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1년 9월 3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1-09-03

■ 9월 3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외국인의 4거래일 연속 매수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코스피에서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반등하며 3,200선 회복을 이끌었고, 코스닥 지수는 10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79% 상승한 3,201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 의약품 업종 등을 중심으로 5,842억을 순매수하며 지수의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기관은 대형주에서 차익 실현 움직임을 보이며, 771억 순매도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인은 4,683억을 순매도했습니다.

의약품 업종, 서비스 업종, 전기전자 업종 등이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습니다.

은행 업종, 증권 업종 등 금융 업종이 하락했고, 전기가스 업종, 섬유의복 업종 등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64% 상승한 1,053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IT 업종을 중심으로 1,122억을 순매수하며 코스닥에서도 시장을 주도했습니다.

기관은 291억을 순매도하며, 9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습니다.

개인은 707억을 순매도하며, 8거래일 만에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일반전기전자 업종이 애플카 모멘텀과 함께 급등했고, 디지털컨텐츠 업종이 위메이드의 상승세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오락,문화 업종, 유통 업종, 제약 업종 등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 특징주




LG 그룹주가 애플카 협력 기대감에 급등했습니다.

대만 외신에 따르면, 애플이 최근 애플카 협력을 위해 일본 도요타를 방문한 가운데, 이전에는 한국을 방문해 LG와 SK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LG전자, LG, LG이노텍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LG이노텍은 애플카 부품 공급을 위한 TF를 구성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신성델타테크, 현우산업, 삼기, 덕우전자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코로나19 백신 관련주가 생산 확대 가능성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에스티팜이 내년 3월, 델타 변이를 대상으로 한 mRNA 백신 후보물질 임상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이연제약은 올 11월, mRNA 백신 생산을 중심으로 하는 공장 준공식이 예정돼 있다는 소식에 강한 탄력을 보였습니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다음주 금요일로 예정된 K-뉴딜지수 편입 기대감이 부각되며 9% 넘게 올랐습니다.







한솔케미칼이 2차전지 실리콘 음극재 사업 진출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한솔케미칼의 3분기 실적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용 과산화수소 판매 증가 및 QD OLED 소재 판매 시작 등으로 호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울러 한솔케미칼은 지난 8월10일 2차전지 실리콘 음극재 사업에 85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2차전지 테이프, 음극재 바인더에 이어 실리콘 음극재로 사업을 확대하면서 본격적인 2차전지 소재업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위메이드가 '미르4'의 글로벌 흥행과 무상증자 소식에 급등세를 이어갔습니다.

미르4 글로벌이 출시 이후 서버를 4배 증설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스팀 MMORPG 순위에서 4위를 기록했으며, 실시간 동시접속자 수는 28,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NFT 기술을 적용한 거래 기능에 대해서도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달 30일에 위메이드가 100% 무상증자를 결정한 영향도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글과컴퓨터가 클라우드·우주사업 본격화 전망에 상승했습니다.

전일 한컴그룹은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상반기 국내 최초로 지구 관측용 민간위성 ‘세종1호’를 발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 IBK투자증권은 한글과컴퓨터에 대해 자체 인공위성과 드론 개발부터 글로벌 지역의 고해상도 영상 데이터 수집, 분석, 판독할 수 있는 올인원 서비스를 구축하며, 향후 국내뿐만 아니라 동남아 등 농업, 산림, 재난재해 관련 다양한 사업을 구체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아울러 B2B 중견, 대기업, 금융권의 신규 고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사업 방향을 클라우드 중심으로 집중하면서 원가율이 크게 감소함에 따라 연간 별도 기준 영업이익률 35% 이상을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 주간 체크포인트

일정

6일
미국 증시 ‘노동절’ 휴장
미국 팬데믹 특별 실업수당 지급 종료

7일
뮌헨 모터쇼
현대차그룹 ‘하이드로젠 웨이브’
현대중공업 공모주 청약 (~8)

8일
연준 베이지북 발표
제 2회 ‘수소모빌리티+쇼’
세계폐암학회
에이비온 신규 상장

9일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
ECB 통화정책회의

10일
K-뉴딜지수 정기 변경
와이엠텍 신규 상장



경제지표

6일
EU 9월 센틱스 투자자기대지수
독일 7월 공장수주

7일
한국 7월 국제수지
EU 2분기 GDP, 9월 ZEW 경제전망지수
독일 7월 산업생산, 9월 ZEW 경제전망지수
중국 8월 수출입

8일
미국 7월 구인 및 이직(JOLTs) 보고서, 7월 소비자신용

9일
미국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독일 8월 수출입
중국 8월 생산자물가지수, 소비자물가지수

10일
미국 8월 생산자물가지수
독일 8월 소비자물가지수



■ 전망과 포인트

이번주는 글로벌 증시의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난 가운데,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의 안정세와 함께 외국인 수급이 회복되며 코스피 지수가 3,200선을 넘나들었습니다.

다만 현 시점에서는 완벽하게 해소되기 어려운 경기 피크아웃 우려를 감안했을 때, 여전히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특히 주말에 발표될 미국 고용지표와 다음주로 예정된 베이지북 발표, 국내 증시의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 등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나타날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이후에도 추석 전후로 수급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고, 월말의 FOMC까지 감안하면 9월 한 달 간은 주의가 필요한 구간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물론 연말로 가면서 테이퍼링 이슈가 해소되고, 3분기 실적 발표에 따라 피크아웃 여부를 확인하고 넘어갈 수 있다는 측면에서, 중기적으로 긍정적인 관점은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목적지로 가는 과정에서 언제든지 장애물을 만날 수 있는 만큼, 다음주, 그리고 9월 한 달 간은 돌다리도 두들겨 보면서 건너가야 할 시기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10일 연속 상승한 코스닥의 경우, 항상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경계해야 하겠습니다.

9월 3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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