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11월 14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2-11-14

■국내 증시 

 
코스피는 1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고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에 3% 이상 상승했습니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3.37% 상승한 2483.16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코스피가 3% 넘는 상승세를 보인 것은 올해 처음이며 지난해 2월 이후 1년 9개월 만입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9917억원, 6952억원을 순매수했고요. 개인은 1조6619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했는데요. 특히 NAVER는 9% 급등해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고 시총 1위 삼성전자는 4% 올랐습니다.

코스닥지수는 3.31% 상승한 731.22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71억원, 3430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5385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 역시 대부분 상승한 가운데 카카오게임즈가 11% 올라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였고 이어 리노공업은 9% 뛰었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전날 급등에 이어 추가 상승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0% 상승한 3만3747.86으로 거래 마쳤고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0.92% 오른 3992.93으로, 나스닥지수는 1.88% 상승한 1만1323.33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날 시장은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속도가 둔화할 수 있다는 기대에 오름세를 유지했습니다.

아마존이 4.30% 상승한 가운데,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2% 가까이 올랐고요. 

반도체주인 엔비디아와 마이크론은 각각 3% 넘게 오르고 AMD도 5% 뛰었습니다.

JP모건이 이날 넷플릭스에 대해 추천의견 \\\'비중확대(매수)\\\'를 유지하면서 넷플릭스는 5% 급등했습니다.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와 리비안, 루시드도 최고 2% 넘게 오르며 강세 보였습니다.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영국증시를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0.56% 오른 1만4224.86을 기록했고요.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0.58% 뛴 6594.62,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0.78% 하락한 7318.04로 집계됐습니다.

시장은 전날 발표된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를 소화하며 장초반부터 상승흐름을 탔는데요.

여기에 중국의 코로나19 규제 완화 소식도 증시 투자 심리를 끌어 올렸습니다.

다만 경제지표로 영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0.2% 감소하며 2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이에 따라, 영국 증시는 경기 침체 우려에 소폭 하락했습니다. 영국 중앙은행(BOE)은 이달 초 영국 경기침체가 2024년 중반까지 2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증시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었다는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 랠리였습니다.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8% 오른 2만8263.57에 거래 마쳤고요.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도 1.69% 오른 3087에 마감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방역 규제를 일부 완화할 계획을 밝힌 것이 영향을 끼쳤는데요.

중국 보건당국은 이날 해외 입국자의 시설 격리 기간을 이틀 단축해 총 격리 일수를 종전 10일에서 8일로 줄인다고 밝혔습니다.

홍콩 증시는 상승폭이 더욱 컸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7.7% 오른 1만7325에, 대만 가권 지수는 3.37% 오른 1만4007에 마감했습니다.


 


■주요 뉴스

●한미일 정상, 경제안보대화 신설 합의…\\\'칩4 동맹\\\' 속도내나

●美 상원, \\\'네바다 역전승\\\'에 민주당 품으로…바이든 "기쁘다"

●시진핑 만나는 바이든 "美, 中과 치열히 경쟁…소통은 열어둘것"

●사우디 "산유 정책 의견 차이 있지만 미국과 관계 굳건"

●세계 3위 코인거래소 FTX파산..부채 66조, 사상 최대

●메타버스 서울, 미국 타임 \\\'올해 최고의 발명\\\' 선정

●은행 주담대 70∼90%, 고정금리 선택…커지는 변동금리 공포

●당첨돼도 계약 안 한다…수도권 아파트 미계약 1년새 거의 3배↑

●전문가 절반 "韓경제, 2008년 금융위기 비슷하거나 더 어려워"

●산업부 "내년 전기요금 인상 불가피"…기준연료비부터 올린다

●현대차, 인니서 알루미늄 확보…車·배터리공장 이어 협력 가속

●CJ제일제당, FNT 사업부문 신설…"미래 신성장동력 확보"


 

■주요 일정

●윤성에프앤씨 신규상장 예정

●인벤티지랩 공모청약

●美·中 정상, 첫 대면 회담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 전략입니다.

지난주 예상치를 하회한 미국의 소비자물가 지수 발표 후 글로벌 주식 시장은 큰 폭의 상승을 보였습니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시장에 부담을 주었던 고환율, 고물가, 고금리의 \\\'3高\\\' 흐름에 균열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이번 주는 G20 정상회의가 예정돼 있는만큼, 각국 수장들의 정상회담에서 미중(美·中) 갈등 완화, 러시아 사태 대응 등 굵직한 현안들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증권은 그동안 아웃퍼폼한 퀄리티 주식(삼성SDI, 포스코케미칼, 고려아연, 한화솔루션)들을 이익 실현하고, 삼성전자, LG화학, NAVER 등 장기 낙폭 과대 종목들을 주간 신규추천주로 편입한다고 밝혔는데요.

시장이 반등할 때는 고점 대비 하락이 큰 종목들이 가장 강하게 오르고 계절적으로 연말에 공매도 줄어들기 때문이란 설명입니다.

반면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2480 ~ 2500선에서 저항력이 상당히 커질 것"이라고 예상하며, 펀더멘털은 더 약화되고 있어 추세반전, 밸류에이션 레벨업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봤는데요.

현재 코스피는 반등할수록 밸류에이션 부담이 가중되고, \\\'다운리스크\\\'가 커지는 국면에 진입했기 때문에 추격매수는 최대한 자제하고, 반등시 주식비중 축소, 현금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했습니다.

 

이전글 2022년 11월 11일 ★오전 시황★
다음글 2022년 11월 14일 ★마감 시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