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11월 10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2-11-10

■국내 증시 

 
코스피가 두 달여 만에 2400 선을 돌파하며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6% 오른 2424.41포인트에 마감했는데요.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로 지수 상승을 이끌었는데요.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4153억 원, 기관은 3482억 원을 샀고요. 개인은 지수 상승세에도 7765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LG화학이 3% 오르는 등 상승폭이 컸고요. 이밖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네이버, 카카오, 한국전력 등 대형주 위주로 골고루 올랐습니다. 카카오그룹주인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는 각각 7% 넘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8% 오른 714.60포인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외국인은 131억원을 순매수 했고 기관은 859억원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795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습니다.

종목별로 엘앤에프, 천보는 모두 3% 올랐고 펄어비스는 5% 하락했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 증시는 중간선거 결과, 아직 의회를 누가 장악할지에 대한 명확한 해답을 얻지 못하며 하락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5% 떨어진 3만2513.94에 마감했고요. S&P500지수는 2.08% 하락한 3748.5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48% 내린 1만353.17에 거래 마쳤습니다.

중간 선거 결과,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 지위는 탈환했지만, 공화당 압승에는 실패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또, 투자자들은 내일 발표될 10월 소비자 물가 지수 보고서를 앞두고 지쳐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헤드라인 CPI가 전년 대비 7.9% 증가해 9월 상승률인 8.2%보다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종목별로는 기술주 위주로 낙폭이 컸는데요.

애플이 3% 넘게 내린 가운데,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등이 1~7%까지 하락했고요.

상승세를 이어가던 엔비디아가 5%, AMD와 인텔이 3% 넘게 급락하며 반도체주가 반락했습니다.

정리해고를 단행 중인 메타만이 5% 올랐습니다.

이날 국제유가가 3% 이상 하락하면서 엑손모빌과 셰브론 등 정유주도 4% 넘게 내렸습니다.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 중간선거 결과를 기다리며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0.16% 내린 1만3666.32를 기록했고요.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0.17% 떨어진 6430.57,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0.14% 빠진 7296.25로 집계됐습니다.

유럽증시는 미국 중간선거 결과를 기다리며 관망하는 모습이 짙었는데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을 차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상원은 여전히 박빙 승부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종목 가운데 독일의 2위 은행 코메르츠방크는 3분기 순이익이 52% 감소했다고 발표하며 주가가 7% 가량 하락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0.56% 내린 2만7716.43에 장 마쳤습니다.

최근 상승세가 두드러진 종목에 대한 차익 확정 매도세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53% 하락한 3048.17에 마감했는데요.

이날 중국의 10월 PPI가 22개월 만에 하락한 것으로 나와 경기침체 우려가 커진 점이 하락세를 이끌었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10월 PPI가 전년 동월 대비 1.3%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1.2% 떨어진 1만6358에, 대만 가권지수는 2.18% 상승한 1만3638에 장 마쳤습니다.


 

■주요 뉴스

●바이든 한숨 돌렸다..공화당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

●뉴욕연은 총재 "美 장기 기대인플레이션, 잘 고정돼 있어"

●미국 9월 도매재고 전월대비 0.6% 증가…월가 예상 하회

●머스크, 트위터 인수 후 테슬라 주식 5.5조어치 매각

●"TSMC, 美 애리조나에 첨단 반도체공장 더 짓는다…추가 투자"

●보잉에 이어 에어버스 CEO도 방한…국내 기업과 협력 논의

●저커버그, 메타 직원 1만1000명 해고 발표..전체 13% 규모

●지붕 뚫은 \\\'채권 공매도\\\'..올 들어 대차잔액 30조원 증가

●금융위,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에 \\\'문책경고\\\' 중징계 의결

●최대 탄소배출국 中 "손실과 피해 의제 환영…의무 없지만 기여"

●EU집행위, 우크라에 내년 총 25조원 지원 제안…헝가리는 \\\'반대\\\'

●"고물가에 못 살겠다"…유럽 곳곳서 대규모 파업·시위 잇달아


 

■주요 일정

●옵션만기일

●엔젯 공모청약

●LG·삼성화재·SK텔레콤 실적발표 예정

●美 10월 소비자물가지수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 전략입니다.

뉴욕증시는 중간선거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은 가운데 정치적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하락했는데요. 

강민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번 중간선거에서 상원은 아직 불확실하지만, 하원 다수당은 공화당이 거의 확실한 상황으로 과거 민주당 대통령 중간선거 결과, 하원이 공화당이 된 사례를 살펴보면 ‘상원 공화당’은 5번, ‘상원 민주당’은 1번의 사례가 존재한다"고 분석했습니다.

6번의 사례에서 미국 증시는 중간선거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사라지면서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하며, 정치적인 불확실성 해소뿐 아니라 과거 사례와 같이 친기업 성향의 공화당의 입지가 커지면서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 밖으로 민주당이 상원에서 승리할 경우 최근 환율 하락분과 증시 상승분 일부를 되돌릴 가능성을 고려하자"고 말했는데요. 미국 10월 물가 지표 발표도 앞두고 있어 지표 수준에 따라 단기 눌림목으로 작용할 가능성에 대비하자고 조언했습니다.

지금까지 11월 10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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