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3월 8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2-03-08
■ 3월 8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러시아 리스크와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에 급락한 뉴욕 증시 영향을 받아 하락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전일까지 이틀 동안 급락한 영향에 저가 매수가 유입되며 장중 낙폭을 줄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09% 하락한 2,622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3거래일 연속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각각 4,763억, 2,925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7,319억을 순매수하며, 3일 연속 저가 매수세를 이어갔습니다.

의약품 업종이 낙폭과대주 반등에 상승했고, 의료정밀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비금속광물 업종, 철강금속 업종이 원자재 가격 부담에 하락했고, 기계 업종, 건설 업종 등 경기민감주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29% 하락한 870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닥에서도 동반 매도세를 지속했습니다.

코스닥에서도 IT 업종을 중심으로 각각 737억, 205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917억을 순매수하며, 4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습니다.

통신서비스 업종이 상승했고, 디지털컨텐츠 업종이 저가 매수에 힘입어 반등했습니다.

일반전기전자 업종이 2차전지주 약세에 하락했고, IT 부품 업종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 특징주







바이오 업종이 코로나19 치료제 등 모멘텀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습니다.

전일 언론에 따르면, 임상시험 전담 생활치료센터에서 일동제약과 신풍제약이 각각 개발 중인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의 임상 3상 참여자 등록이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한 기대감에 일동제약, 신풍제약이 급등했고, 셀트리온 그룹주, 국전약품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한미약품이 폐암 항암 신약 ‘포지오티닙’의 임상에서 폐암 환자의 반응률을 충족했다는 소식에 강한 탄력을 보였고, 헬릭스미스가 ‘엔젠시스’의 FDA 임상 사용 허가 소식에 반등했습니다.

이외에 바이오니아가 개발 중인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화장품 ‘코스메르나’가 독일 더마테스트 안전성 평가에서 ‘엑설런트’ 등급을 받았다는 소식에 급등했고, 아이큐어가 도네페질 성분 치매패치제 ‘도네시브패취’에 대한 약가 신청이 완료됐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니켈 가격 급등 영향에 전기차 관련주의 희비가 갈렸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2차전지 핵심 원료인 알루미늄, 니켈, 리튬 등의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간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니켈 선물 가격이 전일 대비 66% 넘게 급등하면서, 국내에서는 니켈 가격에 연동되는 곱버스ETN이 일시적으로 거래 정지됐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관련주 티플랙스, 황금에스티, 유에스티 등이 동반 급등했습니다.

반면 포스코케미칼,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등은 원가 부담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저가항공사(LCC) 관련주가 유가 부담이 지속되며 낙폭을 확대했습니다.

미국에서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는 가운데, 최근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하는 방안에 대해 유럽과 함께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간밤 WTI 4월 인도분 가격은 3% 넘게 올랐고, 지난 6일에는 장중 130달러를 넘나들기도 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등이 취약점을 드러내며 하락했습니다.







현대오토에버가 현대차의 중고차시장 진출 수혜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전일 현대자동차가 중고차 시장 진출을 공식화하면서, 오프라인 위주였던 중고차 시장을 디지털 플랫폼으로 가져온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를 위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등 기술을 적극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현대오토에버가 강세를 보였고, 2008년 현대차의 사내벤처로 시작해, 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자동차 생활 상품,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토앤의 수혜 가능성이 부각됐습니다.







샘표가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에 급락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샘표와 폴라에너지앤마린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상 지주회사 행위제한 금지 규정을 위반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결정했습니다.

샘표는 금융업을 영위하는 파트너원 밸류업 2호 창업벤처전문사모투자 합자회사의 주식 5억주를 2020년 12월 24일부터 2021년 4월 27일까지 약 4개월간 소유해 지주회사 행위제한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정거래법은 지주회사가 자본총액의 2배를 초과하는 부채액을 보유하거나 일반지주회사가 금융·보험업을 영위하는 국내회사의 주식을 소유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샘표에게 12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제 20대 대통령 선거
EIA 단기에너지전망보고서 발표



경제지표
미국 2월 NFIB 소기업낙관지수, 1월 무역수지
EU 4분기 GDP
독일 1월 산업생산
중국 2월 생산자물가지수, 소비자물가지수



실적
미국 딕스스포팅굿즈, 몽고DB



■ 전망과 포인트

글로벌 증시가 러시아 디폴트 리스크와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에 흔들리고 있습니다.

간밤 나스닥이 급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피는 전일까지의 급락 영향에 따른 저가 매수에 장 초반에는 나름대로 선방했습니다.

다만 개인의 저가 매수에 불과하고,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장중 불안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술적으로는 전세계 어느 증시나 과매도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이는 만큼, 오늘과 같은 낙폭과대주의 반등은 언제든지 나올 수 있는 환경입니다.

그러나 급등하는 유가를 계속해서 자극할 수 있는 요소들이 등장하고 있기 때문에 경기의 반등은 제한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섣부른 저가 매수는 지양해야 하겠습니다.

유가의 랠리가 지속된다면 앞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치는 더 낮아질 수 있는 만큼, 당분간은 관망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최근 사태의 수혜주로 각광받으면서 반등하는 일부 섹터에 대해서도 펀더멘털의 개선이 동반되지 않는 종목이라면 과감히 수익을 실현하고 현금을 확보하는 전략도 필요해 보입니다.

3월 8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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