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10월 26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2-10-26

■ 10월 26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외국인의 4거래일 연속 매수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은 SK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업종을 저가 매수하며 시장을 주도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65% 상승한 2,249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6,128억을 순매수하며, 시장을 이끌었습니다.

기관 역시 전기전자 업종을 매수했으나, 전반적으로는 차익 실현 움직임을 보이며 1,193억 순매도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인은 4,958억을 순매도하며, 4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전기전자 업종이 대형주 강세에 호조를 보였고, 의약품 업종, 음식료 업종 등이 상승했습니다.

섬유의복 업종이 하락했고, 비금속광물 업종, 서비스 업종 등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82% 하락한 683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IT 업종을 중심으로 각각 591억, 263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813억을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을 받았습니다.

디지털컨텐츠 업종이 위메이드 강세에 반등했고, 섬유/의류 업종이 상승 마감했습니다.

기타 제조 업종이 하락했고, 방송서비스 업종, 출판/매체복제 업종 등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 특징주


반도체 업종이 SK하이닉스의 어닝쇼크에도 불구하고 내년 감산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개장 전 SK하이닉스가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한 10조9829억원, 영업이익은 60.3% 감소한 1조6556억원을 기록하며 시장의 예상치를 큰 폭으로 하회했습니다.

하지만 SK하이닉스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내년 투자를 올해 대비 50% 이상 줄일 계획이며, D램 생산 출하량 감소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메모리 반도체 업황의 바닥에 대한 기대감이 유입되며, 외국인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세를 끌어올렸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유진테크, 에프에스티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3분기 흑자전환 소식에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3분기 확정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9.9% 증가한 7조6482억원을 기록했고,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하면서 5219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매출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며, 영업이익 역시 일회성 호재가 반영된 지난 2분기를 제외하면 역대 최대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와 유럽 고객사들의 전기차 배터리 출하량이 증가했고, 북미 ESS 제품 공급 본격화 등으로 인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뿐만 아니라 북미 지역 내 시장 경쟁력 확대를 위해 미국 애리조나 공장 투자와 관련해 다양한 옵션을 놓고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3분기 호실적에 급등했습니다.

전일 장 마감 후 3분기 실적을 발표한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1.17조원, 영업이익은 121.7% 급증한 746.8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엔진부문의 선전으로 인해 시장의 예상치에 비해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주력 시장인 중국이 여전히 부진하지만, 현재 주가 밸류에이션은 해외 건설장비 업체에 비해 60% 할인되어 있는 만큼 매력도가 높아졌다는 분석입니다.

이에 따라 삼성증권은 투자의견을 ‘보유(HOLD)’에서 ‘매수(BUY)’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6,300원으로 유지했습니다.


위메이드 그룹주가 3분기 실적 호조와 신작 출시 기대감에 반등했습니다.

위메이드는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1082.91억원을 기록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하면서 280.36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습니다.

하지만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조만간 ‘미르M 글로벌’의 사전 가입을 시작하고, 지스타2022 전에 테스트를 한 후 12월 초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뿐만 아니라 연말까지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을 위해 연이어 블록체인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특히 위메이드맥스와 위메이드플레이는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위메이드, 위메이드맥스, 위메이드플레이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넷마블이 사실상 ‘매도’ 리포트에 급락했습니다.

전일 DB금융투자는 넷마블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Neutral)’으로 하향하고, 목표가 역시 45,000원으로 내렸습니다.

특히 3분기에도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적자를 탈피하기 위해 신작의 흥행이 필요하지만, 잇따른 신작 부진으로 기대감이 높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이에 따라 출시를 앞둔 다수의 신작 중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둬 실적에 기여하는 모습을 확인해야 하며, 당분간 보수적인 접근이 유효하다고 밝혔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한국은행, 금통위 정기 회의
산돌 신규 상장

 

경제지표
미국 9월 신규주택매매
한국 3분기 GDP 성장률

 

실적
미국 써모피셔, 보잉, 포드, 트위터, 메타, 서비스나우
한국 삼성전자, S-Oil, HD현대, 한국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한화솔루션, 현대제철, 삼성에스디에스, LG생활건강, DL이앤씨

 

■ 전망과 포인트

국내 증시는 외국인의 강한 저가 매수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은 반도체, 2차전지 등 전기전자 업종 내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전일에 강조했던 것처럼 이번주는 매크로 변수의 영향력이 약화되는 가운데, 개별 기업들의 실적과 업황 전망에 따라 주가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조절 기대감에 힘입어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간밤 뉴욕증시가 호조를 보이기는 했지만, 폐장 후 MS, 알파벳이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고, 유럽 발 경기침체 우려가 지속되는 등 시장의 방향성을 예측하기 어려운 국면입니다.

이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은 3분기 실적보다 4분기와 내년 전망에 포커스를 맞추고 시장에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외국인의 탑픽인 2차전지 업종은 경기 둔화 국면 속에서도 보란듯이 호실적을 내놨고, 반도체 업종은 실적 부진을 기록했지만, 내년 감산에 따른 업황 바닥 통과 기대감이 살아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언제든 불거질 수 있는 채권 시장의 불확실성, 나아가 11월 FOMC와 미국의 고용, 물가 등 경제지표 발표를 감안하면 변동성 장세를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공격적인 베팅보다는 여전히 방어적인 관점이 필요하며, 유동성 우려가 불거질 수 있는 기업들은 리스크 관리에 신경써야 하겠습니다.

10월 26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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