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11월 15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2-11-15

■국내 증시 

 
국내증십니다.

코스피가 기관의 대량 매도에 숨 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4% 내린 2474.65포인트에 장을 마쳤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709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고요.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83억원, 1443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코스피 상승을 주도했던 반도체와 인터넷 업종이 달러 강세에 부진했는데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와 2% 하락했고요. LG에너지솔루션과 네이버, 카카오 등이 약세였습니다.

반면, 한미 정상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이행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는 소식에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2% 넘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23% 내린 729.54포인트에 장 마쳤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9억원, 1524억원을 순매도했고요. 개인은 홀로 1927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시총 상위주 중 이차전지 관련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는데요.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각각 4%와 1% 올랐고, 천보도 2% 상승했습니다.

반면 카카오게임즈와 위메이드는 각각 4%와 5% 넘게 내렸고요. 미국의 가상화폐 거래소 FTX가 파산신청을 했다는 소식에 이 거래소에 가상화폐를 상장한 게임회사 컴투스는 14% 급락했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지난주 큰 폭의 랠리에서 쉬어갔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3% 하락한 3만3536.70에 마감했고요. S&P500지수는 0.89% 하락한 3957.2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2% 내린 1만1196.2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뉴욕증시는 장중 내내 오르락 내리락 거리며 롤러코스터장세를 연출했는데요.

초반 약세를 보이던 시장은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의 발언에 상승 반전하기도 했습니다. 연준 2인자 라엘 브레이너드 부의장은 조만간 금리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3.906%까지 상승하면서 투자자들은 숨고르기에 돌입했고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알파벳 등 기술주들이 대부분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은 이번 주부터 1만 명 규모의 대규모 인력 조정에 나설 계획이라는 보도에 주가가 2% 넘게 밀렸고요.

애플은 JP모건이 아이폰14프로와 프로맥스 공개 이후 연말가지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 보고를 한 후 주가가 1% 가량 하락했습니다.

한편, 뉴욕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올해와 내년 전 세계 원유 수요 전망치를 하향한 데다 달러화 가치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하락했습니다.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3.47% 하락한 배럴당 85.87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세였는데요.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0.62% 오른 1만4313.30을 기록했고요.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0.22% 뛴 6609.17,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0.92% 오른 7385.17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독일 증시는 2년만에 최저치에서 약 20% 상승했습니다.

미국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면서 연준의 긴축 강도가 약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지만 전날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인플레이션이 둔화했지만 금리 인상 완료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언급해 투자심리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경제지표로 유로존의 산업생산 증가세가 전월보다 감소했는데요. 유럽연합(EU) 통계국 유로스타트는 유로존의 9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9%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직전월 수정치 2.0%보다 줄어든 수치이며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0.1% 증가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종목 가운데  독일의 무기 제조업체인 라인메탈(Rheinmetall) 스페인 탄약 회사를 인수한다고 발표한 후 주가가 8% 넘게 올랐습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6% 내린 2만7963.4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주 후반 지수가 급등한 데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나왔고요. 소프트뱅크가 12% 급락하며 주가 하락세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장 막판 하락 전환하며 전 거래일보다 0.13% 하락한 3083.40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날 오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미중 첫 대면 정상회담을 앞두고 관망세가 작용했습니다.

전 거래일 7% 폭등했던 홍콩 항셍지수는 이날도 1.7% 추가 상승한 1만7619에 장을 마쳤고, 대만 가권지수도 1.19% 오른 1만4174에 마감했습니다.


 


■주요 뉴스

●바이든 "中, 北에 책임있는 행동 촉구해야…美, 추가조치 가능"

●EU, \\\'반정부 시위 탄압\\\' 이란 추가제재…장관·국영TV 포함

●골드만삭스 "인플레 내년에 큰 폭 둔화 예상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 "금리인상 속도 곧 늦추는 것이 적절"

●OPEC, 올해 전 세계 원유 수요 전망치 하향

●중간선거 고전 책임론에도…트럼프 15일 대선출마선언 강행 예고

●채용 중단했던 아마존, 1만명 인력 감원 착수…"역대 최대 규모"

●독일, 러 가스프롬 독일 내 옛 자회사 국유화…3천억 증자

●제로코로나에 中 뷰티시장 \\\'꽁꽁\\\'…LG생건 쌍십일 매출↓

●현대차그룹, 인니 신수도에 미래항공모빌리티 생태계 구축한다

●\\\'1세대 음원 플랫폼\\\' 소리바다 파산 수순…회생절차 폐지

●원희룡, "韓기업 철도·신수도사업 참여" 인니 정부에 요청


 

■주요 일정

●펨트론 공모청약

●삼성전자, 삼성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 개최 예정

●美 10월 생산자물가지수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 전략입니다.

뉴욕증시는 지난 주 랠리에서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3거래일만에 하락했는데요.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10월 저점 이후 14% 가량 상승한 상황에서 일부 밸류에이션 부담이 작용하고 있다"며 "중국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외국인 수급은 대형주에서 중소형 및 민감주로 이동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코스닥 내에서도 이차전지 소재와 중소형 제조업으로 외국인 매수 유입되며 대외 변수 영향에 따라 업종별 색깔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이라는 분석입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최근 4주간의 주가 상승 과정에서 일부 업종의 쏠림 현상이 나타났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들의 숨고르기가 진행될 수 있다"며 "물론 시장 회복 기대가 완전히 사라진 게 아니므로 다른 업종들이 주도 업종에 대한 키 맞추기를 시도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해석했는데요.

따라서 시장 접근은 기존에 강했던 종목보다 주가 회복이 미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해 보이는 종목으로 집중해야 한다며 주가 상승률과 4분기 이익 측면을 고려하면 자동차와 유통 업종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지금까지 11월 15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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