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4월 27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2-04-27
■ 4월 27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나스닥의 폭락 영향에 하락 출발했으나, 장중 일부 낙폭을 줄였습니다.

성장주가 부진을 이어갔으나, 실적주가 지수의 바닥을 지지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1% 하락한 2,639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전기전자 업종, 서비스 업종 등을 중심으로 각각 6,787억, 2,377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9,046억을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을 받았습니다.

섬유의복 업종이 반등했고, 의약품 업종이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통신 업종이 요금 인하 우려에 하락했고, 종이목재 업종, 음식료 업종 등이 차익 매물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64% 하락한 896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닥에서도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IT 업종, 디지털컨텐츠 업종 등을 중심으로 각각 122억, 1,822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1,945억을 순매수하며, 저가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운송 업종이 상승했고, 출판/매체복제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디지털컨텐츠 업종이 펄어비스의 급락에 하락했고, 음식료/담배 업종, 인터넷 업종 등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 특징주







가스 관련주가 러시아의 공급 중단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가 야말-유럽 가스관을 통한 폴란드·불가리아로의 가스공급을 모두 중단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유가 밝혀지지 않았으나, 시장에서는 지난 22일 러시아가 제시했던 가스 대금의 루블화 결제를 위한 준비시한이 지났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대성에너지, 지에스이, 경동도시가스 등이 동반 급등했습니다.







닭고기 관련주가 가격 폭등 가능성이 지속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사료 값이 급등한 가운데,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 영향으로 공급 차질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의 3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닭고기 가격이 전월 대비 7.1%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하림, 마니커, 마니커에프앤지 등이 장중 급등했습니다.







은행주가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의 불확실성 우려에 하락했습니다.

키움증권은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이 은행 순이자마진에 단기적으로 긍정적으로 작용하겠지만, 현 시점에서 실적과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분석했습니다.

급격한 인상은 금융의 불안정성을 높일 수 있으며, 채무자의 원리금 상환 부담을 가속화해 건전성 악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KB금융, 하나금융지주, BNK금융지주 등의 주가가 동반 약세를 보였습니다.







통신주가 새 정부의 통신비 인하 검토 소식에 하락했습니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5G 통신 요금에 대한 인하 카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물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인수위 국민제안센터에서 주요 안건으로 재점화되면서 통신사들이 긴장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입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이러한 요구가 받아들여질 경우 가입자당 평균 수익(ARPU)에는 소폭의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하겠으나,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나 주가의 낙폭이 과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SK텔레콤이 급락했고, KT, LG유플러스 역시 주가 조정을 받았습니다.







펄어비스가 중국 초기 성과 부진 영향에 급락했습니다.

전일 중국에서 출시한 ‘검은사막 모바일’이 출시 1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기준 다운로드 1위를 기록했으나, 오늘 오전 6시 기준으로 29위까지 밀려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올투자증권에 따르면, 트래픽의 유의미하고 지속적인 반등이 관측되지 않고 있으며, 향후 매출 전망도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퍼블리싱 비용을 지출하지 않기 때문에 마진율이 높을 것으로 기대했던 사업인 만큼, 부진한 성과가 나온다면 이익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도 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BOJ 통화정책회의
포바이포 신규 상장



경제지표
미국 3월 도매재고
독일 5월 Gfk 소비자기대지수
한국 5월 제조업 기업경기 실사



실적
미국 (개장 전) T모바일, 보잉, 아메리칸타워, GSK (마감 후) 메타, 퀄컴, 페이팔, 포드, 서비스나우
한국 삼성전자, LG전자, 삼성SDI, 포스코케미칼, 롯데정밀화학, 대한유화, 한화솔루션, 현대미포조선, LX하우시스, 아모레퍼시픽, HDC현대산업개발, OCI



■ 전망과 포인트

간밤 나스닥이 4% 가까이 폭락하면서 글로벌 증시가 패닉에 빠진 듯 했습니다.

하지만 국내 증시는 장중 꾸준히 낙폭을 줄이면서, 상대적으로 선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미 많이 밀려 있었던 코스피의 특성 상 2,600선의 지지 여부는 확인했다고도 볼 수 있으나, 환율의 급등을 감안했을 때 여전히 큰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습니다.

결국 나스닥의 폭락도, 코스피의 낙폭 축소도 이렇다 할 트리거를 발견하기 어렵다는 것이 최근 시장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다시 말해서 지수와 개별 주가가 모두 적정 밸류에이션으로 돌아가고 있는 과정으로 봐야 하며, 전쟁, 중국 봉쇄 등 뒤엉킨 악재들을 얼마나 반영하고 있는지가 하락의 폭을 좌우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성급한 저가 매수보다는 현금을 확보한 이후 바닥을 만들고 올라오는 구간을 노려도 늦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기준에 따라 여전히 비싸 보일 수 있는 성장주에 대한 접근은 최소화해야 하겠으며, 낙폭과대주 가운데 주가의 회복 탄력이 상대적으로 강한 종목들을 눈여겨 보고 있어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4월 27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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