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11월 16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2-11-16

■ 11월 16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폴란드 발 지정학적 불확실성 영향에 변동성 장세를 보였습니다.

장 초반 약세를 거듭하던 증시는 해당 미사일이 러시아의 소행이 아닐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낙폭을 줄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12% 하락한 2,477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장중 매도세를 보였으나, 장 막판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에 나서며 411억 순매수로 마감했습니다.

기관은 전기전자 업종, 운수장비 업종 등을 중심으로 2,112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1,763억을 순매수했습니다.

전기가스 업종, 음식료 업종 등 경기 방어 섹터가 강세를 보였고, 기계 업종이 반등했습니다.

비금속광물 업종, 의약품 업종이 하락했고, 운수창고 업종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25% 하락한 743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코스닥에서는 차익 매물을 쏟아내며, 1,548억 순매도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관은 업종별로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며 1억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개인은 1,964억을 순매수했습니다.

오락,문화 업종이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반등했고, 금속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종이/목재 업종, 일반전기전자 업종이 2차전지주 약세에 하락했고, 음식료/담배 업종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 특징주


대우조선해양이 매각 본격화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 노조가 요구해 온 인수 협상 참여 보장 등을 전격 수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화그룹의 경남 거제조선소 현장 실사를 막아왔던 대우조선해양 노조가 한 발짝 물러나면서, 한화 그룹이 본격적으로 현장 실사에 나설 수 있게 됐습니다.

한화 그룹은 최대 6주 간의 실사 과정을 거쳐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합병 지연 가능성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함심사와 관련해 시간을 더 두고 심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날 영국 경쟁시장청(CMA)이 대한항공 측에 독과점 해소 방안을 21일까지 제출하라고 요구한 바 있어 합병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모습입니다.

다만 미국 법무부는 추가로 미주 노선의 경쟁성을 강화하기 위한 시정 요구를 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주가가 동반 약세를 보였습니다.


엔터·콘텐츠주가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습니다.

전일 G20 정상회담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주석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첫 대면 정상회담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시 주석이 한중 국민들 간 문화 교류에 개방적 자세를 갖고 있다고 밝히면서, 중국 내 한국 문화콘텐츠 수출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됐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에스엠, 하이브, JYP Ent. 등 엔터주가 반등했고, 스튜디오드래곤, 에이스토리, NEW 등 콘텐츠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컴투스 그룹주가 FTX 파산 영향 제한적 분석에 반등했습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컴투스가 발행한 가상화폐 XPLA의 FTX 상장물량 3,200만개는 모두 투자자들의 물량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컴투스는 과거 XPLA의 전신인 CTX 코인을 20억개 발행했으며, 현재 유통 물량은 8,000만개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FTX 상장물량 3,200만개는 총 발행 물량의 1.6%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번 사태로 인해 심리적 위축에 따른 주가 위축은 불가피하나, 지난 14일의 폭락은 과도한 측면이 있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컴투스, 컴투스홀딩스의 주가가 동반 상승했습니다.


카나리아바이오가 사모 전환사채권 발행 결정에 급락했습니다.

개장 전 카나리아바이오가 운영자금 등 확보 목적으로 최대주주를 대상으로 하는 300억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권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또한, 채무상환자금 확보 목적으로 최대주주를 대상으로 하는 200억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권 발행 결정 역시 공시했습니다.

두건 모두 전환가액은 15,256원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따라 주가는 장중 17% 하락한 15,800원까지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대학수학능력시험 (개장:10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방한
현대차그룹 개발자 컨퍼런스
지스타 2022 (~20)
미국 아르테미스 로켓 4차 발사 시도

 

경제지표
미국 10월 소매판매, 10월 산업생산, 10월 수입물가지수, 10월 설비가동률

 

실적
미국 타깃, TJX, 바이두, 엔비디아, 시스코, 배스앤바디웍스

 

■ 전망과 포인트

국내 증시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욕구가 지속되는 가운데, 폴란드 발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간밤 폴란드에 러시아 발로 추정되는 미사일이 떨어져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미국을 중심으로 G7 국가들이 긴급 회의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되면서 환율이 반등했고, 외국인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매물 출회로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장중 해당 미사일이 러시아가 아닌 우크라이나 군의 대공 미사일로 추정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지수가 낙폭을 줄이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상황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하겠으나, 되살아나던 시장의 분위기를 급격하게 위축시킬 만한 재료는 아닐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미국의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하회했고, 미중 정상들의 환담에서도 이렇다 할 악재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분위기가 우세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기존의 전략을 급격하게 수정할 필요는 없어 보이며, 방향성은 여전히 상방에 두고 시장에 접근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외국인의 차익 매물 출회 규모와 기간을 확인하면서, 언제든 나타날 수 있는 변동성에 대응할 수 있도록 단기 상승폭이 컸던 종목들에 대해서는 일부 물량을 덜어내는 작업도 필요해 보입니다.

11월 16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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