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3년 1월 10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3-01-10

■국내 증시 

 
코스피가 2% 넘게 오르며 단숨에 2350선에 안착했습니다.

9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63% 상승한 2350.19포인트에 마쳤습니다. 

수급 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585억원, 7385억원 사들였고요. 반면 개인은 1조3930억원 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습니다. 

특히 코스피 대형주는 대부분 강세였는데요. 이날 시가총액 상위 14위까지 일제히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는 2% 오르며 6만원대를 회복했고요. SK하이닉스도 3% 넘게 뛰었습니다.

네이버와 카카오도 각각 6% 넘게 급등했고요.

중국 리오프닝 기대감에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 등 화장품 종목도 5% 넘게 크게 올랐습니다. 

코스닥지수는 1.78% 뛴 701.21포인트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0억원, 51억원 매수우위를 보였고요. 개인은 77억원 매도우위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상승세를 탄 가운데 에코프로비엠과 셀트리온헬스케어 등이 2% 넘게 올랐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 완화에 베팅하면서 혼조세 보였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0.34% 하락한 3만3517.65에 거래를 마쳤고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8% 내린 3892.09에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3% 상승한 1만635.65에 장을 닫았습니다.

애플, 아마존, 알파벳 등 빅테크 주식이 동반 상승하며 기술주 위주로 올랐습니다.

테슬라도 6% 가까이 오르며 거래를 마쳤고요. 반도체주인 엔비디아도 5% 넘게 올랐습니다.

반면, 화이자와 머크, 존슨앤드존슨 등 제약주는 2% 넘게 빠지며 지수에 부담을 줬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번주 나올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기업들의 분기 실적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후반에는 웰스파고, 뱅크오브아메리카, JP모건 체이스, 씨티그룹 등 대형 금융주들의 실적이 발표됩니다.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중국의 경제 재개방 기대에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25% 오른 1만4792.83을 기록했고요.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0.68% 뛴 6907.36,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0.33% 상승한 7724.94로 집계됐습니다.

중국과 홍콩 정부가 방역을 위한 국경 봉쇄를 해제하면서 사실상 지난 3년간의 제로 코로나 정책을 종료했다는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는데요.

경제지표로 독일의 산업생산은 한 달 만에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지난해 11월 독일의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했으며 시장 예상치 0.3% 상승에는 다소 못 미쳤습니다. 다만 높은 에너지 가격과 글로벌 수요 둔화에도 독일 공장들의 4분기 회복력을 시사했습니다.

또 유로존 전체의 실업률은 지역 전체의 경제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11월에 사상 최저 수준을 유지했는데요. 유로스타트의 데이터에 따르면 11월 실업률은 6.5%로 10월과 동일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 주요 증시는 중국의 경제 재개방 기대와 미국의 임금 상승세 둔화 영향으로 상승했습니다.

일본 증시는 \\\'성인의 날\\\'로 휴장했고요.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58% 상승한 3176.08에 마감하며 6거래일째 올랐습니다.

중국인민은행(PBOC) 및 은행보험감독관리위가 그간의 규제 일변도의 스탠스에서 벗어나 빅테크에 대한 부양 기조를 강조하자 투자 심리는 더욱 끌어올려졌습니다.

홍콩 항셍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7% 상승한 2만1364.01에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2.64% 오른 1만4752.21에 장을 마쳤습니다.

대만증시에서는 반도체 대장주 TSMC가 4.91%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주요 뉴스

●美 기대인플레이션, 5.0%로 둔화…재작년 7월 이후 최저치

●샌프란 연은 총재 "美 기준금리 5% 이상 인상"

●"포드, SK온 대신 LG엔솔과 튀르키예 배터리공장 짓기로"

●백신 가격 인상 준비하는 모더나…1회 접종 110달러 넘을 듯

●미국 12월 고용추세지수 116.31…석 달 연속 하락

●월가 전문가 \\\'중앙은행들 추가 금리인상, 금융시장 역풍\\\'

●국민연금, 작년 4분기 여행주 사고 화학주 팔았다

●골드만삭스, 이번주 최대 3천200명 감원 착수

●대만도 반도체법 통과…기업 R&D 투자비 25% 세액공제

●SK바사 "mRNA·세포유전자치료제 기업 1곳씩 올해 인수 목표"

●롯데건설, 1조5천억원 자금조달 성공…메리츠증권과 투자협약

●국민연금 개혁 속도낸다…재정추계 두 달 앞당겨 이달 발표


■주요 일정

●티이엠씨 공모청약

●한주라이트메탈 공모청약

●제롬 파월 美 연준 의장 연설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 전략입니다. 

오늘 새벽 뉴욕증시는 예상보다 낮은 임금상승률이 인플레이션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에 상승하다 연준 위원의 긴축 발언이 나오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12월 CPI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6.6% 올라 전달의 7.1%에서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크리스 자카렐리 인디펜던트 어드바이저 얼라이언스 최고 투자 책임자는 "적어도 2023년에는 시장이 2022년에 끝난 것보다 훨씬 낙관적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시장은 긍정적 흐름을 지속해 나가며 12일(현지시간) 발표 예정인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데이터를 기다릴 것"이라며 "오는 13일부터는 본격적인 어닝 시즌에 들어가는 만큼 기업들이 이미 낮아진 눈높이 이상의 실적 결과를 보여줄지에 주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1월 10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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