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1년 10월 5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1-10-05

 

■ 10월 5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뉴욕 증시의 급락 영향에 시총 상위 대형주를 중심으로 차익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출발했습니다.

이에 따라 코스피는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3,000p을 하회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89% 하락한 2,962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 서비스 업종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6,212억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압박했습니다.

기관은 전기전자 업종, 서비스 업종 등에서 2,357억을 순매수하며 저가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개인은 3,544억을 순매수하며 5거래일째 매수세를 이어갔습니다.

섬유의복 업종이 강세를 이어갔고, 유통 업종, 전기가스 업종, 음식료 업종 등 경기 방어주가 상승했습니다.

의약품 업종이 머크의 경구용 치료제 소식에 급락했고, 은행 업종, 서비스 업종 등이 낙폭을 확대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2.83% 하락한 955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IT 업종, 오락,문화 업종 등을 중심으로 각각 1,091억, 1,374억을 순매수하며 강한 저가 매수에 나섰습니다.

다만 개인이 2,331억을 순매도하며, 7거래일 만에 강한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오락,문화 업종, 디지털컨텐츠 업종이 상승했고, 방송서비스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유통 업종, 제약 업종이 하락했고, 출판/매체복제 업종, 통신서비스 업종 등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 특징주







코로나19 관련주가 머크의 경구용 치료제 기대감에 등락을 보였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머크가 개발중인 '몰누피라비르'의 긍정적 임상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HK이노엔이 머크와 유통 계약을 체결한 영향에 급등했고,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한국비엔씨 등은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백신 보급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경구용 치료제 호재가 전해지면서, 국내에서는 11월 초 단계적 일상 회복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진에어, 하나투어, 호텔신라, 강원랜드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해운주가 중국 전력난 악영향 우려에 하락했습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중국의 전력난이 지속되면서 물동량 감소 우려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대신증권에서는 불투명한 전망에 HMM의 목표주가를 하향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HMM, 팬오션, 흥아해운 등이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카카오뱅크가 토스뱅크 출범 영향에 하락했습니다.

토스뱅크가 5일부터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뱅킹 서비스를 오픈했습니다.

해당 상품은 여·수신 상품 판매와 체크카드 발급 등으로 알려졌습니다.

향후 토스뱅크는 연말까지 중금리 대출 비중을 34.9%까지 확대할 계획으로 전해졌습니다.







알루미늄 관련주가 알루미늄 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지난 1일 기준으로 알루미늄 가격이 톤당 2,864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아프리카 기니에서 일어난 쿠데타와 중국 전력난 이슈에 따른 영향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삼아알미늄, 조일알미늄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게임빌이 가상화폐 거래소 지분 취득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게임빌의 자회사 게임빌플러스가 국내 3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원'의 지분 38.43%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향후 게임빌은 블록체인 게임, NFT 등 다양한 연관 사업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보우만 연준 이사, 바킨 리치몬드 연은 총재 연설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연설
OECD 회담
MS, 윈도 11 공식 출시
2021 그린뉴딜 엑스포



경제지표
미국 9월 ISM 서비스업 PMI
EU 9월 서비스업 PMI, 8월 생산자물가지수
독일 9월 서비스업 PMI



실적
미국 펩시코



■ 전망과 포인트

증시의 하락 시나리오로 제기되던 이야기들이 점차 현실로 다가오면서, 글로벌 증시가 전반적으로 하방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 ISM 제조업지수는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지만, 노동력 부족이 언급되면서 주말로 예정된 고용보고서에 대한 긴장감이 높아졌습니다.

특히 물가 압력이 재차 악화되는 가운데, 간밤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위험 자산 선호 심리에 타격을 입혔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경기와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코스피의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지난 한달 동안 0.7조원 상향됐으나, 3분기의 전망에 비해 상향폭이 둔화됐습니다.

마이크론의 가이던스에 따르면 반도체 고정거래가격 하락이 현실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자동차 업종은 일찌감치 부진한 9월 성적표를 받아들었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한국 주요 제조업의 재고순환지표가 둔화 추세로 진입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따라서 당분간 코스피는 막연한 기대감보다 각종 경제지표에 주목하면서, 길어질 수도 있는 조정을 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드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면서 경기가 재차 힘을 받을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기 때문에, 관련 수혜주에 대한 관심은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주 삼성전자의 3분기 잠정 실적 발표가 시장에 어떤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도 주목해야 하겠습니다.

10월 5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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