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12월 26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2-12-26

■국내 증시 

 
연말까지 이어지는 긴축 기조와 침체 우려에 코스피가 2%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83% 하락한 2313.69포인트를 기록했는데요.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2512억원을 순매수했고요.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814억원, 698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가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NAVER는 3%대 내려 낙폭이 컸고요. 삼성전자는 마이크론의 실적 부진의 영향으로 1.6% 내린 5만8100원에 마감했습니다.

테슬라 급락에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는 2~3% 내리는 등 이차전지주가 타격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32% 내린 691.25포인트에 장을 마쳤습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588억원, 440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956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가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펄어비스는 6%, HLB는 5% 급락했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물가지표 둔화 소식에 소폭 상승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3% 오른 3만3203.93으로 거래 마쳤고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59% 상승한 3844.82로, 나스닥지수는 0.21% 오른 1만497.86으로 장 마감했습니다.

뉴욕증시는 오늘 크리스마스 대체공휴일로 휴장하는데요. 이 때문에 연휴를 앞두고 한산한 거래 속에 시장은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경제지표로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11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올라 전달의 5.0% 상승보다 둔화했습니다.

종목 가운데 테슬라는 최고 경영자인 일론 머스크가 2년간 테슬라 주식을 매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는 소식에도 주가가 1% 이상 하락했고요.

메타는 2018년 정보 유출에 대한 집단 소송에서 대규모 벌금을 내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도 0.8%가량 소폭 올랐습니다.

아마존과 알파벳은 각각 1%대 상승했고요. 유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옥시덴탈과 셰브론은 각각 3% 이상 오르며 에너지주가 강했습니다.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산타 랠리에 대한 희망이 희미해지며 한 주를 보합세로 마감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0.19% 오른 1만3940.93을 기록했고요.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0.20% 하락한 6504.90,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0.05% 상승한 7473.01로 집계됐습니다.
 
시장은 올해 주요 이벤트가 대부분 마무리되면서 뚜렷한 방향성 보다는 관망세가 짙었습니다.

독일과 프랑스 금융시장은 26일, 영국 금융시장은 26~27일까지 크리스마스 연휴로 휴장합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03% 떨어진 2만6235.25에 마감했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28% 내린 3045.87에 장을 종료해 7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중국은 대책 없는 \\\\\\'위드 코로나\\\\\\' 전환에 따른 대가를 치르고 있습니다.  실제 일일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당국 발표를 훨씬 웃도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0.44% 하락한 1만9593에 대만 가권지수는 1.19% 미끄러진 1만4271.63에 각각 거래를 종료했습니다.


■주요 뉴스

●중국, 공식통계 정확성 논란에 코로나 일일통계 발표 중단

●SKC, CES서 반도체·이차전지 혁신소재 선보인다

●제약바이오 업계 "ESG 환경 이슈 중 폐기물 처리 중요"

●머스크 "트위터, 당장 파산 위험은 없지만 안전하진 않아"

●컨테이너 운임 27주 연속 하락세…HMM 실적충격 본격화할 듯

●국내 수입차 300만시대 열렸다…車 9대 중 1대는 외국산

●정부, 핀테크 혁신펀드 1조원으로 확충…해외진출 지원

●내년부터 대주주 가족합산 없앤다…15만 개미 투자자는 비과세

●현대차그룹 전용 전기차, 글로벌 충돌 테스트서 \\\\\\'최고 등급\\\\\\'

●한은 "내년 연준 금리 인하는 노동 둔화가 중요"

●대기업집단 절반이 공시의무 위반…한국타이어 과태료 최다

●금감원, KB국민銀에 기관경고…개인신용정보 부당 활용


■주요 일정

●미국, 프랑스, 독일, 영국, 홍콩 증시 휴장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 전략입니다. 

이번주 국내 증시에 기다리던 \\\\\\'산타 랠리\\\\\\'는 오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외국계 운용사들의 \\\\\\'북클로징\\\\\\'(장부 마감) 영향으로 거래량은 줄어들고 특별한 상승 동력이 없다는 분석인데요.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2월 산타랠리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와는 달리 주식시장이 하락하고 있다"며 "특별한 상승동력이 없는 상황인 만큼 이번주 코스피는 2310~2410선 사이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내년 1분기 글로벌 경기 저점 확인 이후, 경기 반등 속도는 중국, 유로존, 미국 순으로 차별화가 예상된다"며 "중국 경기 영향력이 높은 우리 시장에 긍정적 요인"이라고 판단했는데요.

금융투자소득세 유예로 과세 불확실성은 해소되었지만, 10억원 대주주 요건 유지로 27일까지 개별 종목 양도세 회피 물량 출회는 불가피하다는 의견입니다.

신승진 연구원은 "내년 한국 시장의 반등을 기대하며 불황에 견딜 수 있는 대표 기업과 글로벌 OTT 핵심 기지로 부상 중인 K-미디어와 콘텐츠, 중국 경제 활동 정상화 수혜가 기대되는 \\\\\\'차이나 플레이\\\\\\' 중심의 포트폴리오로 올해를 마무리 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코스피 2280선이 기술적으로 의미있는 지점"이라고 봤는데요. 이는 2021년 하반기 이후 하락 채널 상단이며 9월말 저점 이후 11월 고점까지 반등폭의 61.8%를 되돌리는 지점이라는 분석입니다.

이어 "하방 베팅이 강하지 않고 매크로 상황이 우호적이지만 않기 때문에 기술적 지지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는 구간"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지금까지 12월 26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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