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4월 26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2-04-26
■ 4월 26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전일의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에 힘입어 반등했습니다.

자동차, 바이오 등 낙폭과대주가 강세를 보이며 시장을 이끌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42% 상승한 2,668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2,487억을 순매도하며, 4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기관은 전기전자 업종, 운수장비 업종 등을 중심으로 2,766억을 순매수하며, 지수의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개인은 644억을 순매도하며, 3거래일 만에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의약품 업종이 반등했고, 운수장비 업종이 실적 랠리에 힘입어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습니다.

철강금속 업종이 하락했고, 보험 업종, 의료정밀 업종 등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26% 상승한 911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IT 업종, 디지털컨텐츠 업종 등을 중심으로 324억을 순매도하며, 5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기관은 외국인의 매물을 받아내는 한편, 전반적으로 저가 매수세를 보이며, 893억 순매수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인은 413억을 순매도하며, 5거래일 만에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종이/목재 업종, 음식료/담배 업종이 인플레이션 수혜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운송 업종이 유일하게 소폭 조정을 받았습니다.



■ 특징주







자동차 업종이 완성차 업체들의 호실적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습니다.

현대차가 전일 장중 1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기아 역시 장 마감 후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영업이익을 발표했습니다.

SUV, 친환경차 등 믹스 개선으로 인해 현대차는 영업이익률 6.4%, 기아는 8.8%를 기록하면서 시장의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4~5월 차량용 반도체 일부 품목의 공급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며, 2년간의 대기 수요로 인해 당분간 견조한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현대차, 기아, 만도, 화신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삼성엔지니어링이 1분기 호실적 발표와 함께 상승했습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2.6% 증가한 1743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1분기 수주 실적이 2조8086억 원 규모로 올해 연간 수주 목표액인 8조 원의 35.1%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호실적은 멕시코, 말레이시아 현장 등 대형 화공 프로젝트의 매출이 본격 반영되면서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오와 도심항공교통(UAM) 관련주가 새 정부 역점 사업 추진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전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바이오헬스 한류시대’를 여는 것을 목표로 국정과제를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셀트리온 그룹주, 삼성바이오로직스, 알테오젠 등이 반등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미래 운송 수단의 빠른 상용화를 위해 오는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UAM 실증과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기술 개발 지원과 이착륙장 등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베셀, 기산텔레콤, 네온테크, 퍼스텍 등이 장중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출시 소식에 반등했습니다.

펄어비스는 오늘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공개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중국 공개 첫날부터 현지 애플 앱스토어와 앱마켓 탭탭(TAP TAP) 인기 순위 1위에 올랐습니다.

키움증권의 김진구 연구원은 “보수적 관점에서 추정치에 반영한 중국 검은사막 모바일의 초기 분기 일평균 매출액 20억원은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로 환산하면 평균 10위에 해당한다”고 밝혔습니다.







제지 업종이 가격 인상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에 급등했습니다.

최근 한솔제지와 무림페이퍼가 국제펄프가격과 해상운임 급등으로 인해 다음달부터 종이 가격을 15% 인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교보증권은 한솔제지에 대해 산업용지 및 특수지의 생산 증가와 인쇄용지 감소에 의한 제품믹스 개선, 생산비용 및 판매비용 감소에 의한 영업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펄프가격 상승을 제품 가격 인상으로 전가하고 있고, 해상운임이 안정화되면서 물류 비용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무림페이퍼, 국일제지, 한솔제지 등이 강한 탄력을 보였습니다.



■ 체크포인트

경제지표
미국 3월 내구재주문, 4월 CB 소비자기대지수, 3월 신규주택매매, 4월 리치몬드 연은 제조업지수
한국 4월 소비자신뢰지수
중국 3월 산업이익



실적
미국 (개장 전) 3M, GE, 월풀, 펩시코, UPS, 레이테온테크
(마감 후)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비자, TI, GM
한국 SK하이닉스,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SK아이이테크놀로지,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전기, S-Oil,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현대로템, 두산퓨얼셀



■ 전망과 포인트

국내 증시가 간밤 뉴욕 증시의 반등과 전일의 급락에 따른 기관의 저가 매수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다만 환율의 안정세가 거의 나타나지 않았고, 외국인 수급 역시 개선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반등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최근 중국의 강력한 봉쇄 정책으로 인해 위안화 가치가 급락하는 가운데, 원화 가치가 동조 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결국 중국의 코로나 상황 진정세와 위안화 환율 안정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코스피의 추가 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1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이후 강하게 반등하고 있는 자동차 업종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호적인 환율의 영향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완성차 업체들의 높아진 이익률이 주가를 끌어올린 핵심이었습니다.

강력한 인플레이션 속에서도 이익률을 개선했다는 것은 시장이 가장 원했던 재료였다는 점에서 다시 한 번 종목 선택의 기준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결국 저가 매수를 해야 한다면, 낙폭과대주 안에서도 이익의 성장이나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들을 선별해서 가져가야 하겠습니다.

4월 26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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