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10월 25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2-10-25

■국내 증시 

 
코스피가 미국의 금리 \\\'속도 조절\\\' 전망에 4거래일만에 상승했습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4% 오른 2236.16포인트에 마감했습니다.

이날 외국인은 1498억원을, 기관은 3249억원을 사들이며 쌍끌이 매수세를 나타냈고요.  개인은 4838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2.86% 오르며 5만7500원을 회복했습니다. SK하이닉스도 1%대 올랐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 넘게 오르며 의약품주도 강했습니다.

반면 현대차는 기대치를 못 미치는 실적에 주가가 3%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8% 오른 688.5포인트에 장 마쳤는데요.

코스닥시장에선 기관 1987억원, 외국인 1127억원 매수우위를 보였고요. 개인은 3165억원 매도우위였습니다.

코스닥 시장 시총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했는데요.

이차전지 관련주인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천보 등이 줄줄이 상승했고요. 게임 종목인 카카오게임즈와 펄어비스도 올랐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론에 무게를 실으며 일제히 오름세를 지속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4% 상승한 3만1499.62에 마감했고요.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9% 뛴 3797.3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86% 오른 1만952.61로 집계됐습니다.

투자자들은 대형 기술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대기하며 지난주 후반 상승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은 실적 공개를 앞두고 각각 2%와 1% 상승했고요. 애플 역시 1.48% 뛰었습니다.

종목별로 보면 테슬라는 중국에서 자동차 가격을 최대 9% 인하한 후 주가가 1% 넘게 하락했는데요.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의 수요 약화 신호를 나타낸다는 분석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또, 미국에 상장된 중국 주식은 사실상 시진핑 주석의 절대 권력 체제를 구축하면서 향후 기술 부문을 중심으로 규제 강화 등 투자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분석에 급락했는데요.

종목 가운데, 알리바바는 12%, 핀두오두오는 24% 폭락했습니다. 스타벅스도 중국의 정치적 이슈로 매출 위축 우려가 나오며 주가가 5% 넘게 밀렸습니다.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새로운 영국 총리의 기대감과 미국 금리 인상 속도 조절론에 힘이 실리면서 상승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58% 뛴 1만2931.45를 기록했고요.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59% 오른 6131.36,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0.64% 상승한 7013.99로 집계됐습니다.

이날 시장 친화적인 성향을 보인 리시 수낵 전 영국 재무장관이 차기 영국 총리에 오르면서 영국 경제 기대감이 상승했습니다.

특히 이날, 가치가 급락했던 파운드화는 급반등했습니다.

경제지표로 유로존의 제조업과 서비스업 등 경기 전망이 4개월째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시장조사기관 S&P글로벌에 따르면 유로존의 복합 구매자관리지수(PMI) 예비치가 47.1포인트로 전월 대비 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는 2020년 11월 이후, 1년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증시는 혼조세였습니다. 특히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3연임 실망에 홍콩증시는 6% 넘게 폭락했는데요.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1% 상승한 2만6974.90에 마감했고요.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2.02% 급락한 2977.56로 집계됐습니다.

중국증시는 시진핑 주석 집권 3기가 시작된 가운데, 지도부가 시 주석의 최측근들로 채워지면서 경제 정책 등에 대한 불안이 커지며 하락했습니다.

특히 홍콩 항셍지수는 6.36% 떨어진 1만5180.69로 거래 마쳤습니다. 이는 세계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초 이후 최저 수준입니다.

대만 가권지수는 0.29% 상승한 1만2856.98에 거래 마쳤습니다.


 

■주요 뉴스

●10월 S&P 글로벌 서비스업 PMI 예비치 46.6…위축세 심화

●영국 총리에 42세 인도계 엘리트 수낵 전 재무장관

●카카오 김범수 "문어발 확장·불필요한 투자 전면 재검토"

●꺾이지 않는 기대인플레…10월 4.3%로 석 달 만에 상승 전환

●11월 기업 경기전망 25개월만에 최저…제조·비제조 동반부진

●자금시장 경색에 금융당국 \\\'부동산 PF 대출\\\' 전방위 점검

●레고랜드 사태 일파만파…기반조성 동부건설, 대금 135억 못받아

●보령, 100% 자회사 리큐온 흡수합병…"항암신약 개발 속도"

●금감원장 "카카오뱅크·페이 현장 점검 후 검사 불가피"

●거래소, 코오롱티슈진 상장유지 결정…내일 거래 재개

●이창용 "SPV, 지금 적절하지 않은 정책"

●이복현 "오늘 하루 채안펀드로 기업자금 수백억 지원"


 

■주요 일정

●큐알티 공모청약

●현대두산인프라코어/하나금융지주/KB금융/기아 등 실적발표 예정

●美 마이크로소프트(MS)/알파벳(구글) 등 실적발표 예정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 전략입니다.

뉴욕증시는 영국과 중국 정치 이슈를 소화한 가운데 개별 기업들의 호재성 재료가 유입되며 상승했는데요.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대형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는 등 실적 시즌에 대한 기대 심리가 높아진 점은 우호적"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박승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1월 국내 주식시장은 하락 폭이 컸던 종목들을 중심으로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며 "주식시장의 숏 마인드가 옅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봤는데요.

보통 연말을 앞두고 외국인 매수를 기대해 배당주를 매수하지만 올해 배당주 매수는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낙폭 과대주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는데요. 글로벌 금리가 아직 높고 최근 불거진 크레딧 이슈로 배당에 대한 신뢰가 약해졌기 때문이란 설명입니다.

박 연구원은 "대차잔고가 늘었고 8월 이후 공매도 거래가 많았던 IT와 커뮤니케이션 업종을 트레이딩해 볼 만하다"고 제안했습니다.

지금까지 10월 25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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