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3년 1월 9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3-01-09

■ 1월 9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미국 12월 고용지표 결과에 반등했던 뉴욕 증시 영향을 받아 강세를 보였습니다.

지난 금요일에 이어 이틀 연속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가 유입되며, 장중 꾸준히 상승폭을 끌어올렸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2.63% 상승한 2,350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지난주 금요일에 이어 이틀 연속 동반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전기전자 업종, 서비스 업종 등을 중심으로 각각 6,586억, 7,380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1조3,926억을 순매도했습니다.

전 업종이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화학 업종이 경기 회복 기대감에 급등했고, 서비스 업종, 전기전자 업종이 수급 개선 효과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78% 상승한 701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코스닥에서도 250억을 순매수하며, 지수의 랠리를 이끌었습니다.

기관은 52억 순매수로, 중립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개인은 79억을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역시 전 업종이 상승 마감했습니다.

기계/장비 업종이 로봇주 강세에 급등했고, 섬유/의류 업종, 일반전기전자 업종 등이 상승했습니다.

 

■ 특징주


반도체·플랫폼 업종이 미국 고용 발 투자심리 개선 영향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12월 고용이 견조하게 나타난 가운데, 임금 상승률 둔화 영향에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12월 ISM 서비스업 PMI가 50을 하회하며, 연준의 긴축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모습입니다.

이에 따라 애플, 아마존 등 빅테크주와 인텔, 엔비디아 등 반도체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국내 증시에서도 삼성전자가 6만전자에 복귀한 가운데, SK하이닉스, NAVER, 카카오 등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LG전자가 지난해 4분기 어닝 쇼크에도 불구하고 급등했습니다.

지난 6일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LG전자의 4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1% 급감한 655억원에 그쳤습니다.

다만 키움증권에 따르면, LG전자 단독영업이익은 -1075억 원으로 추정되며,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향후 세트 수요 회복과 비용 절감 효과가 맞물리는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실적 개선 사이클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중국 소비주가 중국의 입국자 격리 제도 폐지 소식에 반등했습니다.

중국 방역당국이 전일부터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강제해 온 입국자 격리를 2년 10개월 만에 폐지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지침에 따르면, 앞으로 중국에 입국하는 내외국인은 입국 후 공항에서 실시하는 건강 신고와 일반적 검역 절차에서 이상이 없을 경우 격리 없이 곧바로 자택 등 목적지로 향할 수 있게 됩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아모레G, 노랑풍선, 아시아나항공, 현대백화점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셀루메드가 BYD와의 MOU 체결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셀루메드는 언론을 통해 중국의 전기차 업체 BYD와 전기이륜차 및 교체형 2차전지, ESS 시스템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2025년부터 의무화되는 전기오토바이와 교체형 배터리에 대한 공동 개발 및 양산, 2차전지 교체형 배터리 플랫폼 비즈니스의 개발 및 생산 등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2차전지 중심의 신사업 추진이 한층 가속화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다올인베스트먼트가 우리금융그룹의 인수 기대감에 급등했습니다.

지난 7일, 우리금융그룹이 다올인베스트먼트 지분 52%를 약 3,000억원에 인수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말 다올투자증권에 다올인베스트먼트의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우리금융그룹이 인수를 할 경우, 우발채무 6,460억원 등 채무를 떠안게 되는 만큼 매각가는 협의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12)

 

경제지표
미국 12월 CB 고용동향지수
EU 11월 실업률, 1월 센틱스 투자자기대지수
독일 11월 산업생산
한국 11월 국제수지

 

■ 전망과 포인트

국내 증시는 주말 간 고용 지표 결과에 따라 호조를 보였던 뉴욕 증시 영향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미국의 12월 신규 취업자 수가 22.3만명 증가하면서 시장의 컨센서스를 웃돌았으나, 시간당 평균 임금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시장이 크게 환호했습니다.

고용시장이 잘 버티는 가운데 임금 상승세가 약해지면서, 연준이 원하던 최상의 시나리오가 나타났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뿐만 아니라 임금이 낮은 레저 및 접객 부문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에 신규 취업자 증가분에 착시 효과가 나타난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입니다.

이에 따라 시장 일각에서는 올해 증시 전반적으로 ‘상저하고’를 예상했던 컨센서스까지 흔들 수 있는 낙관적인 전망까지 유입되고 있습니다.

다만 언제나 그렇듯이 아직 크게 환호할 단계는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번주에 발표될 CPI 결과에 따라, 또는 연준의 정책 전환 여부에 따라 언제든 임금 상승세와 시장의 분위기가 바뀔 수 있는 구간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증시의 하방 경직성에 대한 신뢰도는 더욱 높아졌다는 점에서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4분기 실적시즌이 임박했다는 점에서 주가 밸류에이션과 실적 전망치를 잘 비교하면서 대형주 중심의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1월 9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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