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1년 10월 1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1-10-01

 

■ 10월 1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일의 반등을 뒤로 하고 재차 낙폭을 확대했습니다.

경기 방어주, 배당주, 일부 모멘텀주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종목들이 하락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62% 하락한 3,019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은 전기전자 업종, 운수장비 업종 등을 중심으로 3,032억을 순매도했고, 기관 역시 대형주를 중심으로 4,874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7,610억을 순매수하며, 4거래일 연속 저가 매수세를 이어갔습니다.

섬유의복 업종이 경협주 강세에 이틀 연속 상승했고, 통신 업종이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기계 업종, 운수장비 업종이 하락했고, 운수창고 업종, 철강금속 업종 등 경기 민감 섹터가 낙폭을 확대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2% 하락한 983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가 나타났습니다.

IT 업종을 중심으로 각각 965억, 252억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압박했습니다.

개인은 1,284억을 순매수하며, 6거래일째 매수세를 이어갔습니다.

디지털컨텐츠 업종이 게임주 강세에 상승했고, 오락,문화 업종이 메타버스 관련주 반등에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습니다.

유통 업종, 화학 업종이 하락했고, 섬유/의류 업종이 코스닥에서는 조정을 받았습니다.



■ 특징주







자동차주가 국내외 리콜 소식에 하락했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에서 방향 지시등 오작동 문제로 쏘나타와 세도나 등 55만여대를 리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국토교통부가 현대차에서 제작한 벨로스터 1,089대의 엔진 내부 부품 마모 등 손상으로 인해 간헐적으로 주행 중 시동이 꺼지거나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가 장기화되며, 생산 차질 우려 지속되고 있는 것도 주가에 영향을 미치면서, 현대차, 기아, 현대위아, 만도 등이 동반 약세를 보였습니다.







메타버스 관련주가 엔피의 재평가 리포트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하나금융투자는 엔피가 실제로 수익을 꾸준히 내고 있으나, 메타버스로 거론되는 기업들 중에서 저평가되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실감형콘텐츠 시장이 2023년까지 56.1%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엔피가 상한가에 들어갔고, 자이언트스텝, 위지윅스튜디오 등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코오롱플라스틱이 수소 산업 기대감에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수소차용 연료전지에 투입되는 하우징 부품과 수소압력용기 국산화 소재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최근 업황 호조로 인해 3분기 실적이 역대 최대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위메이드가 미르4 글로벌 버전 서버 수 100개 돌파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지난 8월 말 전 세계 170여국에 출시된 미르4 글로벌 버전은 출시 이후 신규 이용자 유입이 지속되고 있으며, 출시 당시 11개였던 서버는 36일만에 총 100개로 확대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위메이드의 주가가 급등했으며, 자회사인 위메이드맥스도 동반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씨에스윈드가 3분기 실적 부진 전망에 급락했습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씨에스윈드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4% 감소한 177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입니다.

이는 6월 이후 주요 생산기지인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지역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조업 제한 조치가 이어졌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다만 9월 생산 인력이 대부분 복귀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연간 매출액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주간 체크포인트

일정

4일
OPEC+ 회의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 취임
국내 증시 대체 공휴일 휴장
중국 증시 휴장 (~7)

5일
토스뱅크 출범
MS, 윈도 11 공식 출시

6일
2021 그린뉴딜 엑스포

7일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1
원준 신규 상장
아스플로 신규 상장

8일
아이폰13 한국 출시
닌텐도 스위치 3번째 신형 출시
씨유테크 신규 상장



경제지표

4일
미국 8월 공장주문
EU 10월 센틱스 투자자기대지수

5일
미국 8월 무역수지, 9월 ISM 서비스업지수, 9월 서비스업 PMI
한국 9월 소비자물가동향
EU 8월 생산자물가지수, 9월 서비스업 PMI
독일 9월 서비스업 PMI

6일
미국 9월 ADP 취업자 변동
EU 8월 소매판매
독일 8월 공장수주

7일
미국 8월 소비자신용,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한국 8월 국제수지
EU 9월 합성 PMI
독일 8월 산업생산

8일
미국 9월 고용보고서, 8월 도매재고
독일 8월 무역수지
중국 9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



실적

5일
미국 펩시코

7일
한국 삼성전자, LG전자



■ 전망과 포인트

최근 글로벌 증시의 약세가 장기화되면서, 하루 하루 조정의 트리거를 잡아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중국 발 전력난에 따른 경기 회복 지연 우려, 미국 발 정책 지연 등이 불거지면서 증시의 불확실성이 확대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핵심은 천연가스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우려를 지속적으로 자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단기적인 시장의 체크포인트는 글로벌 공급망 대란의 지속 기간과 원자재 가격의 상승 속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현 시점에서 심화되고 있는 공급 발 인플레이션이 쉽게 해소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정책이나 소비 심리의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하지만, 현실화된다고 할지라도 인플레이션 우려를 순식간에 잠재울 수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조정이 예상 외로 길어질 가능성을 준비하면서, 단기적으로는 여전히 방어적인 관점으로 시장에 접근해야 하며, 중장기적으로는 시장이 바닥을 만들 수 있는지를 확인하면서 저가매수의 기회를 살펴야 할 것 같습니다.

10월 1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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