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1년 9월 7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1-09-07

 

■ 9월 7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6거래일 만에 차익 매물을 내놓은 외국인에 이어 기관의 동반 매도가 나타나며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피에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조정을 받으며, 지수 역시 3거래일 만에 하락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5% 하락한 3,187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은 금융 업종, 전기전자 업종, 서비스 업종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3,277억을 순매도하며 6거래일 만에 차익 실현에 나섰습니다.

기관 역시 대형주를 중심으로 1,212억을 순매도하며 하루 만에 매도 우위로 전환했습니다.

개인은 4,518억을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을 받았습니다.

철강금속 업종이 철강 업황 기대감에 상승했고, 섬유의복 업종, 화학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은행 업종이 카카오뱅크의 급락세가 지속되며 이틀 연속 하락했고, 서비스 업종, 전기전자 업종 등이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 매물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14% 상승한 1,054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코스닥 시장에서는 IT 업종을 중심으로 373억을 순매수하며, 시장의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기관은 반대로 IT 업종을 중심으로 204억을 순매도하며, 11거래일째 매도세를 이어갔습니다.

개인은 162억을 순매도하며 소폭의 차익 실현 매물을 출회했습니다.

비금속 업종, 종이/목재 업종이 상승했고, 운송 업종, 방송서비스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인터넷 업종, 제약 업종이 하락했고, 출판/매체복제 업종, 디지털컨텐츠 업종 등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 특징주


2차전지주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환 가속화 소식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현대차가 2045년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유럽시장에서 당초 계획보다 5년 앞당긴 2035년부터 전기차만 판매할 예정이며, 2040년에는 국내에서도 내연기관차 판매를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천보, 엘앤에프, 신흥에스이씨, 켐트로스 등 2차전지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신재생에너지 관련주가 정책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제 2회 푸른 하늘의 날 기념 영상 메시지를 통해, 2025년까지 태양광과 풍력 설비를 지금보다 2배 이상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장에서는 탄소 중립, 그린 뉴딜 등의 정부 정책은 정권 교체 여부에 관계 없이 연속성이 나타날 수밖에 없는 정책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한화솔루션, 일진하이솔루스, 대성파인텍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철강주가 철광석 가격 하락 소식에 상승했습니다.

3일 기준으로 철광석 가격이 톤당 142.1달러를 기록하며, 한달 전에 비해 22%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대로 중국 내수 열연 제품의 유통 가격은 한달 전 대비 0.8% 상승하면서, 스프레드가 개선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POSCO, 현대제철, 대한제강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알루미늄 관련주가 가격 급등세의 지속 소식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전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알루미늄 선물 가격이 1.8% 상승하며, 2011년 5월 이후 최고치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이번 급등세는 서아프리카 기니에서 발생한 쿠데타 여파로 풀이되고 있으며, 상하이 선물거래소(ShFE)에서도 최고치 경신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조일알미늄, 삼아알미늄, 남선알미늄 등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LX하우시스가 한샘 인수전 참여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LX하우시스는 전일 장 마감 후 ㈜한샘 경영권 지분을 인수하기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에 투자하는 사모집합투자기구(PEF)에 유한책임사원 참여 목적으로 IMM프라이빗에쿼티㈜가 설립 예정인 경영참여형 사모집합투자기구(PEF) 출자증권을 3000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고부가 건자재 사업 역량과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토털 인테리어 사업을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회사의 중장기 전략 방향에 따라 추진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한샘은 롯데에 이어 LX하우시스까지 인수전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인수전 흥행 기대감에 3% 넘게 반등했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뮌헨 모터쇼(IAA MOBILITY 2021)
제 2회 수소모빌리티+쇼
스마트팩토리엑스포+오토메이션월드 2021
2021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1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경제지표
EU 9월 ZEW 경제전망지수, 2분기 GDP
독일 9월 ZEW 경제전망지수, 7월 산업생산



실적
미국 쿠파소프트웨어



■ 전망과 포인트

뉴욕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국내 증시는 외국인의 차익 매물이 출회되며 잠시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8월 말 이후 여러 가지 악재에서 벗어나면서, 불확실성 해소 구간으로 진입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2% 부족한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낙폭 과대에 따른 반등은 충분히 가능했지만, 단숨에 3,300선까지 치고 올라갈 힘이나 모멘텀이 눈에 띄지 않는 것도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기술적으로도 코스피 지수뿐만 아니라 달러 대비 원화 환율 역시 부담을 느낄 수 있는 구간에 진입한 만큼, 바닥을 다져 나갈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따라서 지난주에 언급한 것처럼 9월 증시는 눈치보기 장세가 다소 길어질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할 것 같습니다.

다만 연말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유지하고 있으며, 조정 시 매수 관점에 따라 하반기 모멘텀을 보유한 종목들의 비중을 조금씩 늘려도 좋은 상황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9월 7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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