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11월 18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2-11-18

■ 11월 18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외국인 매수에도 불구하고, 장중 기관이 매도 우위로 전환하며 보합권 등락에 그쳤습니다.

다만 반도체, 2차전지, 자동차 등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는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06% 상승한 2,444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1,979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기관은 장중 매도세를 키우며 781억 순매도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인은 1,500억을 순매도하며, 5거래일 만에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기계 업종이 상승했고, 섬유의복 업종, 철강금속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서비스 업종이 약세를 보였고, 비금속광물 업종이 네옴시티 관련주의 차익 매물에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76% 하락한 731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은 IT 업종, 기관은 2차전지 업종을 중심으로 각각 839억, 123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1,045억을 순매수하며, 3일 연속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을 소화했습니다.

기타 제조 업종이 장중 급등했고, 방송서비스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디지털컨텐츠 업종이 위메이드 악재에 하락했고, 오락,문화 업종, IT 부품 업종 등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 특징주


방산 업종이 사우디아라비아의 빈 살만 왕세자 방한 수혜주로 부각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SK증권에 따르면, 2019년 빈 살만 왕세자가 방한 당시 한국 국방과학연구소를 방문해 K-2, K-9 등을 관람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최근 중동뿐만 아니라 국제 정세의 불안이 심화되면서 국산 무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유도무기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한국의 다연장로켓 및 유도무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이와 같은 분석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등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로봇 관련주가 정부 정책 수혜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정부가 2025년까지 로봇 분야에서 5종의 국제표준을 제안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개최한 \\\'2022 로봇 기술과 표준 국제포럼\\\'에서 해당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국표원은 포럼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2025년까지 이동형 협동로봇, 신체착용로봇, 물류로봇 등 로봇 분야에서 5종의 국제표준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레인보우로보틱스, 유일로보틱스, 에스피지 등이 장 초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티엘비가 증권가의 호평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습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티엘비의 내년 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2,340억원, 영업이익은 3.1% 증가한 41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내년 1월 인텔의 서버 CPU인 ‘사파이어 래피즈’가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에 DDR5 전환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입니다.

이에 따라 내년 전사적으로 DDR5 비중 확대에 따른 믹스 개선 효과로 높은 수익성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위메이드 그룹주가 ‘위믹스’ 코인의 투자유의종목 지정 연장 소식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전일 업비트, 빗썸 등 국내 5대 가상화폐 거래소로 구성된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가 위믹스의 투자유의종목 지정을 24일까지 추가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DAXA는 위믹스의 유통량 문제를 확인하고 지난달 27일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한 이후 2주간의 검토 기간을 가질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달 10일 한주 연장을 결정한 데 이어, 오늘로 예정됐던 상장폐지 여부 결정까지 한 차례 더 연장한 것입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위메이드, 위메이드맥스, 위메이드플레이 등 그룹주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룽투코리아가 중국 내 신작 출시 호조 영향에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룽투코리아의 최대주주 룽투게임즈의 신작 ‘내이름은MT’가 중국 출시 하루 만에 iOS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사전 신청자가 10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지면서 예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성과와 비견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해당 게임의 국내 서비스를 담당할 것으로 알려진 룽투코리아가 개장 직후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 주간 체크포인트

일정

21일
중국 LPR 금리 결정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 (11/20~12/18)

22일
OECD 경제전망보고서
인벤티지랩 신규 상장

23일
11월 FOMC 회의록
일본 증시 ‘근로 감사의 날’ 휴장

24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펨트론 신규 상장
미국 증시 ‘추수감사절’ 휴장

25일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미국 증시 조기 폐장

 

경제지표

21일
미국 10월 시카고 연은 국가활동지수
독일 10월 생산자물가지수

22일
미국 11월 리치몬드 연은 제조업지수
한국 11월 소비자신뢰지수
EU 11월 소비자신뢰지수

23일
미국 10월 내구재주문, 10월 신규주택판매, 11월 제조업/서비스업 PMI, 11월 미시건대 소비심리지수
한국 12월 기업경기실사지수
EU 11월 제조업/서비스업 PMI
독일 11월 제조업/서비스업 PMI

24일
한국 10월 생산자물가지수
독일 11월 IFO 기업환경지수

25일
독일 3분기 GDP 성장률, 12월 GfK 소비자신뢰지수
중국 10월 공업기업이익

 

실적

21일
미국 제이콥스, 델, 줌비디오

22일
미국 바이두, 메드트로닉, 달러트리, 베스트바이, 오토데스크, HP

23일
미국 디어

25일
미국 핀둬둬

 

■ 전망과 포인트

국내 증시는 외국인의 저가 매수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5거래일 연속 매도 영향에 보합권 등락에 그쳤습니다.

코스피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수세를 보였던 외국인 역시 매수의 규모가 크지는 않았습니다.

지난주 미국의 CPI 서프라이즈 이후 증시의 방향성을 움직일 만한 모멘텀이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오히려 이번주에는 마이크론, 타깃 등 미국 기업들의 실적 전망의 영향을 받아 다시금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되기도 했습니다.

결국 지난주 ‘몬스터 랠리’ 이후 시장은 잠시 소강상태에 진입한 것으로 보이며, 연준 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실물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 고민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

당분간 이러한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다음주 역시 지수는 박스권에서 움직이는 가운데 테마별, 종목별로 수익률이 차별화되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다음주에는 글로벌 소비 심리 지표들이 줄줄이 발표되며,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가 기다리고 있다는 점에서 연말 소비 둔화 우려가 현실화되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지난주 중국의 광군제를 지나오면서 시장의 눈높이가 낮아져 있는 것이 호재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월드컵 개막과 함께 소비 시장에 훈풍이 불어오기를 기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1월 18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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