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3월 16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2-03-16

 

■ 3월 16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심리 회복에 반등했습니다.

코스닥을 중심으로 낙폭과대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44% 상승한 2,659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 화학 업종 등을 중심으로 1,306억을 순매도하며, 8거래일째 매도세를 이어갔습니다.

기관은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3,647억을 순매수하며, 시장의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개인은 2,363억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건설 업종, 운수창고 업종, 운수장비 업종 등 경기민감주가 저가 매수에 힘입어 반등했습니다.

통신 업종은 차익 실현 매물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2.36% 상승한 891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모처럼 동반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IT 업종, 제약 업종, 디지털컨텐츠 업종 등을 중심으로 각각 1,491억, 1,467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2,650억을 순매도하며, 4거래일 만에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전 업종이 상승 마감했습니다.

방송서비스 업종, 건설 업종이 상승했고, 기타서비스 업종, 통신장비 업종 등 낙폭과대주의 강세가 이어졌습니다.



■ 특징주







리오프닝 수혜주가 국제유가 급락 및 엔데믹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간밤 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중국 봉쇄 영향으로 인해 6.38% 급락한 96.44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뿐만 아니라 정부가 21일부터 백신을 접종한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 의무를 면제하기로 한 가운데, 북미, 유럽 등에서 마스크 의무 조치가 해제되는 등 엔데믹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유안타증권은 “엔데믹 기대감으로 인해 레저 업종에 대한 관심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업종 내 선호도를 여행, 외인 카지노, 내국인 카지노 순으로 꼽았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한진칼, 아시아나항공, 모두투어, 강원랜드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도체 업종이 인텔의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 영향에 상승했습니다.

인텔이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유럽 전역에 최대 800억유로를 투자해 공급을 확장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팻 겔싱어 인텔 CEO는 반도체 연구개발부터 제조, 패키징 기술에 이르는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향후 10년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가 반등한 가운데, 엔비디아, AMD,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 반도체 업종이 강한 탄력을 보였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리노공업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IT 부품주가 중국의 도시 봉쇄 반사 수혜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제로 코로나’ 정책을 유지하고 있는 중국이 최근 선전시뿐 아니라 동관시, 창춘시, 지린시, 상하이시 등을 봉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에 대해 IT하드웨어 산업에서는 생산 차질과 중국 수요 둔화 우려가 확대되고 있으나, 일부 부품군에서는 반사 수혜 강도가 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대만과 중국의 기판 업체들 다수가 중국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PCB 업체들의 반사 수혜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심텍, 이수페타시스, 코리아써키트, 비에이치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LG이노텍은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KB증권 리포트에 힘입어 강하게 반등했습니다.







메타버스 관련주가 엔비디아의 긍정적 전망과 함께 강세를 보였습니다.

간밤 엔비디아가 2030년까지 메타버스 관련 산업이 급격하게 확장되면서, 연간 순이익이 현재 주당 4달러 미만에서 28달러까지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신한금융투자는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이 26%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목표주가가 상향된 위지윅스튜디오가 강하게 반등했고, 맥스트, 자이언트스텝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싸이월드 관련주가 정상 출시 기대감에 급등했습니다.

최근 싸이월드제트의 최대주주인 인트로메딕이 지난 14일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해 거래가 정지됐습니다.

하지만 업계에 따르면, 인트로메딕은 200억원이 넘는 현금 보유량을 바탕으로 추가 투자 여력이 충분하며, 곧 재감사 공시를 내고 상장폐지를 막기 위한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4월 2일 오픈을 앞두고 있는 싸이월드의 출시 역시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관련주가 일제히 반등했습니다.

한글과컴퓨터, NHN벅스, 다날 등이 동반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FOMC 회의 / 파월 연준 의장 기자회견
러시아 디폴트 선언 가능성
NATO 회담
IEA 원유시장보고서



경제지표
미국 2월 소매판매, 2월 수출입물가지수, 3월 NAHB 주택시장지수



■ 전망과 포인트

글로벌 증시가 국제유가의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150달러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었던 WTI가 단숨에 1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면서,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개선세를 보였습니다.

악재가 가득했던 시장에 반가운 단비인 것은 사실이지만, 위아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는 측면에서는 달갑지만은 않습니다.

특히 유가의 하락이 중국의 도시 봉쇄로 인한 수요와 경기 둔화 때문이라면 긍정적인 요소로만 볼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유가에 비해 환율의 움직임은 미미했고, 외국인의 수급도 긍정적으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지수의 하방 압력은 지속되고 있다고 보고, 방어적인 관점을 유지하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코스피 2,600선의 지지를 한 번 더 확인했다는 것은 뜻밖의 수확이었습니다.

결국 내일로 예정된 FOMC 결과에 따라 환율과 외국인 수급이 긍정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3월 16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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