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3년 1월 5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3-01-05

■ 1월 5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간밤 뉴욕 증시 호조의 영향을 받아 상승 출발했습니다.

다만 전일의 반등에 따른 기관의 차익 매물이 출회되며 장중 변동성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38% 상승한 2,264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 금융 업종 등을 중심으로 5,079억을 순매수하며, 4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기관은 3,532억을 순매도하며, 연말부터 시작된 매도세를 이어갔습니다.

개인은 1,673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금융 업종, 건설 업종이 부동산 규제 완화 영향에 반등했고, 의약품 업종, 서비스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운수장비 업종이 최근 반등에 따른 차익 매물 영향에 하락했고, 기계 업종, 화학 업종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55% 하락한 679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IT 업종을 중심으로 각각 1,544억, 860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2,351억을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을 받았습니다.

컴퓨터서비스 업종이 보안주 호조에 반등했고, 건설 업종이 코스닥에서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IT 부품 업종이 수급 부진에 하락했고, 통신장비 업종, 의료/정밀 기기 업종 등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 특징주


금융 업종이 연준의 긴축 장기화 가능성과 부동산 규제 해제 수혜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간밤 연준의 12월 FOMC 의사록이 공개된 가운데, 연내 금리인하를 주장했던 연준 위원이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에 따라 고금리 국면이 장기화되면서, 은행 업종의 순이자마진(NIM)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편 국토교통부가 부동산 거래 활성화를 위해 대출·세제·청약은 물론, 전매 제한이나 실거주 의무까지 완화하는 광범위한 규제 완화 정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카카오뱅크, 신한지주, KB금융,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등 은행주가 모처럼 강한 탄력을 보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화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한화생명 등 보험주 역시 동반 상승했습니다.


플랫폼주가 중국의 빅테크 규제 완화 기대감에 반등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 충칭 감독관리국이 앤트그룹 산하 앤트소비자금융이 제출한 15억달러 규모의 증자안을 승인했습니다.

이에 대해 관련 업계에서는 중국 당국이 빅테크 규제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입장을 선회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간밤 뉴욕 증시에 상장된 알리바바, 핀듀오듀오, JD닷컴, 바이두 등이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국내 증시에서도 NAVER, 카카오, 카카오페이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아이에스동서가 2차전지 재활용 기업 인수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전일 장 마감 후 아이에스동서는 2차전지 재활용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타운마이닝캄파니(TMC) 주식회사를 인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취득 예정일은 오는 2월 17일이며, TMC의 지분 100%를 2,275억원에 전량 취득할 예정입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아이에스동서는 폐배터리 회수-파쇄-추출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확보하고, 수도권과 중부를 잇는 폐배터리 회수 네트워크를 완성하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CBDC 관련주가 G7 국가들의 개발 착수 소식에 장중 급등했습니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G7 국가들이 모두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외교·안보 싱크탱크인 애틀랜틱 카운슬에 따르면, 현재까지 12종의 CBDC가 출시됐고, 17종이 시험 단계이며, 72종이 연구개발 단계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국을 비롯해 호주, 태국, 브라질 등 20여개국이 올해 CBDC 시범 테스트를 위한 조치를 취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케이씨티, 한네트, 로지시스, 케이씨에스 등이 장중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보안주가 삼성전자의 ‘녹스 매트릭스’ 확대 소식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삼성전자가 CES2023을 통해 보안 체제 녹스 매트릭스의 확장 연결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녹스 매트릭스란, 프라이빗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연결된 모든 기기를 커다란 생태계로 규정하고 기기와 네트워크를 통합 보호하는 체계입니다.

백신철 삼성전자 시큐리티 리더는 노트북, 공기청정기, 청소기, 냉장고 등에 녹스 매트릭스를 적용하고 향후 다른 제조사의 기기까지 범위를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라온시큐어, 에스넷, 싸이버원 등이 장중 강한 탄력을 보였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CES 2023 (~8)

 

경제지표
미국 12월 ADP 취업자 변동, 12월 서비스업 PMI, 11월 무역수지
독일 12월 수출입

 

실적
한국 삼성전자, LG전자

 

■ 전망과 포인트

국내 증시는 간밤 뉴욕 증시의 반등 영향에 상승 출발했습니다.

특히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반도체·인터넷 등 업종의 낙폭과대 대형주가 이틀 연속 반등하면서 시장의 분위기를 주도했습니다.

다만 여전히 지속되는 매크로 불확실성과 기관의 차익 매물 압박에 장중 변동성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간밤 공개된 연준의 12월 FOMC 의사록으로 인해, 올해 하반기 연준의 금리인하를 예상했던 투자자들의 기대 심리는 물거품이 됐습니다.

그러나 매파적인 의사록에도 불구하고, 애플과 테슬라가 반등하고, 마이크론이 급등한 것을 보면, 밸류에이션 매력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주말에 발표될 고용지표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연준이 물가의 피크아웃에도 불구하고 강한 긴축을 이어가겠다고 선언한 배경이 미국의 견조한 고용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현재 상황에서는 FOMC 전까지 외국인 수급의 추가 유입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고용·물가 등 경제지표 결과에 따라 장기적인 시장의 방향성은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단기적으로는 내일로 예정된 삼성전자의 4분기 잠정실적 발표와 CES 2023 모멘텀이 IT 업종에 미치는 영향을 주목해야 하겠습니다.

1월 5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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