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11월 9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2-11-09

■국내 증시 

 
코스피가 원화 강세에 따른 기관과 외국인 순매수세에 상승했습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5% 오른 2399.04포인트에 장을 마치며 사흘째 상승 마감입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6.3원 급락한 1384.9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83억원과 440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끈 반면, 개인은 7238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2%와 1% 올랐고요. 최근 주가가 크게 하락했던 네이버와 카카오도 각각 5%와 3% 동반 상승했습니다. 특히 카카오페이의 중국 시장 진출 소식에 카카오페이가 9%, 카카오뱅크도 5% 오르는 등 카카오 그룹주가 큰폭으로 올랐습니다.

반면, 삼성SDI와 LG화학 등 2차전지주는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3% 오른 713.33포인트에 마감했는데요.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이 941억원, 기관이 827억원을 각각 순매수했고요. 개인은 1717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총 상위주에서는 에코프로를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했습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카카오게임즈, 스튜디오드래곤 등이 최소 3% 넘게 올랐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중간 선거 결과를 대기하며 사흘째 상승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2% 뛴 3만3160.83에 마감했고요. S&P500지수는 0.56% 오른 3828.1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49% 상승한 1만616.20에 거래 마쳤습니다.

시장 참가자들은 공화당이 하원을 되찾고 상원에서도 승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종목별로 반도체주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엔비디아와 퀄컴은 2%대, AMD는 1% 상승했고요.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 알파벳 등도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세일즈포스는 둔화하는 수요를 대비하기 위해 인력 해고를 단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1.7% 상승했고요.

미국의 백화점 소매체인 콜스는 3분기 호실적과 미쉘 개스 최고경영자(CEO)의 퇴사 소식 후 주가가 7% 급등했습니다.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전면 유료화를 검토 중이라는 보도에 리콜 악재까지 겹치며 테슬라의 주가는 3% 가량 떨어졌습니다.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의 중간선거 결과를 대기하며 상승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15% 오른 1만3688.75를 기록했고요.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0.39% 뛴 6441.50,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0.08% 상승한 7306.14로 집계됐습니다.

경제지표로 유로존 9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4% 증가해 예상치에 부합했는데요.

이날 UBS는 유로존의 2023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했습니다. UBS는 유로존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9%에서 3.2%로 높였지만 내년 전망치는 0.2%로 0.6%포인트 하향했습니다. USB는 유로존이 2022년 4분기와 2023년 1분기에 완만한 경기 침체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종목 가운데 덴마크 보석회사 판도라(Pandora)는 3분기 호실적에 주가가 약 10% 급등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증시는 엇갈렸습니다.

8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5% 오른 2만7872.11에 거래 마쳤습니다.

소프트뱅크그룹이 연초 이래 고가를 경신하는 등 대형주 중심으로 상승세가 나타났고요.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43% 내린 3064.49에 마감하며 최근의 랠리 일부를 되돌리며 하락했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0.23% 하락한 1만6557.31에 대만 가권지수는 0.94% 오른 1만3347.76에 장 마쳤습니다.


 

■주요 뉴스

●바이든, 일정 비우고 선거 주시…트럼프 "아주 멋진 밤 될 것"

●서머스 전 美 재무장관 "美 기준금리 6% 이상으로 올려야"

●美 10월 소기업 경기 낙관지수 전월비 악화

●EU, \\\'전기차 세액공제 제외\\\' 美인플레법에 "타협안 도출 기대"

●독일 정부, 자국 반도체업체 중국 매각 금지

●가상화폐거래소 바이낸스, \\\'유동성 위기\\\' 경쟁사 FTX 인수

●테슬라, 조향 보조장치 분실 가능성에 4만여대 리콜

●인도 "러 석유 계속 구매할 것"…방위산업 협력도 검토

●영풍, 리튬 회수율 높인 폐배터리 재활용공장 세계 최초 가동

●황영근 롯데하이마트 대표 "내년엔 매장 더 줄인다"

●경기침체에 화학업계 잇단 어닝쇼크…4분기도 \\\'먹구름\\\'

●롯데건설, 롯데정밀화학에서 3천억 원 차입


 


■주요 일정

●10월 고용동향

●엔젯 공모청약

●제이오 공모청약

●유비온 공모청약

●티에프이 공모청약

●GS/펄어비스 등 실적발표 예정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 전략입니다.

뉴욕증시는 중간선거 결과를 대기하며 상승랠리를 이어갔는데요.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공화당의 중간선거 승리가 대체로 국내증시에 긍정적으로 해석되고 있다"며 "중간선거 후 달러화 움직임이 코스피 추가 상승과 외국인 수급 추가 유입 강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미국 10월 물가 지표도 중요한데, 서비스 물가의 압력 완화 여부와 예상을 상회하는 지표 발표 시 금융 시장의 악재에 대한 내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GDP 성장률 전망은 하향조정이 지속되고 있고, 최근 반등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금리인상 속도조절 또한 금융시장 환경 불안과 경기 불확실성 확대가 자리잡고 있다"며 "경기가 불안하기 때문에 증시가 반등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는데요.

추가 반등 시도가 있더라도 따라가기는 부담스러운 상황으로, 코스피 2300선 이상에서 추가 반등은 주식비중 축소와 리스크 관리 강화의 기회라고 조언했습니다.

지금까지 11월 9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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