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11월 3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2-11-03

■국내 증시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에 강보합세로 마감했습니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0.07% 상승한 2336.87포인트 기록했습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4964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3383억원과 1834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종목별로 카카오뱅크의 호실적 발표와 함께 카카오 그룹주 3인방인 카카오,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가 일제히 급등했는데요. 특히 카카오뱅크는 17% 올랐습니다.

반면 삼성SDI는 4% 하락했고 시총 1위 삼성전자는 0.6% 내렸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38% 하락한 697.37포인트에 장 마쳤는데요.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495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845억원과 664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위메이드가 마이크로소프트 자금 유치에 성공하면서 게임주가 동반 상승했는데요.

이날 위메이드는 총 660억원(약 4600만 달러) 규모 전략적인 투자를 유치했다고 공시하면서 주가가 21% 폭등했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 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시장 기대와 달리 매파적인 연방준비제도(Fed)의 면모에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5% 떨어진 3만2147.76에 거래를 마쳤고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50% 하락한 3759.6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36% 급락한 1만524.80에 각각 장 마쳤습니다. 

이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까지 이틀간 열린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25~4.00%로 75bp 인상하기로 결정한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금리 인상 중단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여전히 지속적인 인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못 박았습니다.

종목별로는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의 낙폭이 두드러졌는데요.

테슬라가 5% 하락했고요.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 아마존, 알파벳 , 메타 등이 최소 3%~4% 밀렸습니다.

국제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최근 조 바이든 대통령이 횡재세 부과를 경고한 엑손모빌과 셰브론 등 에너지주도 각각 2%대 약세를 보였습니다.

전날 장 마감 후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AMD도 1% 하락했고요. 이날 장 마감후 실적을 발표한 퀄컴은 매출 가이던스를 감소로 전망하면서 정규장에서 4% 하락했고 시간 외 거래에서도 5% 넘게 내리고 있습니다.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 FOMC 회의 결과에 집중하며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0.61% 내린 1만3256.74를 기록했고요.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0.81% 떨어진 6276.88,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0.58% 떨어진 7144.14로 집계됐습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부진했는데요.

유로존의 제조업 업황은 29개월 연속 위축이 지속됐습니다. S&P글로벌에 따르면, 유로존의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가 46.4를 기록해 2020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종목별로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머스크(Maersk)는 높은 해상운임률에 힘입어 3분기 사상 최대 이익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7% 이상 하락했고요.

덴마크 풍력 터빈 회사 베스타스(Vestas)는 실적 호조로 시장의 우려를 완화하며 7% 이상 급등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증시는 중화권 증시만이 상승하는 등 혼조세 보였습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6% 하락한 2만7663.39에 마감했습니다.

도쿄일렉트론이 2% 하락한 반면, 소니그룹은 7% 상승했습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1.15% 상승한 3003.37에 장 닫았습니다.

전날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중국 정부가 제로 코로나 정책의 단계적 종료를 검토 중이라는 루머가 확산습니다. 중국 외교부 측은 이를 전면 부인한 상황입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41% 오른 1만5827.17에, 대만 가권지수도 0.48% 오른 1만3100.17을 기록했습니다.



■주요 뉴스

●美연준, 4연속 자이언트 스텝…韓보다 최대 1.0%p 금리 더 높아

●파월 "이르면 12월 금리인상 속도 늦춰…인하 고려는 시기상조"

●美 10월 ADP 민간 고용 23만9천명 증가…월가 예상 상회

●백악관, 연준 금리인상에 "노동자에 도움되는 경제로 전환 중"

●아이폰14 최대 생산 中 공장 주변 봉쇄…애플 실적에 \\\'비상\\\'

●외환보유액, 환율 방어에 석 달 연속 감소…10월 27.6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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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총리 "두 번째 원전 건설에 한수원 참여 예상"

●스웨덴 발렌베리그룹 사모펀드, SK쉴더스 투자 검토


 

■주요 일정

●디티앤씨알오 공모청약

●윤성에프앤씨 공모청약

●SK이노베이션/카카오/하이브 실적발표 예정

●美 9월 무역수지

●美10월 ISM 비제조업지수

●일본 증시, 문화의 날로 휴장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 전략입니다.

뉴욕증시는 예상보다 매파적인 연준의 태도에 실망하며 하락했습니다. 시장이 기대했던 명시적인 속도조절은 FOMC 성명에는 없었는데요. 

페더레이션 에르메스의 스티브 치아바로네 선임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금리인상 폭은 하락할 가능성이 높지만 대신 인상 횟수가 늘어날 수 있다"며 "이는 악마의 거래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인베스코의 롭 왈드너 최고 채권전략가는 뉴욕타임스에 "우리가 차 뒷자리에서 앉아 목적지에 거의 다 왔냐고 묻는 아이라고 가정했을 때, 운전석의 아빠가 아직 더 가야 할 길이 있다고 말한다면 우리는 안전벨트를 매야하는 것과 같다"며 "나는 이 상황에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FOMC 직후 달러 약세와 국채 금리 하락 등으로 이어진 점과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한 점을 감안하면 한국 증시의 낙폭은 미국 증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그렇지만, 파월 연준의장이 9월 전망했던 최종 금리 수준보다 더 높을 것이라는 발언은 부담 요소입니다. 

서 연구원은 "여기에 이번 주 발표되는 고용보고서와 다음주 소비자 물가지수 결과 등 여전히 변동성 확대 요인들이 즐비하다는 점도 적극적인 대응을 제한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지금까지 11월 2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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