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11월 1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2-11-01

■국내 증시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1% 넘게 오르며 2300선 턱 밑까지 상승했습니다.

31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11% 상승한 2293.61포인트에 장 마쳤는데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057억원, 278억원의 주식을 팔았고요. 외국인은 홀로 2324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삼성전자와 네이버, 카카오 등 대형주들이 최소 3% 이상 올라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1.12% 오른 695.33포인트에 장 마쳤는데요.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홀로 226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4억원과 52억원의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시총 상위주 대부분이 상승한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천보, 리노공업 등이 1% 이상 올랐고요.

러시아가 흑해 곡물 수출 협정 참여를 중단한다는 소식에 신송홀딩스와 한일사료 등 곡물사료주가 14% 넘게 급등했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지만 다우지수는 1976년 이후 최고치에 마감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9% 내린 3만2732.95에 마감했고요.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5% 하락한 3871.9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03% 빠진 1만988.15로 집계됐습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눈앞에 두고 긴장이 높아졌는데요.

연준이 공격적인 금리 인상 방식을 고수할 것에 대비하면서 지수가 하락하고 미국 국채 수익률이 상승했습니다.

기술주들의 하락이 시장에 부담이 됐는데요.

전 거래일 급등했던 애플은 아이폰 생산 감소 전망에 주가가 1% 하락했고요. 

메타는 주가가 6% 급락했는데요. 인스타그램 계정이 알 수 없는 요인으로 중단되었다는 소식과 언제 수익이 날지 모르는 메타버스 개발 비용 증가 이슈로 투자심리가 위축됐습니다.

아마존과 알파벳도 각각 1% 가량 하락했고요. 엔비디아, AMD, 인텔 등 반도체주도 2% 넘게 가라앉았습니다.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였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0.08% 소폭 오른 1만3253.74를 기록했고요.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0.10% 내린 6266.77,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0.66% 오른 7094.53으로 집계됐습니다.

유로존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두 자릿수로 뛰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해 시장에 부담이 됐는데요.

유럽연합(EU) 통계 당국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10월 유로존의 CPI 예비치는 전년 대비 10.7% 상승했습니다.  이는 전월 확정치인 9.9%를 상회했고 예상치도 웃돌았습니다.

같은 날, 유로존의 계절 조정 기준 3분기 국내 총생산(GDP) 예비치는 0.2%를 기록했는데요. 이는 지난 2분기 최종치인 0.8% 성장을 크게 하회한 것입니다. 3분기 GDP는 전년동기 대비로는 2.1% 성장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증시는 혼조세였습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8% 상승한 2만7587.46에 마감하며 3거래일만에 반등했습니다.

반도체주 중심으로 강세가 나타났는데요. 소프트뱅크는 6% 올랐고 도쿄일렉트론은 1% 상승했습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77% 하락한 2893.48에 마감하며 3거래일째 내리막길입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가 부진한 영향인데요.

중국 국가통계국은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기준선인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 국면에 놓인 것으로 판단합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18% 하락한 1만4687.02에 대만 가권지수는 1.26% 상승한 1만2949.75를 기록했습니다.


 

■주요 뉴스

●금리인상에 연준도 손해…이자손실이 이자수익 초과

●9월 세계 반도체 매출 3%↓…2020년 이후 첫 감소

●독일, 가스가격 제동장치 윤곽…4인가구 약 150만원 절감

●모건스탠리 "연준 긴축 끝 다가온다…주가, 단기적 상승"

●사우디 3분기 GDP 성장률 8.6%…석유 수입 87조원

●日 재무성, 10월 외환시장 개입에 61조원 투입

●한화 "대우조선 인수 내년 상반기 마무리…6주 실사후 본계약"

●유로존 10월 물가상승률 10.7%…12개월 연속 최고치 경신

●러 참여중단 선언에도 흑해 곡물수출 재개…우크라서 출항시작

●룰라 승리에 브라질 증시도 관심…석유기업·내수산업 부각

●뭉칫돈 정기예금으로..10억 이상 고액 예금 1년새 72조 증가

●폴란드에 한국형 원전 수출한다…최소 10조원 이상 수주 문턱



■주요 일정

●22년 19차 금통위 의사록 공개

●카카오페이/한미약품 등 실적발표 예정

●美 10월 ISM 제조업지수

●中 10월 차이신 제조업 PMI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 전략입니다.

뉴욕증시는 FOMC 결정을 앞두고 긴장하며 하락했는데요.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FOMC를 앞두고 달러화 강세 속에 기술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며 "특히 어제 한국 증시 상승을 견인했던 기술주에 대한 매물 출회 가능성을 높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달러화의 변화에 따른 외국인의 수급이 지수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대신증권은 11월 코스피 예상 밴드로 2100 ~ 2300선을 제시하며 전망 보고서를 내놨는데요.

코스피 2250선 이상에서는 현금비중을 확대하고 포트폴리오 방어력 강화에 집중하라고 조언했습니다.
포트폴리오 전략 차원에서는 배당주, 통신, 음식료 업종의 비중확대를 제시했습니다.

또, 코스피 2200 ~ 2300선 박스권에서는 순환매 대응으로 국한할 것을 조언했는데요.
다만, 10월보다 주식 트레이딩 비중을 줄여나가는 가운데 목표수익률과 투자기간을 짧게 가져갈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11월에는 중소형주 실적시즌인 만큼 종목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입니다.

11월 전반부 데드 캣 바운스(Dead Cat Bounce) 연장 이후에는 안전자산(채권, 달러) 강세와 위험자산(주식, 원자재 등) 약세 현상이 뚜렷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11월 1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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