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3월 22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2-03-22
■ 국내 증시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공세에 나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77% 내린 2686.05포인트에 마감했는데요.

매매주체별로 개인은 7983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4873억원, 3314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카카오뱅크가 4% 넘게 하락했고, 카카오, 셀트리온, 기아, SK하이닉스, NAVER 등이 하락 마감했습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1%대 상승하며 시가총액 2위 자리를 다시 찾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49% 하락한 918.40포인트에 장을 마쳤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93억원과 112억원을 사들인 반면, 외국인은 653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은 에코프로비엠과 엘앤에프를 제외하고 대부분 내렸습니다.

카카오게임즈와 셀트리온헬스케어가 각각 3%대 하락했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강력한 긴축 신호와 국제유가 재급등으로 하락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8% 하락한 3만4552.99에 마감했고요.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4% 내린 4461.1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40% 떨어진 1만3838.46에 장을 마쳤습니다.

지난주 연준의 0.25%포인트 금리 인상 결정 후 불확실성 해소로 급반등했던 뉴욕증시는 이날 파월 의장이 한 번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 가능성을 시사한 뒤 반락했는데요.

미국에 이어 유럽마저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를 검토하면서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7.1% 오른 배럴당 112.12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에 따라 옥시덴털 페트롤리엄과 마라톤오일은 각각 8% 이상 오르면서 에너지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인플레이션 우려로 미국 국채 금리가 치솟으며 일부 기술주도 약세를 보였는데요.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는 2%, 마이크로소프트는 0.4% 하락했고요.

반면 테슬라와 엔비디아는 1%대 상승했습니다.

애플은 미국 일부 지역에서 앱스토어와 애플뮤직, 아이클라우드 등의 서비스가 일시 중단됐다는 소식에도 주가가 0.8% 올랐습니다.

중국에서 132명이 탑승한 737 여객기 추락 여파로 항공기 제작업체인 보잉 주가는 3% 넘게 내렸습니다.







■유럽증시

국제 유가가 공급난 우려로 급등한 가운데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였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60% 하락한 1만4326.97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57% 내린 6582.33으로 장 마쳤고요. 반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51% 상승한 7442.39로 거래 마쳤습니다.

이날 유럽연합(EU)이 러시아 원유 수입금지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유가 상승세에 불을 붙였는데요.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이날 오후 배럴 당 115달러 이상으로 약 7% 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셸과 BP 등 에너지주의 주가가 각각 4% 넘게 뛰었고요.

독일 무기 제조업체 라인메탈(Rheinmetall)은 9% 이상 뛰었습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등락이 크지 않은 가운데 엇갈린 모습을 보였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8% 오른 3253.69에 마감하며 나흘연속 상승세인데요.

이날 중국 증시는 대출우대금리(LPR) 동결에도 정부의 추가 통화 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 상승했습니다.

중국은 이날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LPR을 두 달 연속 동결했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0.89% 내린 2만1221.34에 대만 가권지수는 0.59% 상승한 1만7560.36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일본 주식시장은 \\\'춘분날\\\'을 맞아 휴장했습니다.







■주요 뉴스

●파월 "필요할 경우 신속하고, 더 공격적으로 움직여야"

●애틀랜타 연은 총재 "공격적인 금리 인상 적절한지 확신 못 해"

●美 SEC, 기후변화 위험 공시 의무화 계획 제안

●골드만, 가상화폐 장외 거래 개시…주요 은행 중 첫 사례

●영 총리 "원전비중 최소 25%로 높이겠다"…업계회동서 지원약속

●JP모건 "안랩 지분 5.38% 보유…단순 투자 목적"

●쌍용차 상거래 채권단 "에디슨모터스 인수 반대…새주인 찾겠다"

●해외입국자 격리면제에 해외여행·항공권 예약 급증

●LS엠트론, 브라질 계열사에 606억원 출자

●작년 현대차·기아 해외법인 모두 흑자…공장가동률 개선 등 효과

●SK케미칼, 5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주주가치 제고"

●\\\'유동성 파티\\\' 작년 증권사 순익 9조…주식 손익 710%↑







■주요 일정

●지투파워 공모청약

●유진스팩8호 공모청약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새벽 뉴욕증시는 파월 연준 의장의 공격적인 발언과 국제유가 재급등으로 하락했는데요.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파월 의장이 언급했듯 상품가격 급등으로 글로벌 경제활동이 억제되고 공급망이 더욱 교란될 수 있어 경기 둔화 우려를 높인 점은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미 증시가 악재성 재료에도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인 점과 견고한 실적이 예상되는 기업들 중심으로 하락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는 판단입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주와 다음주 발표 예정된 경제지표들 중 상당수가 전월 대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 등 추가적인 상승 동력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갑작스러운 꽃샘추위가 다가올 가능성에 대해 경계 강도를 높여야 할 때"라고 조언했습니다.

지금까지 3월 22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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