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11월 9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2-11-09

■ 11월 9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4일 연속 유입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의 안정세가 지속되며, 코스피가 장 초반부터 2,400선을 돌파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06% 상승한 2,424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4거래일 연속 동반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전기전자 업종, 화학 업종 등을 중심으로 각각 4,156억, 3,480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7,766억을 순매도하며, 4거래일째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전기가스 업종이 한국전력 강세에 급등했고, 철강금속 업종, 증권 업종 등이 상승했습니다.

운수창고 업종이 차익 실현 매물에 하락했고, 의약품 업종, 운수장비 업종 등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18% 상승한 714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은 코스닥에서도 IT 업종을 중심으로 132억을 순매수했습니다.

반면 기관은 오락,문화 업종, 디지털컨텐츠 업종 등을 중심으로 861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798억을 순매수하며, 기관의 매물을 받았습니다.

방송서비스 업종이 YTN 매각 이슈에 급등했고, 기타 제조 업종, IT 부품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디지털컨텐츠 업종, 오락,문화 업종이 기관 매도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 특징주


신재생에너지 관련주가 미국 실적 호조와 정부 정책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솔라엣지가 3분기 호실적과 4분기 가이던스 상향에 힘입어 급등한 가운데, 선파워 역시 3분기 호실적과 함께 강한 탄력을 보였습니다.

한편 지난 3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에너지 환경 변화에 따른 재생에너지 정책 개선방안’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풍력 발전 비중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올투자증권은 유럽발 에너지 위기에 따라 ESG와 탈석탄 기조가 흔들리고 있지만, 재생에너지 확대와 탈탄소 전략은 장기적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씨에스윈드, 씨에스베어링, 현대에너지솔루션 등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원전 관련주가 루마니아 사업 수주 기대감에 반등했습니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이 약 9조원 규모의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건설 사업 수주전에 뛰어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임승열 원전수출처장이 전일 루마니아로 출국했고 오는 10일까지 현지에 머무르며 루마니아 원자력공사(SNN) 경영진과 만나 원전 사업 협력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전력, 비에이치아이 등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삼성전기가 서버용 FC-BGA 양산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전일 오후 삼성전기 부산사업장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버용 FC-BGA 출하식이 열렸습니다.

삼성전기의 서버용 FC-BGA는 명함 크기만한 기판에 6만개 이상의 단자를 구현해냈으며, 전력소모를 50%로 절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삼성전기는 지난해 12월 베트남 법인에 1조3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시작으로 3월 부산사업장에 3000억원을 추가로 투자했으며, 지난달에도 FC-BGA 시설 구축에 300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결정한 바 있습니다.


영풍이 2차전지 재활용 파일럿 공장 가동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영풍이 전일 경상북도 석포제련소 제3공장에 건식용융 2차전지 리사이클링 파일럿 공장을 완공하고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공장은 전기차 8,000대 분량인 연간 2,000t의 폐배터리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알려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향후 2024년까지 연간 2만t 규모의 배터리 재활용 상용화 공장을 완공할 예정이며, 2030년까지 시설을 확장해 리튬·코발트·니켈 등 배터리 소재 원료를 연간 70만t 생산한다는 방침입니다.


YTN이 매각 기대감에 급등했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정부가 이르면 오는 11일 열리는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YTN 지분 매각을 발표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YTN의 지분은 한전KDN이 21.43%, 마사회가 9.52% 등 공기업이 상당 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마사회 관계자는 매입 가격인 5,000원에 비해 손실이 없는 범위에서 매각한다는 방침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국내증시 옵션만기일
중국 광군제
ASEAN 정상회담 (~13)

 

경제지표
미국 9월 도매재고

 

실적
미국 로블록스, DR호튼, 리비안, 쿠팡, 유니티
한국 LG, SK텔레콤, SKC, 삼성화재, 크래프톤, 네오위즈, 강원랜드, 파라다이스, 한국가스공사, 휴젤

 

■ 전망과 포인트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가 유입되며 4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연준의 속도조절 기대감이 유지되는 가운데, 미국의 중간선거 결과에 대한 관심이 유입되며 뉴욕 증시가 재차 반등하기 시작했습니다.

상하원 모두 공화당 우세가 점쳐지면서 미국의 국채 금리가 하락했고, 신흥국 증시에 유리한 환경이 만들어졌습니다.

특히 달러의 강세 압력이 약해지면서, 외부적인 환경이 크게 작용했던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3일 연속 두 자릿수 하락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코스피가 2,400선을 여유 있게 돌파하면서, 기술적으로도 장기 이평선을 훌쩍 넘어섰다는 점에서 랠리의 지속 가능성이 조금 더 높아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연일 반등에 따른 피로감이 누적될 수 있고, CPI 결과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도 필요하겠습니다.

특히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뱅크런 이슈를 중심으로 가상화폐 시장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이슈의 영향력이 확대될 수 있는 코스닥과 중소형주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는 자제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11월 9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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