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11월 18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2-11-18

■국내 증시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2440대로 내려앉았습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9% 내린 2442.90포인트에 장을 마쳤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41억원, 1201억원을 순매도해 지수를 끌어내렸고요. 개인은 홀로 4877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미국 반도체기업 마이크론이 업황 둔화로 감산한다는 소식에 국내 반도체주가 부진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각각 2%와 4% 큰 폭으로 하락했고,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등 대부분의 시총 상위주가 내렸습니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방한한 가운데 사우디 투자부와 \\\'네옴시티\\\' 관련 철도 협력 양해각서(MOU)를 맺은 현대로템은 5% 급등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75% 내린 737.54포인트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74억원, 920억원을 순매도했고요. 개인은 1987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에코프로와 HLB, 엘엔에프 등이 2% 넘게 내렸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연준 관계자들이 인플레이션을 늦추기 위한 금리인상이 끝나지 않았다는 신호를 보내자 하락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2% 하락한 3만3546.32에 마감했고요. S&P500지수는 0.31% 하락한 3946.5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35% 내린 1만1144.9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이 공격적인 긴축을 예고하면서 투자 심리가 악화했는데요. 개장 전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기준금리가 아직 충분히 제한적인 구간에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연준의 잇따른 매파적인 발언으로 2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4.465%까지 급등했습니다.

종목별로 시스코시스템즈는 호실적을 내놓으며 4% 넘게 올랐는데요. 애플과 인텔 등 다른 기술주도 1% 가량 상승했습니다.

배스앤바디웍스는 예상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24% 급등했습니다.

전날 어닝쇼크로 급락했던 타깃은 이날 4% 반등했고요. 백화점 메이시스는 예상을 웃도는 실적에 15% 이상 뛰었고 콜스도 5% 올랐습니다.

반면 아마존과 테슬라, 엔비디아, 메타는 1~2% 가량 하락했습니다.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독일을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0.23% 오른 1만4266.38을 기록했고요.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0.47% 빠진 6576.12,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0.06% 떨어진 7346.54로 집계됐습니다.

이날 영국 정부는 약 550억파운드 규모의 세금 인상과 지출 축소안을 발표했는데요. 막대한 재정 적자를 메꿔서 물가를 안정시키고 시장의 안정시키겠다는 취지지만, 경제가 이미 침체에 빠진 상황에서 정부의 긴축 기조가 침체를 더 악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습니다.

경제지표로 유로존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두 자릿수를 보이며 역대 최고치를 이어갔습니다.

유럽연합(EU) 통계 당국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10월 유로존 CPI는 전년대비 10.6% 올라 전월 확정치를 넘었습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증시는 전반적으로 약세였습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5% 내린 2만7930.57에 마감했습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15% 밀린 3115.43에 장을 마쳤습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이날 인플레이션이 가속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투자심리를 악화시켰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1.15% 내린 1만8045.66에, 대만 가권지수는 0.01% 내린 1만4535.23을 기록했습니다.


 


■주요 뉴스

●실질소득 2.8%↓, 13년만에 최대 감소…먹거리 소비부터 줄였다

●미국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 22만2천명…월가 예상 하회

●세인트루이스 연은 "충분히 제약적이려면 금리 더 인상해야"

●美 10월 신규주택 착공 전월比 4.2% 감소…모기지금리 급등 여파

●영국, 550억 파운드 규모 재정 확충안 공개…"중앙은행과 보조 맞출 것"

●감기약 부족 우려에 약값인상 추진…매점매석 단속 강화

●\\\'금투세 유예\\\' 한목소리… 증권업계 "주식시장 혼란 불가피"

●FTX 신임 CEO "이렇게 완전한 기업통제 실패, 본 적 없다"

●현대차·기아 10월 유럽판매 4.9%↓…누적 점유율 3위는 유지

●네이버, 내년 4월부터 기사 아웃링크 도입…언론사에 선택권

●올해 1세대 1주택자 22만명에 종부세 2천400억원 고지할듯

●총출동한 재계 총수들, 빈 살만 왕세자와 \\\'미래사업\\\' 논의


 

■주요 일정

●엔젯 신규상장 예정

●유비온 신규상장 예정

●美 10월 기존주택판매

●美 옵션만기일

●APEC 정상회의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 전략입니다.

오늘 새벽 뉴욕증시는 금리인상이 지속될 것이란 연준 위원들의 매파 발언에 하락했습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실물경기 하강과 통화정책 속도조절의 시소 게임이 진행 중"이라며 "실물 지표 부진과 주요 기업의 보수적 경영계획 등이 내년 경기 침체 가능성을 반영한다"고 판단했습니다.

긴축 속도 조절론은 유효하지만 피봇 기대는 이른 상황으로 코스피는 당분간 쉬어가는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단기적으로 2400선 지지력에 주목하자고 조언했습니다.

강민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적고, 실적 둔화 우려가 크지 않은 업종 위주로 접근하는 것이 유효할 것"이라며 "해당 업종은 보험, 화장품·의류, 은행, 자동차, IT하드웨어, 필수소비재, 상사·자본재, 통신서비스"라고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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