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1년 10월 26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1-10-26

 

■ 10월 26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대형주의 실적 발표에 따른 주가 반등이 이어지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메타버스, 게임, 엔터 등 중소형 성장주가 급등하면서, 코스닥이 1,000p에 복귀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94% 상승한 3,049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 연속 동반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은 의약품 업종, 전기전자 업종 등을 중심으로 1,072억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전기전자 업종을 포함해, 서비스 업종, 운수장비 업종 등에서 3,250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4,405억을 순매도하며, 4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은행 업종이 반등했고, 의약품 업종, 서비스 업종, 전기전자 업종 등이 수급 개선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습니다.

화학 업종이 하락했고, 통신 업종, 음식료 업종 등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75% 상승한 1,011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닥 시장에서도 모처럼 동반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은 제약·바이오 업종을 중심으로 1,399억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IT 업종과 오락,문화 업종 등을 중심으로 921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2,212억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디지털컨텐츠 업종, 오락,문화 업종 등이 다양한 모멘텀에 힘입어 시장을 이끌었고, 건설 업종, 제약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운송장비/부품 업종이 유일하게 조정을 받았습니다.



■ 특징주







코스피 시총 상위 대형주들이 3분기 호실적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3분기 매출 11.8조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 달성 소식에 상승했습니다.

현대차는 전분기 대비 실적이 소폭 감소했으나, 전년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반등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시총 상위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LG생활건강은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실적 영향에 주가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게임주가 메타버스 선점 경쟁 가속화 영향에 동반 상승했습니다.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사업을 전담하는 자회사 위메이드트리를 흡수합병한다는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컴투스는 위지윅스튜디오, 데브시스터즈 등 자회사의 가치가 부각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펄어비스는 메타버스 기반 신작 '도깨비'의 기대감이 지속되며 고점 경신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엔터주는 ‘위드코로나’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내년 엔터사들의 실적이 오프라인 콘서트 이연 수요 폭발로 인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하이브는 두나무와 손을 잡고, BTS 굿즈를 대체불가능토큰(NFT)으로 발행하기 위해 주식 맞교환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에스엠은 팬플랫폼 운영 자회사 ‘디어유’의 상장 기대감이 유입되며 급등했습니다.

이외에 JYP Ent.,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에프엔씨엔터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거래재개 첫날 약세를 보였습니다.

지난 10월 8일, 감자 결정에 따라 거래가 정지됐던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거래가 재개됐습니다.

당시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재무구조 개선과 주주환원정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감자와 유상증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지난 21일 발표된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컴 그룹주가 김상철 회장의 비자금 의혹에 하락했습니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한컴위드가 투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지난 4월 급등세를 기록했던 아로와나토큰의 발행사 실소유주가 한컴 그룹 회장인 김상철 회장이라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김 회장은 해당 사업을 통해 비자금을 조성하려고 했던 정황까지 파악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한글과컴퓨터, 한컴위드, 한컴MDS 등이 동반 약세를 보였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 3차 전체회의



경제지표
미국 8월 주택가격지수, 10월 소비자기대지수, 9월 신규주택매매, 10월 리치몬드 연은 제조업지수
한국 10월 소비자심리지수
중국 9월 산업이익



실적
미국 (개장 전) 일라이릴리, 노바티스, UPS, 레이테온, GE, S&P글로벌, 3M, 록히드마틴, 에코랩, UBS
(폐장 후)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비자, 텍사스인스트루먼츠, AMD, 쳐브
한국 기아, GS리테일, 삼성에스디에스, 삼성물산, LG디스플레이



■ 전망과 포인트

간밤 뉴욕증시에서 테슬라가 10% 넘게 급등하면서 시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

이에 화답하듯 국내증시에서도 메타버스, 게임, 신재생에너지 등 성장주 섹터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위험 자산 선호 심리를 반영했습니다.

특히 2차전지 소재주의 부진이 지속되는 와중에도 코스닥이 1,000p을 회복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투자 심리가 유지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위드코로나'라는 모멘텀도 본질적으로는 관련주에만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재료가 아니라, 경기의 반등과 시장의 투자 심리 회복을 이끌어낼 수 있는 요인으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중국의 위안화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도 눈에 띄게 하락하고 있는 만큼, 긍정적인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분위기를 정당화할 수 있는 것은 결국 실적이기 때문에, 여전히 시장의 핵심은 실적 시즌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실적이 최악을 벗어나고 있거나, 성장에 대한 모멘텀이 살아있는 종목들을 중심으로 계속해서 조정 시 매수 관점을 유지하도록 하겠습니다.

10월 26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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