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3월 10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2-03-10
■ 3월 10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안정세에 따른 글로벌 증시 반등 영향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건설주, 플랫폼주 등 대선 수혜주가 강한 탄력을 보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2.21% 상승한 2,680에 마감했습니다.

기관이 전기전자 업종, 서비스 업종 등을 중심으로 7,666억을 순매수하며 시장을 이끌었습니다.

반면 외국인은 전기전자 업종, 운수장비 업종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4,289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3,531억을 순매도하며, 4거래일 만에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건설 업종, 서비스 업종, 유통 업종 등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공약 수혜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섬유의복 업종은 남북 관계 경색 우려에 소폭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2.18% 상승한 889에 마감했습니다.

기관이 IT 업종, 디지털컨텐츠 업종 등을 중심으로 2,710억을 순매수했습니다.

외국인은 IT 업종, 유통 업종 등을 매도한 가운데, 디지털컨텐츠 업종, 기타서비스 업종 등을 매수하며 57억 순매도로 중립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개인은 2,550억을 순매도하며, 5거래일 만에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전 업종이 상승 마감했습니다.

기타서비스 업종, 방송서비스 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건설 업종이 코스닥에서도 강하게 반등했습니다.



■ 특징주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 수혜 기대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민간 중심 주택 공급 활성화, 재건축/재개발 인허가 신속화 기대감에 GS건설, 현대건설 등 건설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NAVER, 카카오 등 플랫폼주는 간밤 나스닥 급반등과 함께 규제 리스크 약화 기대감에 강한 탄력을 보였습니다.

E스포츠 확대, NFT 정책 수혜 기대감에 크래프톤, 엔씨소프트, 컴투스 등이 강하게 반등했고,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기대감에 호텔신라, 강원랜드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아난티, 신원, 인디에프 등은 남북관계 경색 우려에 급락했습니다.







국제유가 급락 영향에 에너지 관련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였습니다.

간밤 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 대비 12.13% 폭락한 108.7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UAE가 OPEC+ 산유국들에게 산유량을 더빠르게 늘리는 것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라크 역시 OPEC+ 산유국들이 요청할 경우 산유량을 늘릴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S-Oil, 한국가스공사, 중앙에너비스 등이 급락했습니다.

반면 대한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등 항공주는 유류비 부담 완화 기대감에 반등했습니다.







IT 업종이 반도체와 아이폰 호재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이 삼성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IT업체 관계자들을 불러 모아 장기화하고 있는 반도체 수급과 공급망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AMD, 엔비디아, ASML 등이 강하게 반등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4%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이에 힘입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현지시간 8일, 애플이 아이폰 보급형 기종인 SE 3세대와 아이패드 에어 신제품 등을 공개했습니다.

이에 대한 기대감에 LX세미콘, 비에이치, 슈피겐코리아 등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가상화폐 관련주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행정명령 서명 소식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전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가상화폐의 장·단점을 평가하고,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연구개발을 검토하라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이번 행정명령에 따라 미국 정부 기관들은 가상화폐 관련 소비자 보호, 투자자·금융 기관 위험성, 가상화폐 접근성의 평등 정도를 조사할 전망입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비덴트, 위지트, 우리기술투자 등 가상화폐 관련주가 반등했고, 한네트, 로지시스, 케이씨티 등 CBDC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JW중외제약이 코로나19 치료제 모멘텀에 급등했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관절염 치료제 \\\'악템라(성분명 토실리주맙)\\\'가 코로나19 중증 치료제로 본격 활용되고 있습니다.

국내 위중증 환자가 큰 폭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이번 달부터 악템라를 코로나19 치료에 사용할 때 건강보험이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만 2세 이상 코로나19 중증 환자 치료를 위한 악템라 처방에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오미크론 변이에 치료 효과가 떨어지는 \\\'렉키로나\\\'를 대체할 것으로 보여 활용도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ECB 통화정책회의
EU 정상회담
KOSPI 200, KOSDAQ 150, KRX 300, BBIG K-뉴딜 지수 정기변경



경제지표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
한국 1월 경상수지



실적
미국 (개장 전) JD.com (마감 후) 리비안, 도큐사인, 울타뷰티



■ 전망과 포인트

글로벌 증시가 국제유가 안정세에 힘입어 강한 반등 랠리를 기록했습니다.

UAE의 증산 기대감이 확대되며, WTI가 하루 만에 12% 급락했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일시적으로 덜었습니다.

원유 가격이 내려갔다는 것만 놓고 보면 긍정적이지만, 이렇게 변동성이 크게 작용하는 흐름 자체는 시장에 좋다고만 볼 수 없습니다.

따라서 전쟁 리스크라는 핵심 요인이 완화되지 않는 이상, 당분간 방어적인 관점으로 대응하는 편이 좋아 보입니다.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국 간 협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나, 한편으로 미국과 중국의 대립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는 점은 또 다른 걱정거리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3월 FOMC 전까지는 계속해서 시장의 흐름을 지켜볼 필요가 있겠으며, 이러한 흐름을 감안해 대통령 당선자 관련 수혜주의 경우에도 중장기적으로 정책 수혜와 업황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이 아니라면 장기간 끌고 가지 않는 편이 좋아 보입니다.

3월 10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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