1분 시황

제목 2020년 3월 24일 ★오전시황★
등록일 2020-03-24

■ 미-증시, 유럽증시 마감 동향

금과 유가는 연준의 무제한 QE 등 추가 부양에 각각 5.6%, 3.23%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는 3.04% 하락한 1만 8,591에 S&P500지수는 2.93% 떨어진 2,237에 나스닥 지수는 0.27% 내려간 6,860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유럽증시는 주요국 정부와 중앙은행의 공격적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다시 급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독일 DAX지수는 2.1% 하락한 8,741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3.32% 떨어진 3,914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79% 급락한 4,993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금과 유가는 연준의 무제한 QE 등 추가 부양에 각각 5.6%, 3.23% 상승했습니다.​

 

■ 아시아 증시 마감

 

아시아 증시는 일본 증시 나홀로 반등에 성공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2.02% 상승한 1만 6,887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장대비 3.11% 내린 2,660에 대만 가권지수는 3.73% 떨어진 8,890에 홍콩항셍지수는 4.86% 하락한 2만 1,696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 미-증시 특징

 

 

연준의 무제한 QE확대에도 미국 증시는 약세가 이어졌습니다.

 

금융지원보다 절실한 재정부양책의 상원 합의가 2번쨰 부결되며 불안감을 나타낸 것으로 보입니다. 장중 합의에 임박했다는 소식에 반등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절차 투표가 부결되며 장후반 다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확진자도 4만명을 넘어서며 코로나 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업종별로 임의 소비재가 강보합으로 끝난것을 제외하면 에너지 업종과 금융업종이 다시 6%대 급락했고 유틸리티와 부동산, 헬스케어, 산업재, 소재 업종이 4% 이상 빠졌습니다. 기술주와 커뮤니케이션 업종이 상대적으로 선전해 나스닥 시장이 양호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종목별로 어제에 이어 낙폭과대주들의 반등이 이어졌습니다.

 

로얄 캐러비안 크루즈와 노르웨이 크루즈가 크게 올랐고 코티와 노블에너지도 2일쨰 반등을 이어갔습니다. 보잉도 오랜만에 11% 강세였고 웨스턴디지털과 마이크로칩 테크놀러지도 9% 대 상승, 인텔과 AMD, 어플라이드 머티리얼과 마이크론도 4-8%대 반등을 나타냈습니다.

 

넷플릭스와 줌비디오가 코로나 19 수혜로 여전히 강세를 보였고 아마존과 홈디포도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반면 메이시스와 콜스, 갭 등 소매 유통주들이 하락세가 크게 나타났고 발레로 에너지, 필립스 66 등 에너지 관련주들도 주가가 큰 폭으로 내렸습니다. 레나와 월풀도 두자리수 하락율을 보였습니다.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연준의 갖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미국 의회에서 재정 부양책에 실패하면서 미국 증시도 끝모를 변동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변동성 지수는 다소 하락하며 하락에 다소 무뎌진 듯한 모습도 나타나고 있으나 호재보다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양상은 크게 변하지 않았으며 유럽 증시 역시 부양책과 상관없이 하락하는 양상입니다.

 

국내증시도 추경에 이어 금리인하 등 다양한 정책이 나오고 있음에도 좀처럼 반등의 기회를 찾지 못하고 있으며 외국인 매도 압력도 여전히 높아 대형주들의 변동성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정책 패키지는 연준의 무제한 QE에 이어 재정부양책도 한두번의 기싸움 이후 완성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과대 낙폭에 따른 반발 매수세와 정책 효과 기대가 살아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저가 매수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지만 한가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너무 다양한 대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는 것은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코로나 19가 생각보다 빨리 종식될 경우 현재 시장에 나와있는 다양한 부양책들을 어떤 방식으로 회수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합니다. 따라서 시장의 변동성이 코로나 종식 이후에도 쉽게 끝나지 않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생각해 봐야 하겠습니다. 물가와 성장률 전망이 지속적으로 예측 불가능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회사의 가치만을 보고 투자하는 장기 투자자에게는 여전히 좋은 기회일지 모르나 시장의 흐름을 쫓아가는 모멘텀 투자자들에겐 여전히 변동성이 높은 시기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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