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12월 5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2-12-05

■ 12월 5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방역 완화 기대감에 급등한 중화권 증시 영향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이 지난 금요일에 이어 이틀 연속 차익 매물을 출회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62% 하락한 2,419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2,926억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압박했습니다.

기관 역시 운수장비 업종, 전기전자 업종 등을 매도했으나, 유통 업종, 서비스 업종 등을 매수하며 151억 순매도로 중립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개인은 3,017억을 순매수하며, 외국인의 매물을 받았습니다.

섬유의복 업종, 운수창고 업종이 중국 모멘텀에 강세를 보였고, 의료정밀 업종이 반등했습니다.

비금속광물 업종, 의약품 업종이 하락했고, 운수장비 업종, 전기전자 업종이 수급 부진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05% 상승한 733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IT 업종을 중심으로 523억을 순매도하며, 양대 시장 모두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기관은 코스닥에서도 6억 순매도로,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개인은 648억을 순매수했습니다.

제약 업종, 기타서비스 업종 등 바이오 섹터가 강세를 보였고, 인터넷 업종이 반등했습니다.

기타 제조 업종이 하락했고, IT 부품 업종, 일반전기전자 업종이 2차전지주 차익 매물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 특징주


중국 소비주가 중국 코로나19 봉쇄 완화 소식에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청두, 톈진, 다롄, 선전 등 최소 10개 도시에서 대중교통 이용 시 필요했던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결과 제시 의무가 폐지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베이징에서도 5일부터는 PCR 검사 결과가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한편 중국 방역 당국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신규 감염자 수는 3만889명으로, 지난달 27일 이후 6일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LG생활건강, 호텔신라, 파라다이스, 제주항공 등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카카오페이가 로카모빌리티 인수 추진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카카오페이가 롯데카드의 자회사인 국내 2위 교통카드 업체 로카모빌리티의 인수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롯데카드 경영권을 가진 국내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는 로카모빌리티를 별도로 매각하기로 하고 오는 6일 예비입찰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매각 대상은 롯데카드가 보유한 로카모빌리티 지분 100%이며, 거래금액은 3,000억원대 수준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지난 2일 장 마감 후 로카모빌리티 인수건을 포함하여 다양한 방안에 대해 검토하고 있는 것은 맞으나,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크래프톤이 신작 ‘칼리스토프로토콜’에 대한 엇갈린 평가 속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크래프톤이 북미시간으로 지난 2일, 서바이벌 호러 게임 칼리스토프로토콜을 콘솔과 스팀, 에픽게임즈 등을 기반으로 출시했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스팀에서 주간 판매량 5위를 기록하며 흥행에는 성공한 것으로 보이지만, 사용자 평가는 ‘복합적’으로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가 나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출시 초반 PC 버전 최적화 문제로 끊김과 프레임 하락 현상이 일어나 비판을 받았고, 전투 난이도·시스템에 대한 평가도 엇갈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지난 3일 긴급 패치를 통해 최적화 문제를 해소했고, 장르 구현과 스토리, 그래픽 면에서는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셀루메드가 2차전지 배터리팩 관련 특허권 양수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셀루메드는 언론을 통해 교체형 배터리 전문기업 유로모터스로부터 \\\\\\'전기 배터리팩 장착구조 및 배터리 시스템에 대한 특허권’을 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허는 차체에 내장돼 분리가 불가능한 제1배터리와 차체로부터 분리 가능한 제2배터리를 포함하는 전기 이륜차용 배터리 시스템과 관련된 내용이 골자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셀루메드의 관계자는 이달 중 해당 제품을 국내로 들여와 세부 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며, 내년까지 관련 사업에 대한 정부 승인도 획득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주은행이 신한금융지주의 매각설 부인 영향에 급락했습니다.

최근 제주은행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인 가운데, 일부 언론에서는 주가 급등의 배경으로 매각설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NAVER, 두나무 등 테크기업이 신한금융지주의 지분 75%를 인수할 것이라는 루머가 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이에 대해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매각 검토를 한 적도 없고, 유통 주식 수가 적다 보니 풍문에 쉽게 흔들리는 것 같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EU, 러시아 산 원유 금수조치
G7, 러시아 산 원유 가격 상한 도입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 신규 상장

 

경제지표
미국 11월 ISM 서비스업 PMI, 10월 내구재주문, 11월 CB 고용동향지수
EU 11월 서비스업 PMI, 12월 센틱스 투자자기대지수
독일 11월 서비스업 PMI

 

■ 전망과 포인트

국내 증시는 지난주에 이어 외국인의 차익 매도세가 지속되며 약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은 2차전지주를 중심으로 전기전자 업종에 대한 차익 매물을 내놓으면서 지수를 압박했습니다.

다만 중국 증시 호조에 힘입어 중국 소비주와 낙폭과대 성장주가 강세를 보이는 모습도 나타났습니다.

주말 사이 베이징, 상해 등 중국 주요 도시에서 PCR 의무검사 규정을 대폭 완화하면서, 위안화가 반등했고, 원화 가치가 동반 상승하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개선됐습니다.

현재 글로벌 주식 시장은 전반적으로 단순한 기술적 반등이냐, 랠리 연장이냐의 분기점을 지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둔화에 대한 기대감이 유지되고 있지만, 미국의 제조업 PMI, 고용 등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 역시 숫자로 확인되고 있는 구간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최상의 시나리오는 물가가 조금 더 빠르게 내려오면서 경기의 둔화는 완만하게 진행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시나리오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확인해야 할 지표도 많고 시간도 필요하다는 점에서 시장의 고민은 얼마든지 길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분간 지수에 대한 기대감은 잠시 내려놓고, 박스권 등락 속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업종과 종목들을 챙겨가야 하겠습니다.

현재까지는 중국 수혜를 기대하는 소비주와 산업재 섹터가 가장 유력해 보였지만, 예상보다 리오프닝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셀 온 뉴스’로 전환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중장기 관점에서 실적 전망이 빠르게 하향된 건설, 소프트웨어,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의 비중을 늘리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것 같습니다.

12월 5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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