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11월 4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2-11-04

■ 11월 4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FOMC 후폭풍에 하락한 뉴욕 증시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모습을 이어갔습니다.

대형주에 대한 외국인의 저가 매수가 유지되며, 코스피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83% 상승한 2,348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은 전기전자 업종, 기관은 서비스 업종을 중심으로 각각 414억, 1,006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1,450억을 순매도했습니다.

섬유의복 업종이 급반등했고, 운수창고 업종, 증권 업종 등 낙폭과대 섹터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종이목재 업종이 하락했고, 철강금속 업종, 의약품 업종 등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03% 하락한 693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닥에서는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IT 업종을 중심으로 각각 623억, 1,736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2,463억을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을 받았습니다.

기타 제조 업종이 상승했고, 디지털컨텐츠 업종, IT 부품 업종 등이 반등했습니다.

출판/매체복제 업종, 인터넷 업종이 하락했고, 반도체 업종이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 매물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 특징주


중국 소비주가 중국 당국의 제로 코로나 출구 전략 모색 기대감에 반등했습니다.

일부 외신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이 제로 코로나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불만과 당 대회 종료로 인해 정책 폐기 시점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장에서는 중국이 홍콩처럼 고강도 방역을 시행하는 가운데, 전면적인 봉쇄 조치는 취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중국 증시와 홍콩 증시가 급반등하면서 관련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국내 증시에서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호텔신라, 롯데관광개발 등이 장중 급반등했습니다.


대한항공이 3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전일 장 마감 후 3분기 실적을 발표한 대한항공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4.7% 증가한 3.66조원, 영업이익은 91% 증가한 839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운임 하락에 따른 화물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여객 운임 강세로 인해 호실적이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수송량 증가, 환율 효과 등이 작용한 가운데, 재무구조 개선으로 영업외비용도 완화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포스코에너지 흡수합병 승인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포스코에너지와 합병하는 안건을 최종 승인했습니다.

양사는 내년 1월 1일부로 공식 합병 후 새롭게 출범하며, 존속 회사의 이름은 포스코인터내셔널로 결정됐습니다.

한편 이 자리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내년부터 2025년까지 LNG 인프라와 발전, 친환경 에너지 등에 총 3조8000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칠성이 3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상승했습니다.

롯데칠성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7302억원, 영업이익은 12% 감소한 70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영업이익 감소는 급여 관련 일회성 비용, 주류 신제품 출시에 따른 초기 일시적 마케팅 증가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이베스트투자증권에서는 신제품 ‘새로’의 매출이 출시 한 달 만에 680만병 판매됐으며, 월별 매출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추가적인 시장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콘텐트리중앙이 3분기 실적 부진 영향에 하락했습니다.

콘텐트리중앙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2045.6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손실 140억원을 기록하며 적자가 지속됐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방송 부문의 수익성이 저조했으며, 영화 부문에서 관객 수 회복세가 둔화되면서 시장의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방송 부문은 중장기 성장성이 강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올해 말까지는 이익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 주간 체크포인트

일정

7일
미국 써머타임 종료
미국 심장학회
UN 기후정상회의 (~18)

8일
미국 중간선거
EIA 단기에너지전망
미국 면역항암학회 (~12)
삼성 AI 포럼

9일
OECD 경기선행지수

10일
ASEAN 정상회담 (~13)
MSCI 반기 리뷰
국내 증시 옵션만기일

11일
중국 광군제
디티앤씨알오 신규 상장

 

경제지표

7일
미국 9월 CB 고용동향지수
독일 9월 산업생산
중국 10월 수출입동향

8일
미국 10월 NFIB 중소기업 낙관지수
한국 9월 경상수지
EU 9월 소매판매

9일
미국 9월 도매재고
한국 10월 실업률
중국 10월 생산자물가지수, 10월 소비자물가지수

10일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

11일
미국 11월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
독일 10월 소비자물가지수

 

실적

7일
미국 바이오엔텍, 팔란티어, 액티비전블리자드, 웰타워, 테이크투인터랙티브
한국 NAVER, SK케미칼, 신세계, 신세계인터내셔널, 대덕전자, 롯데정보통신, 롯데렌탈, LX하우시스

8일
미국 글로벌파운드리, 듀폰, 컨스텔레이션, 월트디즈니, 루시드, 옥시덴탈
한국 KT, GS리테일, CJ대한통운, CJ ENM, CJ CGV, NHN, 스튜디오드래곤, 현대백화점, 롯데케미칼, SK네트웍스, 코오롱인더

9일
미국 로블록스, DR호튼, 리비안, 쿠팡
한국 GS, 엘앤에프, 씨에스윈드, 한온시스템, 펄어비스, 더블유게임즈, CJ프레시웨이

10일
미국 아스트라제네카, 니오, 폴로랄프로렌
한국 LG, SK텔레콤, SKC, 삼성화재, 크래프톤, 네오위즈, 강원랜드, 파라다이스, 한국가스공사, 휴젤

11일
한국 엔씨소프트, 넷마블, 컴투스, 삼성생명, 팬오션

 

■ 전망과 포인트

국내 증시는 밸류에이션 매력에 따른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되며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뉴욕 증시가 FOMC 후폭풍으로 인해 이틀 연속 하락한 반면, 코스피는 상대적으로 견조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증시를 둘러싼 환경은 불확실성이 가득하지만, 달러의 강세가 주춤한 상황에서 외국인들이 신흥국 증시의 가격 메리트를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코스피와 코스닥의 수익률 격차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것은 중요한 체크포인트입니다.

단순하게는 국내 증시의 반등을 주도하고 있는 외국인이 반도체, 2차전지 등 대형주를 사들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최악의 상황이 온다고 하더라도 이를 버텨낼 수 있는 퀄리티 종목 중심으로 수급이 이동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성장주가 중심이 되는 코스닥은 아무리 가격 메리트가 유효하다고 하더라도 유동성 축소 국면에서 리스크에 노출될 가능성이 훨씬 높은 만큼, 외국인도 접근을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다음주에는 미국의 중간선거와 고용, 물가 등 핵심 경제지표들의 발표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증시가 또 한 차례 변곡점을 맞이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변동성에 흔들리기 쉬운 종목보다는 뿌리가 튼튼한 종목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유지하고 결과를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11월 4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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