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1년 10월 25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1-10-25

 

■ 10월 25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가 유입되며 4거래일 만에 반등했습니다.

반도체, 자동차를 비롯해 철강, 조선 등 대형주의 강세가 돋보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48% 상승한 3,020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기계 업종, 운수장비 업종 등 경기민감 섹터를 중심으로 377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기관은 전기전자 업종, 운수장비 업종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2584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3032억을 순매도하며 3거래일째 매도세를 이어갔습니다.

기계 업종, 운수창고 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철강금속 업종이 POSCO의 호실적과 함께 상승했습니다.

의료정밀 업종, 섬유의복 업종이 하락했고, 통신 업종이 KT의 통신망 오류 영향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08% 하락한 994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오락,문화 업종, 제약 업종, 디지털컨텐츠 업종 등 최근 반등이 강했던 섹터를 중심으로 407억을 순매도하며 차익 매물을 출회했습니다.

기관은 IT 업종을 매도했으나, 디지털컨텐츠 업종, 방송서비스 업종 등을 매수하며 34억 순매수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인은 580억을 순매수했습니다.

정보기기 업종이 KT 이슈의 영향을 받아 반등했고, 출판/매체복제 업종, 섬유/의류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오락,문화 업종, 유통 업종이 하락했고, IT 부품 업종, 디지털컨텐츠 업종 등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 특징주







위드 코로나 관련주가 정부의 로드맵 공개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정부는 다음달 1일부터 유흥시설을 제외한 모든 시설에서 24시간 영업이 가능해진다고 밝혔으며, 유흥시설과 실내체육시설 등 감염 위험이 높은 일부 시설은 백신 접종 완료자나 PCR 진단검사 음성 확인자만 출입할 수 있는 이른바 ‘백신 패스’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확진자 폭증 등 돌발 변수가 없다면 11월 1일 1단계, 12월 13일 2단계, 내년 1월 24일 3단계 순으로 개편이 진행되며, 3단계에서는 시설운영·행사·사적모임 관련 제한이 모두 사라질 예정입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노랑풍선, 대한항공 등이 반등했고, 하이트진로, 현대백화점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POSCO가 3분기 확정실적 발표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POSCO는 3분기 매출액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7% 증가한 20조6370억원을 발표했고, 영업이익은 367% 오른 3조1170억원이라고 밝혔습니다.

분기 영업이익이 3조원을 넘어선 것은 사상 처음이며, 순이익은 2조62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중국이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내년 1분기까지 감산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주요 원자재인 석탄 가격이 치솟으면서 4분기에도 POSCO의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보안주가 KT의 통신망 오류 소식에 장중 급등했습니다.

오전 11시를 전후해 KT의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와 일부 통화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KT는 "초기에는 트래픽 과부하가 발생해 디도스로 추정했지만, 면밀히 확인한 결과 라우팅(네트워크경로설정) 오류를 원인으로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KT의 주가가 약세를 보였고, 이 같은 소식에 싸이버원, 플랜티넷, 네오리진, 케이사인 등은 장중 한때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원자력발전 관련주가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의(COP25)를 앞두고 상승했습니다.

유럽 현지시간으로 오는 31일로 예정된 COP25에서 원자력 에너지 활용이 주요 의제 중 하나로 주목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글로벌 공급난이 악화되는 가운데, 그린플레이션으로 인해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유럽을 중심으로 원자력 발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두산중공업, 일진파워, 한전산업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조선주가 수주 공시와 카타르 발주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이 버뮤다 지역 선주로부터 9,713억원 규모의 LNG선 4척을 수주했다고 공시한 가운데, 한국조선해양은 3,826억원 규모의 LNG선 4척을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카타르에너지공사가 세계 최대 규모의 노스필드 가스전 개발을 위해 LNG 선박발주를 추진중이며, 작년 6월 한국의 조선 3사와 LNG 운반선 슬롯계약을 체결한 만큼 곧 본격적으로 발주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현대미포조선, 대우조선해양, 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바이오-유럽 2021
정부, 유류세 등 에너지 대책 발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경제지표
미국 9월 시카고 연은 국가활동지수, 10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 활동지수
독일 10월 IFO 기업환경지수
한국 3분기 GDP



실적
미국 (개장 전) 킴벌리클락, 오티스 월드와이드 (폐장 후) 페이스북, 케이던스 디자인
한국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신한지주, 삼성카드, LG생활건강, 기업은행, JB금융지주



■ 전망과 포인트

지난주 파월 연준 의장이 내년까지 인플레이션이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장기화 가능성을 시사했으나, 이전처럼 글로벌 증시 전반을 뒤흔드는 재료는 되지 못했습니다.

코스피 역시 지수의 변동성은 크지 않았고,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나타나는 흐름이 그대로 이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 이슈는 증시에 일부 녹아들어 있다고 보고 있으며, 앞으로는 내년의 성장세가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현재 코스피의 반등 탄력을 제한하는 것도 결국 반도체의 업황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올해 4분기와 내년의 변동성 우려가 확대되면서 신흥국 내에서도 코스피와 대만가권 증시의 수익률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다만 코스피의 밸류에이션이 10배까지 하락한 것을 감안하면, 오늘의 SK하이닉스가 그랬듯이 가격 매력을 충분히 불러 일으킬 수 있는 구간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이번주 실적 시즌이 중요한 분기점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반도체, 자동차 등 그동안 코스피에 하방 압력을 가했던 수출 기업들의 전망을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해당 기업들의 전망치 발표와 주가의 반응에 따라 올 연말과 내년 시장의 방향성을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10월 25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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