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3년 2월 20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3-02-20

■국내 증시 

 
미국의 긴축 기조 장기화 우려에 코스피가 1%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0.98% 내린 2451.21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244억원과 1194억원을 순매수했고요. 전날 8000억 원대 순매수세를 보였던 기관은 이날 홀로 3842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최근 많이 올랐던 종목 위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낙폭을 키웠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2% 떨어졌고 LG화학은 3%, 삼성SDI는 4%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6% 내린 775.62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 홀로 3862억원을 순매수했고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04억원과 1811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에서도 최근 주가가 급등했던 에코프로와 엘앤에프가 각각 7%와 5% 떨어졌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우려를 소화하며 혼조세 보였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9% 오른 3만3826.69로 거래 마쳤고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28% 떨어진 4079.09로, 나스닥지수는 0.58% 밀린 1만1787.27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연준 당국자들이 전날 0.50%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연준의 금리가 예상보다 더 높게,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습니다. 여기에 최근 발표된 고용과 물가, 소비 관련 지표는 연준의 긴축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를 높였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와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지표 호조를 이유로 연준이 올해 3월과 5월, 6월에 각각 0.25%포인트씩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종목별로 대규모 리콜 소식에 급락했던 테슬라는 조만간 멕시코 공장 신설안을 확정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며 주가가 3% 넘게 올랐고요.

농기계 업체 디어는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고 연간 가이던스를 상햐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7% 이상 올랐습니다.

반면 에어비앤비는 전날 13.35% 폭등세 이후 이날은 8% 넘게 급락했고요. 식품배달 스타트업 도어대시는 손실 확대라는 실적 발표 충격에 7% 추락했습니다.


■유럽증시

유럽증시가 미국 인플레이션에 따른 긴축 경계와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 메시지 여파로 하락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0.33% 내린 1만5482.00을 기록했고요.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0.25% 빠진 7347.72,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0.10% 떨어진 8004.36으로 집계됐습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전날 50bp 금리 인상을 지지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경제지표로 독일의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폭이 4개월 연속 둔화세를 보였는데요. 독일 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1월 PPI는 전년 동월 대비 17.8% 상승했으며 이는 지난 12월 기록한 21.6% 상승보다 둔화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 주요 증시는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와 긴축 경계로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0.66% 내린 2만7513.13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77% 내린 3224.02에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IT와 인터넷 금융 관련 주식이 하락했습니다.

홍콩 항셍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8% 하락한 2만719.81에,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0.46% 내린 1만5479.70에 장을 마쳤습니다.

지난 15일 워런 버핏이 보유량의 대부분을 매각했다는 소식에 급락했던 대만 시총 1위 TSMC는 이날도 1.70% 하락하며 고전했습니다.


■주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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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일정

●이노진 신규상장

●나노팀 공모청약

●바이오인프라 공모청약

●中 2월 대출우대금리(LPR) 발표 예정

●미국 증시 휴장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 전략입니다. 

강세를 이어가던 글로벌 증시는 반락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도 2500선 돌파를 앞두고 기간조정을 이어갔는데요.

이번 주(20~24일)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의 2월 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연준이 선호하는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를 주시하며 좁은 폭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혁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국 소비자 물가 하락 속도 둔화와 생산자 물가 예상치 상회가 경계감을 높였다"며 "연초부터 지속된 증시 반등 구간에서, 일부 종목별로는 과열 신호가 감지되는 상황으로 금리와 달러가 증시에 적절한 속도조절을 해준 셈"이라고 판단했는데요.

이어 "지난주 증시 조정을 확대해석 할 필요는 없다"며 "미국의 물가지수 불안감은 방향성에 대한 의심이 아니며, 국내증시의 수급여건은 빠르게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응 전략으로 한국과 중국간 단기비자 규제가 풀린 만큼 중국 소비관련주 공략, AI, 로봇, 우주 등 성장테마에서 대표종목 선별, 그리고 3월 1일 테슬라 \\\'인베스터데이\\\'를 앞두고 전기차 테마에서 싼 주식 찾기라고 제시했는데요. 

삼성 주간 추천주로 시세 탄력이 떨어진 HMM을 편출하고, 2차전지 등 신사업가치가 부각될 고려아연을 신규 편입했습니다.

지금까지 2월 20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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