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11월 7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2-11-07

■ 11월 7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반도체, 자동차 등 시총 상위주들의 호조 속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최근 지수의 반등을 주도하던 2차전지, 신재생에너지 등은 약세를 보이며, 업종별 차별화 장세를 그렸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99% 상승한 2,371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 연속 동반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전기전자 업종, 화학 업종 등을 중심으로 각각 1,108억, 2,767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4,064억을 순매도했습니다.

철강금속 업종, 건설 업종, 운수창고 업종 등 낙폭과대 경기 민감 섹터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섬유의복 업종, 음식료 업종 등 경기 방어 섹터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95% 상승한 700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코스닥에서도 IT 업종을 중심으로 860억을 순매수했습니다.

반면 기관은 IT 부품 업종, 일반전기전자 업종 등을 중심으로 554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285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기타 제조 업종이 상승했고, 반도체 업종이 외국인 매수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종이/목재 업종이 하락했고, 일반전기전자 업종이 기관의 차익 매물에 조정을 받았습니다.

 

■ 특징주


반도체 업종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급등 영향에 상승했습니다.

지난 금요일 뉴욕 증시가 10월 실업률 상승에 따라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강하게 반등했습니다.

시장에서는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표 상으로 확인되면서,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제어에 대한 기대감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인텔, 마이크론테크놀로지, AMAT 등이 급등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4.6% 급등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원익IPS, HPSP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자동차 업종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안(IRA) 3년 유예 기대감에 반등했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미국 IRA 조항을 3년 유예하는 개정안이 상원과 하원 모두에서 발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 소속 테리 스웰 앨라배마주 하원의원이 지난 8월 개시된 북미 최종 조립 규정 시행을 2025년12월31일까지 미룰 것을 명시한 \\\'미국을 위한 저렴한 전기차 법안\\\'을 발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원에서는 지난 9월 민주당 소속 래피얼 워녹 조지아주 상원의원이 같은 내용의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현대차, 기아, 한온시스템, 세종공업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정유주가 국제유가 급등 영향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지난 4일 뉴욕 상업 거래소에서 WTI 12월물이 전일 대비 5% 급등한 92.6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신에서 보도한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 폐지 기대감으로 인해 원유 수요 회복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S-Oil, SK이노베이션, 중앙에너비스, 흥구석유 등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다만 지난 5일 중국 정부는 기자회견을 통해 제로코로나 정책을 고수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위메이드 그룹주가 ‘위믹스’의 투자유의종목 해제 기대감에 반등했습니다.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늘 오전 11시 기준 위믹스가 투자유의종목 해제 기대감에 힘입어 10% 넘게 급등했습니다.

지난주 위메이드 경영진이 적극적으로 투자유의종목 해제를 위해 소명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의 투자 유치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기대감이 살아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위메이드는 지난 4일 국내외 블록체인 기업인 블록데몬, 올노즈, DSRV 등이 위믹스3.0의 노드 카운슬 파트너로 합류했다고 밝혔습니다.

노드 카운슬 파트너는 위믹스 메인넷의 거래와 블록을 검증하는 등 노드 운영에 관한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위메이드, 위메이드맥스, 위메이드플레이 등 그룹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케어젠이 3분기 호실적과 신규 계약 체결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케어젠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4.14% 증가한 183억원, 영업이익은 7.44% 증가한 64.8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케어젠은 홈페이지를 통해 말레이시아 기업과 약 471억원 규모의 건강기능식품 프로지스테롤(ProGsterol)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향후 케어젠은 본 계약을 통해 동남아시아 지역에 새로운 교두보를 마련하였으며, 연내에 많은 동남아시아 지역의 제약사들과 독점계약 체결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미국 심장학회
UN 기후정상회의 (~18)

 

경제지표
미국 9월 CB 고용동향지수
독일 9월 산업생산
한국 9월 경상수지

 

실적
미국 바이오엔텍, 팔란티어, 액티비전블리자드, 웰타워, 테이크투인터랙티브
한국 KT, GS리테일, CJ대한통운, CJ ENM, CJ CGV, NHN, 스튜디오드래곤, 현대백화점, 롯데케미칼, SK네트웍스, 코오롱인더

 

■ 전망과 포인트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반등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우선 지난 금요일 뉴욕 증시가 10월 실업률 증가 영향에 호조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높은 물가로 인해 연준이 당장 피봇을 결정할 수는 없겠으나, 경기 둔화에 대한 지표들이 계속해서 확인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시장의 기대감은 유지되는 모습입니다.

특히 자동차 업종이 반등한 반면, 2차전지 섹터와 신재생에너지 관련주는 조정을 받았습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미국의 중간선거가 공화당 우세로 전망되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수혜 섹터와 피해 섹터가 나뉘기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중국이 주말 사이 제로코로나 정책을 고수한다고 밝혔으나, 관련주의 낙폭이 크지 않았던 것을 보면 중국의 정책 전환 기대감 역시 완전히 소멸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결국 연준의 정책, 미국 중간선거의 결과, 중국 제로코로나 전환 등은 예측하기 어려운 변수라는 점에서 현재 시장은 펀더멘털보다 센티멘털의 영향력이 더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당분간 추가적인 수급의 유입보다는 내부적으로 손바뀜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주 초반까지는 업종별 순환매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수의 향배는 주중에 예정된 CPI 발표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여전히 결과를 예측하고 공격적으로 베팅하기 보다는 기다리는 투자가 더 필요한 시점입니다.

11월 7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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