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12월 12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2-12-12

■국내 증시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반등했습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6% 오른 2389.04포인트에 마감했는데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85억원, 4076억원을 순매수했고요. 개인은 홀로 5086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한 가운데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2% 올라 6만400원에 거래 마치며 6만원권을 회복했고요. SK하이닉스도 3% 올랐습니다. NAVER와 카카오는 4% 이상 상승했고, 중국 정부의 ‘제로 코로나’ 완화 정책으로 코스맥스, 아모레G, LG생활건강 등 화장품 관련주가 최소 6% 넘게 급등했습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3%, 삼성SDI와 LG화학은 6%대 내렸습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78% 오른 719.49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2억원, 1117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344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과 엘앤에프, 에코프로가 2% 넘게 내렸고  카카오게임즈와 HLB가 2%대 상승하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11월 생산자물가가 예상치를 웃돈 영향으로 하락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90% 떨어진 3만3476.46으로 장을 마쳤고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73% 밀린 3934.38로, 나스닥지수는 0.7% 하락한 1만1004.62로 거래 마감했습니다.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올랐다는 투자자들의 기대가 꺽였는데요. 투자자들은 다음 주 나오는 CPI를 일단 지켜보자는 분위기로 돌아섰습니다.

종목 가운데 넷플릭스가 증권가 투자 의견 상향 소식이 나오며 3% 이상 올랐고요.

전자 서명 업체 도큐사인의 주가는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12% 이상 급등했습니다.

테슬라는 3%, 메타도 0.5% 올랐습니다.

반면, 룰루레몬은 전날 장마감 후 예상보다 저조한 4분기 전망을 내놓으면서 이날 주가가 13% 가량 급락했습니다.

셰브론과 데본 에너지가 각각 3%와 4% 하락하는 등 에너지주도 동반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세였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0.74% 오른 1만4370.72를 기록했고요.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0.46% 뛴 6677.64,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0.06% 오른 7476.63으로 집계됐습니다.

투자자들은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완화 정책에 기대했지만 차주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와 유럽중앙은행(ECB), 영국중앙은행(BOE)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를 앞두고 경계심이 높았습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 증시는 대체로 상승했습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8% 상승한 2만7901.01에 마감하며 사흘만에 올랐습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30% 상승한 3206.95에 장 마쳤습니다.

중국 증시는 코로나 방역 완화와 부동산 경기부양 소식에 투자 심리가 살아났는데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다음 주 부동산 경기부양책을 추가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2.32% 오른 1만9900에, 대만 가권지수는 1.05% 상승한 1만4705에 장 닫았습니다.



■주요 뉴스

●폴 크루그먼 "인플레, 가파르게 하락할 가능성"

●WTO, 美 수입산 철강·알루미늄 관세 \\\'규정 위반\\\' 판결

●월가 내년 최선호 종목은…골드만 "MS"·JP모건 "엔비디아"

●도이체방크 "연준 경제전망, 2023년 최종금리 5.1%로 예상"

●美 11월 PPI 전월比 0.3%↑…예상치 상회

●골드만삭스 "월스트리트 \\\'큰손\\\'들은 연준 방향 전환에 베팅"

●한전법 개정 안하면 내년 전기료 올해 인상분 3배 넘게 오를 듯

●31개 증권사 "금융투자소득세 도입 유예하라"…공동성명 발표

●기업 10곳 중 2곳, 영업익으로 이자도 못낸다

●ECB, 천연가스 선물시장 가격상한제 금융안정 위협 경고

●외국인, 3년간 \\\'셀코리아\\\'…코스피만 56조원 순매도

●수출, 2년 연속 사상 최대 경신…6천800억弗 넘을 듯


 

■주요 일정

●프랑스,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양자·국제회의 개최 예정

●비엔케이스팩1호 공모청약

●日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 전략입니다. 

이번 주(12일~16일) 뉴욕증시는 여러 대형 재료가 몰린 \\\'빅 위크\\\'를 앞두고 있는데요. 주식시장은 이번 주 공개되는 미국의 물가 지표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따라 방향성을 정할 전망입니다.

연준은 이번 FOMC에서 연방기금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면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중립적으로 예상하지만 이를 웃돈 것으로 드러나면 긴축 우려감이 다시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고요.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긴축 완화에 대한 기대와 미국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엇갈리며 시장이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관망 흐름이 예상된다"며 "업종단에서도 외부 정책 변화에 힘입어 단기 급등한 분야의 모멘텀이 지속되기보다는 빠른 순환매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단기 모멘텀에 편승하기보다는 그간 할인율 부담으로 장기 평균 대비 밸류에이션이 낮아져 있는 딥밸류 주식과 임기 2년차를 맞이한 정부의 연초 산업정책과 관련된 분야의 주식을 단계적으로 사 모으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조언입니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업체들의 중장기 성장성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지금은 우리 시장에 영향력이 높은 중국의 정책 변화를 유의 깊게 살펴야 한다"며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포기하면서 일시적으로 확진자가 늘어날 수 있지만, 이와 관련된 소비주와 경기 민감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증권은 LG생활건강·이마트·CJ ENM·메디톡스를 주간 신규 추천주로 제시했습니다.


지금까지 12월 12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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