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1년 8월 6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1-08-06
■ 8월 6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외국인의 4거래일 연속 매수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차익 매물이 출회되며 조정을 받았습니다.

외국인 역시 신규 상장한 카카오뱅크를 중심으로 제한적인 매수에 그쳤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18% 하락한 3,270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카카오뱅크를 중심으로 금융 업종에 대해 매수세를 보였으나, 서비스 업종을 대량 매도하며 521억 순매수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관은 전기전자 업종, 화학 업종, 운수장비 업종 등 대형주에서 차익 매물을 출회하며 2,333억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개인은 1,906억을 순매수하며 5거래일 만에 저가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의약품 업종이 백신 모멘텀에 상승했고, 은행 업종이 카카오뱅크의 상한가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의료정밀 업종이 하락했고, 전기전자 업종, 화학 업종 등 대형주는 기관의 매도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02% 상승한 1,059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6억, 703억을 순매도하며,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반도체 업종, IT 부품 업종 등 IT 섹터에서는 매수세를 유지했습니다.

개인은 1,093억을 순매수하며 3거래일 만에 매수에 나섰습니다.

인터넷 업종이 상승했고, 기타 제조 업종, 종이/목재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방송서비스 업종이 하락했고, 정보기기 업종, 디지털컨텐츠 업종 등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 특징주







카카오뱅크가 신규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코스피 시장에 신규 상장한 카카오뱅크의 주가는 공모가 3만9000원을 상회한 5만3700원에서 시초가를 형성한 뒤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시장에서는 기존 은행주의 PBR은 0.44배, PER은 5배 수준이지만, 카카오뱅크의 공모가 기준 PBR은 3.7배, PER은 56배에 달해 고평가 논란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반면 카카오는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6%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락했고, 한국금융지주, 넷마블, 예스24 등 여타 카카오뱅크 관련주들은 주춤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코로나19 백신 관련주가 정부 지원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정부는 전일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 및 전략 보고대회’에서 2025년까지 글로벌 백신 생산 5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며, 앞으로 5년간 2조2,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8월 말부터 모더나 mRNA 백신의 완제품 시생산을 기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삼성바이오로직스 외에도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급등세를 이어갔고, 녹십자, 서린바이오 등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시멘트 관련주가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시멘트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지난달 1일에는 1톤당 7만5,000원에서 7만8,800원으로 5.1% 인상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시멘트 출하량과 판매량도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한일시멘트, 홈센타홀딩스, 성신양회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남북 경협주가 미국의 대북 제재 완화 가능성에 상승했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미국 의회조사국(CRS)이 향후 바이든 행정부가 북한의 비핵화 단계적 조치가 나온다면 제재 완화를 추진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최근 한미 외교부 국장급 협의가 진행된 가운데, 남북 및 북미 간 조속한 대화 재개가 필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아난티, 신원, 인디에프, 남해화학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JYP Ent.가 IP·플랫폼 비즈니스 자회사 설립 소식에 상승했습니다.

JYP Ent.는 JYP Three Sixty (JYP 360°)를 설립하고, 플랫폼 비즈니스 산업에 본격 진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JYP Ent.는 해당 플랫폼을 통해 IP 비즈니스와 글로벌 팬덤의 연결과 유대를 실현하고, 자사 콘텐츠의 글로벌 유통 고도화와 지속적인 신사업 발굴 및 개발에 나설 계획입니다.



■ 주간 체크포인트

일정

9일
코로나19 백신 사전 예약 신청
일본증시 휴장
에이치케이이노엔 신규 상장

10일
OECD 경기선행지수 발표
크래프톤 신규 상장

11일
MSCI 분기 리뷰
갤럭시 언팩 행사
원티드랩 신규 상장

12일
옵션 만기일

13일
엠로 신규상장



경제지표

9일
미국 6월 구인 및 이직(JOLTs) 보고서
독일 6월 무역수지
중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 생산자물가지수

10일
미국 7월 NFIB 소기업 낙관지수
독일 8월 ZEW 경제전망지수

11일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
한국 7월 실업률
독일 7월 소비자물가지수

12일
미국 7월 생산자물가지수,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EU 6월 산업생산

13일
미국 7월 수출입물가지수, 8월 미시건대 소비심리지수
한국 7월 수출입물가지수
EU 6월 무역수지


실적

9일
미국 바이오엔테크, 타이슨푸드
한국 CJ제일제당, 현대그린푸드, 현대리바트, 씨에스윈드, GS, 웅진씽크빅, PI첨단소재

10일
한국 KT, SK바이오팜, 스카이라이프, 한온시스템, 강원랜드, 휴젤

11일
미국 쿠팡, 이베이
한국 SK텔레콤, CJ프레시웨이, 엔씨소프트, 넷마블, 위메이드, 파라다이스, 동양생명

12일
미국 월트디즈니, 에어비앤비, 도어대시, 팔란티어, 바이두
한국 삼성화재, 펄어비스, 컴투스, 게임빌, 네오위즈, 신세계, GKL, 지역난방공사

13일
한국 삼성생명, NHN, 지누스, 더블유게임즈



■ 전망과 포인트

코스피가 이틀 연속 조정을 받았으나, 전반적으로 예상보다는 긍정적인 한 주가 지나갔습니다.

8월 들어 시장은 고용지표와 물가지표를 확인하면서 변동성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했으나, 뜻밖에 외국인이 강하게 밀고 들어오면서 견조한 흐름을 만들어냈습니다.

그간 악재성 뉴스가 우세했던 시장에 외국인이 반등의 불씨를 지폈고, 기관과 개인이 화답하면서 다시 한 번 3,300선에 도전하는 모습입니다.

다만 외국인이 4거래일 연속으로 매수했음에도 불구하고, 관심 섹터의 확장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점은 아쉽습니다.

지난 화요일과 수요일은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대규모로 매수했고, 금요일은 카카오뱅크의 성공적인 IPO를 견인했을 뿐입니다.

따라서 다음주 역시 지수가 추세적으로 상승하기 보다는 주말에 발표될 고용지표와 물가지수 등을 확인하면서 박스권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상 외의 긍정적인 한 주를 보낸 만큼, 시장에 대한 관점은 호의적으로 유지해도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처럼 오랜 기간 조정을 받았던 낙폭과대주에 대해서는 외국인 리턴 시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종목에 한해서 그린라이트를 켜도 좋을 것 같습니다.

8월 6일 마감체크였습니다.

이전글 2021년 8월 6일 ★오전 시황★
다음글 2021년 8월 9일 ★오전 시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