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10월 31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2-10-31

■ 10월 31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지난 금요일 뉴욕 증시의 반등 영향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이 반도체, 플랫폼 등 IT 대형주를 저가 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11% 상승한 2,293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 서비스 업종 등을 중심으로 2,321억을 순매수하며, 시장을 이끌었습니다.

기관은 280억 순매도로 중립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개인은 2,054억을 순매도하며, 7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전기전자 업종, 서비스 업종이 수급 개선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고, 섬유의복 업종이 상승 마감했습니다.

건설 업종이 약세를 보였고, 전기가스 업종, 보험 업종 등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12% 상승한 695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닥에서는 장중 동반 매수로 전환했습니다.

IT 업종, 디지털컨텐츠 업종 등을 중심으로 각각 254억, 51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227억을 순매도했습니다.

음식료/담배 업종이 사료주 급등에 상승했고, 반도체 업종, 금속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출판/매체복제 업종이 하락했고, 종이/목재 업종, 방송서비스 업종 등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 특징주


반도체, 플랫폼 등 IT 업종이 미국 발 실적 호조 영향에 반등했습니다.

지난 금요일 뉴욕 증시가 애플, 인텔 등의 호실적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습니다.

최근 빅테크 기업들의 어닝 쇼크로 인해 경기 침체 우려가 높아졌으나, 애플과 인텔의 주가가 호실적과 함께 급등하면서 시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이에 따라 LG이노텍, 비에이치, 하이비젼시스템, 인터플렉스 등 애플 관련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넥스틴, 원익IPS 등 반도체 업종이 금요일의 부진을 뒤로 하고 일제히 반등했습니다.

한편 NAVER, 카카오,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등 플랫폼주 역시 모처럼 동반 상승했습니다.


사료, 비료 등 곡물 관련주가 러시아의 수출 협정 중단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현지시간 29일 러시아는 흑해 곡물 수출 협정에 더 이상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러시아는 크림반도에 주둔한 자국 흑해 함대를 우크라이나군이 드론으로 공격했다며, 농산물 수출에 관한 협정 이행 참여를 무기한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한일사료, 팜스토리, 효성오앤비, 신송홀딩스 등이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효성 그룹주가 3분기 실적 발표 결과에 따라 급등락을 보였습니다.

효성 그룹주가 지난 28일 장 마감 후 일제히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효성중공업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7863억원, 영업이익은 138.8% 증가한 560.5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중공업 부문의 턴어라운드가 마진을 통해 증명됐으며, 수주 실적 또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효성, 효성화학, 효성티앤씨 등은 적자전환 영향에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삼성증권에 따르면, 전방 수요 약세,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라 스프레드 악화가 나타난 효성티앤씨와 효성화학의 적자 전환이 지주사 효성까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호텔신라가 3분기 실적 부진에 급락했습니다.

호텔신라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1조3618억원, 영업이익은 28% 증가한 26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면세점 분야의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마케팅 비용이 크게 늘어나면서, 면세점 영업이익이 97% 급감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10월에도 유사한 흐름이 이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당분간 수익성 하락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이에 따라 NH투자증권은 호텔신라의 목표가를 10만원에서 9만원으로 하향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이 완전자본잠식 우려에 급락했습니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이 달러 대비 원화 환율 급등으로 인해 3분기 3,600억원 내외의 환손실이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상반기 말 기준 부채비율이 6,544.6%에 달하는 아시아나항공인 만큼, 완전자본잠식 가능성이 낮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의 자본총계는 2분기 말 기준 2,047억원이며, 자본금이 3,721억원입니다.

이에 따라 3분기 환차손을 반영하면 완전자본잠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산업은행은 2조7,000억원이 넘는 익스포저를 가지고 있어 신규 자금 지원 가능성도 낮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한국은행 금통위 의사록 공개
코리아세일페스타

 

경제지표
미국 10월 시카고 PMI, 10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지수
EU 10월 소비자물가지수, 3분기 GDP 성장률
독일 3분기 GDP 성장률
한국 10월 수출입동향
중국 10월 차이신 제조업 PMI

 

실적
미국 글로벌페이먼츠, 온세미컨덕터, 퍼블릭서비스, 로우스, 스트라이커, NXP세미컨덕터
한국 카카오페이, F&F, 한미약품

 

■ 전망과 포인트

국내 증시는 지난 금요일 애플의 호실적에 힘입어 반등한 뉴욕 증시 영향을 받아 강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반도체, 플랫폼 등 IT 섹터에 외국인의 저가 매수가 유입되면서, 시장에 긍정적인 분위기를 형성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11월 FOMC를 앞두고 연준의 피봇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10년물 국채 금리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낙폭과대 성장주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당분간 오늘과 같은 반도체, 플랫폼 등 금리 상승 피해주로 분류된 업종들의 안도 랠리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FOMC 결과를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고, 만약 시장의 기대치를 만족시키지 못할 경우에는 최근의 반등폭을 순식간에 되돌릴 수도 있습니다.

특히 금리의 하락은 시장의 가장 큰 고민인 경기의 침체 우려를 반영하기도 한다는 점에서 중장기 추세에 대한 기대감은 낮추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수의 저점에 대한 신뢰도는 조금씩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주와 다음주 매크로 변수들을 꼼꼼히 체크하면서 낙폭과대주의 반등 탄력을 주목하도록 하겠습니다.

10월 31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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