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4월 28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2-04-28
■국내 증시

코스피는 장중 낙폭을 줄이며 마감했는데요.

2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 내린 2639.06포인트에 거래 마쳤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787억원과 2400억원을 순매도했고요. 개인은 906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 마감한 가운데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66% 내린 6만5000원에 장을 마쳤는데요. 삼성전자는 장중 6만4900원까지 밀리면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습니다.

상장 3개월을 맞아 보호예수가 해제된 LG에너지솔루션은 1.30% 떨어진 41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고요.

특히 네이버와 카카오페이, 엔씨소프트, 크래프톤 등 성장주로 꼽히는 IT·게임주는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64% 내린 896.18포인트로 마감했는데요.

코스닥시장에서도 기관이 1821억원을, 외국인이 122억원을 순매도했고요. 개인은 1946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시총 상위 10위권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이 전날에 이어 상승세를 보였고, 나머지 종목들은 하락했는데요.

특히 중국 시장 성과가 부진한 펄어비스가 24% 급락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4.4원 오른 달러당 1265.2원에 거래를 마치며 2년 1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보합권에서 엇갈리는 모습이었는데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19% 오른 3만3301.93에 거래를 마쳤고요.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21% 높은 4183.96을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장중 1.7% 상승하기도 했지만 종가로 0.01% 하락한 1만2488.93에 장을 마감하며 올해 최저 수준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현재 나스닥지수는 약세장으로 진입한 상태로 최고치에서 약 23% 떨어진 수준입니다.

종목별 움직임은 실적 전망에 따라 달랐습니다.

장 마감후 실적을 발표한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는 시장 예상을 웃도는 주당순이익(EPS)를 공개하며 정규장에서 3% 하락했지만 시간외거래에서 15% 안팎의 주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고요.

마이크로소프트는 실적 호조 이후 주가가 4% 상승했습니다.

비자카드는 분기별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자 6% 급등해 다우지수에서 최고 상승폭을 기록했고요. 마스터카드는 5% 올랐습니다.

바비인형 제작사 마텔은 사모펀드 아폴로 글로벌 등과 인수 논의를 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며 주가가 10% 상승했습니다.

반면 실망스런 실적을 발표한 알파벳은 3%, 보잉도 7% 넘게 하락했습니다.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러시아의 유럽 가스 공급 중단 발표에도 소폭 상승했는데요.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53% 상승한 7425.61로 거래를 마쳤고요.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48% 오른 6445.26,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27% 상승한 1만3793.94를 기록했습니다.

러시아 국영 가스 업체 가스프롬은 가스 대금을 러시아 통화인 루블화로 내지 않는 폴란드와 불가리아에 가스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종목별로 스위스은행 크레디트스위스는 1분기 순손실을 보고한 후 주가가 3% 가까이 하락했고요.

도이체방크도 1분기 순이익이 10억6000만 유로로 발표하며 주가가 6%가량 내렸습니다.



■아시아 증시

어제 아시아증시는 하락이 우세했습니다.

미국 긴축 강화 전망과 중국 봉쇄로 인한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영향을 미쳤습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1.17% 떨어진 2만6386.63에 마감하면서 2주만에 최저치 기록했습니다.

전날 실망스러운 실적을 발표한 세계 최대 산업용 로봇업체 화낙 주가는 5% 급락했습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9% 오른 2958.28에 마감하며 3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는데요.

이날 공개된 1분기 공업부문 기업 이익이 전년 대비 8.5% 증가했고, 특히 3월 증가율이 10.6%로 기대를 웃돈 점이 증시에 호재였습니다.

대만 가권지수는 2.05% 내린 1만6303.35에,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06% 상승한 1만9946.36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주요 뉴스

●일상 회복 기대감에..기업 체감 경기 넉달만에 반등

●파우치 소장 "미국, 코로나19 팬데믹 국면에서 벗어났다"

●EIA 주간 원유재고 69만1천 배럴 증가

●美 3월 펜딩 주택판매지수 1.2% 하락…2020년 3월 이후 최저

●러시아, 공급 중단 조치에 천연가스 가격 5% 급등

●정부, \\\'LNG 공급난\\\' 유럽에 일부 물량 제공키로

●트위터 인수한 머스크, \\\'트윗 사전점검 끝내달라\\\' 소송서 패소

●롯데지주 "자회사 코리아세븐 주식 3천984억원에 추가취득"

●거래재개 오스템임플란트 "자사주 300억원 매입…주주가치 제고"

●개인투자자 코넥스 투자 제약 없앤다…3천만원 기본예탁금 폐지

●카프로, 요소수 대체물질인 탄산암모늄 환경부 승인받아

●현대차, 경형 전기 SUV 개발중…2024년 유럽 출시할듯


■주요 일정

●포바이포 신규상장 예정
●삼성전자/LG전자 등 실적발표 예정

●美 1분기 GDP 예비치
●美 애플/인텔/캐터필러 실적발표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입니다.

오늘 새벽 뉴욕증시는 전날 하락을 딛고 보합권에 마무리되는 모습이었는데요.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S&P500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나은 모습을 보이고 있음에도 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바로 ‘가이던스(guidance)’ 자체가 전반적으로 부정적이기 때문"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주식시장에서 성장둔화는 투자매력을 떨어뜨리는 요인 중 하나로 결국 투자자들의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확신’을 갖고 대응하는 게 더욱 어려워지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또한 미 연준의 안정적인 경기 연착륙이 가능할 지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도 커져가고 있는 상황이란 설명인데요.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다수의 노이즈가 동시에 작용하며 위험 자산 회피 현상도 나타나는 상황"이라며 "전쟁과 중국 제로 코로나 등 악재의 원인과 해결 방향은 분명하지만 정치적인 요소가 작용하며 증시 환경 개선 시점이 기대보다 늦춰지는 분위기"라고 분석했습니다.

지금까지 4월 28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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