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10월 27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2-10-27

■국내 증시 

 
코스피가 외국인 현선물 순매수세에 소폭 상승했습니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5% 상승한 2249.56포인트에 장 마감했는데요. 

외국인은 6119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4971억원과 1195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는데요.

3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삼성SDI가 3% 올랐고요. LG에너지솔루션 역시 3.5% 상승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삼성전자와 나란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반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각각 3%와 2% 내렸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2% 내린 683.17포인트에 장 마감했는데요. 

개인은 814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1억원, 263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는데요.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에코프로비엠이 대장주 경합을 벌이면서 모두 소폭 하락했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대표 빅테크주의 실적 쇼크에 하락했습니다.

전날 장 마감 뒤 분기 실적을 공개한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알파벳이 주가 상승의 발목을 잡았는데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01% 오르는 데 그쳐 3만1839에 마감했고요.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74% 낮은 3830.6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2.04% 하락한 1만970.99에 장 마쳤습니다.

기술주의 부진이 두드러졌는데요.

전날 장 마감 후 공개한 실적이 시장 전망을 밑돈 여파로 알파벳은 9%, MS는 7% 미끄러졌고요.

이는 광고에 의존하는 기술주에 대한 우려를 확산시켜 메타, 아마존, 애플 등 다른 종목의 하락에도 영향을 줬습니다.

스포티파이는 예상을 웃도는 3분기 손실로 인해 13%이상 주가가 내려앉았고, 보잉 역시 대규모 분기 손실로 8% 미끄러졌습니다.

반면, 월가 전망을 상회하는 3분기 실적을 내놓은 할리데이비드슨은 12.6% 급등했고요. 트위터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인수 기대감으로 1%  상승했습니다. 

이날 첫 거래를 시작한 인텔의  자율주행 자회사 모빌아이는 첫 거래에서 주가가 40% 가까이 폭등했습니다. 모빌아이 주식은 공모가 희망 범위(18∼20달러) 상단보다 1달러가 높은 21달러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 회의를 앞두고 소폭 상승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09% 뛴 1만3195.81을 기록했고요.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0.41% 오른 6276.31,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0.61% 오른 7056.07로 집계됐습니다.

기업들의 실적은 양호했습니다. 도이치뱅크의 3분기 이익은 예상보다 크게 증가 했고 영국의 바클레이즈도 이익이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시장에서는 ECB도 기준금리를 75bp 인상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는데요.

크리스 터너 ING의 시장 글로벌 대표는 "주식 시장에 대해 완전히 승리를 선언하기에는 너무 이른 것 같다"며 "투자자들은 여전히 매우 높은 현금과 비중 축소 주식 포지션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67% 상승한 2만7431.84에 거래 마쳤습니다.

일본증시는 미국증시 상승에 투자 심리가 개선돼 성장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돼 올랐고요.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78% 상승한 2999.50에 마감해 3거래일만에 반등했습니다.

국내 정치 상황에 따른 경제 정책 불안이 여전하지만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과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가 시장 안정화 방침을 발표함에 따라 정책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1% 오른 1만5317에, 대만 가권지수는 0.5% 오른 1만2729에 장 종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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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일정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오전 8시)

●산돌 코스닥 신규상장 예정

●제이아이테크 공모청약

●뉴로메카 공모청약

●유럽중앙은행(ECB) 기준금리결정

●美 3분기 GDP 예비치

●美 애플/인텔/캐터필러 등 실적발표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 전략입니다.

뉴욕증시는 부진한 대형 기술주 실적 발표로 나스닥이 2% 넘게 하락했습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대형 기술주 실적 둔화에 따른 매물이 출회되며 나스닥 중심으로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지만 이는 어제 이미 많은 부분 반영이 되었다는 점에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이보다 미국 증시에서 영향은 제한되었지만 달러화의 약세가 확대되고 국채 금리가 하락한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에 힘입어 달러/원 환율은 16원 내외 하락하는 등 원화 강세가 확대될 수 있어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곽병열 리딩투자증권 리서치팀장은 "과거 중국이 그림자 금융 악재에 부진했던 지난 2015년~2016년 당시 한국증시는 외국인 투자자의 상대적 선호를 받았다"며 "최근에도 중국 시장에 대한 대체재 역할이 부각되면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분석했는데요.

이어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IT 경기가 바닥국면에 도달하면서 바닥탈출 가능성이 높아진 점은 외국인 순매수의 지속성을 높여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지금까지 10월 27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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