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11월 15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2-11-15

■ 11월 15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지난주의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움직임이 지속되며 이틀 연속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다만 중소형주의 순환매가 나타나면서 코스닥은 강한 탄력을 보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23% 상승한 2,480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전기전자 업종, 운수장비 업종 등을 중심으로 각각 2,641억, 800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3,269억을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을 받았습니다.

의료정밀 업종이 상승했고, 의약품 업종, 운수창고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보험 업종이 압수수색 이슈에 하락했고, 음식료 업종, 운수장비 업종 등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2.11% 상승한 744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닥에서는 동반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IT 업종, 오락,문화 업종 등을 중심으로 각각 1,628억, 855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2,315억을 순매도했습니다.

음식료/담배 업종이 반등했고, 반도체 업종, 디지털컨텐츠 업종 등이 외국인 매수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기타 제조 업종이 하락했고, 운송장비/부품 업종, 정보기기 업종 등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 특징주


반도체 소부장주가 ASML의 투자 소식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ASML이 오는 16일 경기 화성시에 \\\'뉴 캠퍼스\\\'라는 이름의 재제조, 트레이닝 시설의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시설은 DUV, EUV 노광장비 관련 부품의 재제조가 이뤄지고, 첨단기술 전수를 위한 교육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뿐만 아니라 ASML CEO가 내일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과 만나 협력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DB하이텍, 하나마이크론, ISC, 네패스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CJ제일제당이 3분기 실적 부진 영향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CJ제일제당의 3분기 영업이익이 4842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6%가량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식품 부문의 수익성이 기대치를 하회했고, 신규 법인 인수에 따른 인건비 증가 등이 반영된 영향으로 보입니다.

다만 바이오 사업부의 업황 둔화는 아쉬우나 식품 부문의 실적 흐름은 여전히 견조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보험 업종이 검찰의 압수수색 영향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검찰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 보험 입찰에서 담합한 혐의를 받는 7개 보험회사(KB손해보험, 삼성화재, MG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흥국화재, 메리츠화재, 코리안리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올해 4월 공정거래위원회가 관련 기업들에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하고, 담합을 주도한 인물들을 검찰에 고발한 것에 대한 연장선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DB손해보험, 현대해상, 삼성화재 등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에스엘이 실적 부진 영향에 급락했습니다.

전일 장 마감 후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에스엘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1조714억원, 영업이익은 114% 증가한 48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영업이익이 시장의 예상치를 큰 폭으로 하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가가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한국법인의 성과급 지급, 미국법인의 인건비 부담에 따른 효율성 하락이 부각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삼성증권은 에스엘의 목표주가를 45,000원에서 40,000원으로 하향했습니다.


일동제약이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의 일본 긴급사용승인 기대감에 급등했습니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오는 22일 일동제약과 일본의 시오노기제약이 공동 개발 중인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의 일본 긴급사용승인 여부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시오노기제약이 공개한 바에 따르면, 임상 참여 환자들 가운데 조코바 투여자들의 증상 해소 시간이 위약 투여자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일동제약, 일동홀딩스의 주가가 동반 급등했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삼성전자 개발자 컨퍼런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미국 합병 심사

 

경제지표
미국 10월 생산자물가지수, 11월 뉴욕 제조업지수
EU 11월 ZEW 경제전망, 3분기 GDP 성장률
독일 11월 ZEW 경제전망

 

실적
미국 월마트, 홈디포, 크리스피크림, 어드밴스드오토파츠

 

■ 전망과 포인트

국내 증시는 지난주의 ‘몬스터랠리’에 따른 차익 실현 움직임이 지속되며 이틀 연속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최근 시장의 반등을 이끌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번주 들어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대형주의 랠리가 잠시 멈췄습니다.

냉정하게 보면 지난주 금요일 대형주 카카오페이가 상한가를 기록하고, 환율이 60원 가까이 폭락했던 상황들은 분명히 과열된 측면이 있었다고 봐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가 안정과 중국 모멘텀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개선된 것은 사실이라는 점에서 잠시 멈춤이 증시의 방향성을 바꾸지는 못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결국 지금은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및 숨 고르기 구간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당분간 시장을 뒤흔들 악재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재차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실제로 코스피는 주춤한 모습이지만, 코스닥은 중소형주 랠리에 힘입어 오전부터 강한 탄력을 보였습니다.

물론 가상화폐 시장의 FTX 사태에 따른 영향력을 아직 명확하게 가늠할 수 없고, 연준 위원들은 12월 FOMC까지 지속적으로 시장의 과열을 억제하기 위해 움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국 과도한 성장주 편식은 위험하며, 여전히 불안 요소가 완벽하게 해소되지는 않았다는 점에서 대형 퀄리티주를 함께 가져가는 전략을 유지하도록 하겠습니다.

11월 15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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