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1년 8월 19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1-08-19

 

■ 국내 증시

코스피지수가 9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는데요. 코스피 지수는 0.5% 상승한 3158.93포인트에 마감했습니다.

기관이 전기전자 업종과 서비스 업종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4096억원을 순매수하며 시장의 반등을 이끌었는데요.

반면 외국인은 2600억원을 순매도하며 7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고요. 개인은 1272억원을 순매도하며 8거래일 만에 소폭의 매도세를 나타냈습니다.

대부분 업종 상승세였던 가운데 주요 종목 호실적 발표에 섬유의복, 은행업종이 강세 보였고요. 최근 상승세였던 의약품, 보험업종에서 차익실현 매물 출회되며 약세 나타났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장초반 변동성 확대되며 1180원에 근접했지만 외환 당국의 최근 환율 오름세에 대한 경계감 발언에 1170원 아래로 하락 반전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99% 상승한 1021.08포인트에 마감했는데요.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닥 시장에서는 동반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은 IT 업종을 중심으로 1800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IT 업종에서는 매도세를 보였으나 전반적으로는 매수세를 보이며 374억원 순매수로 8거래일 만에 매수 우위 나타냈습니다.

개인은 2190억원을 순매도하며 8거래일 만에 차익 실현에 나섰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소매기업 실적 호조에도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논의에 2거래일 연속 하락했는데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지수는 1.08% 하락한 3만4960.69포인트에 거래 마치면서 한 달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고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7% 하락한 4,400.2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89% 내린 14,525.91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대체로 예상대로 경제가 개선될 경우 올해 테이퍼링 개시를 지지하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종목별로 미국 대형 유통업체인 타깃은 예상치 웃돈 실적에도 2% 하락했고요. 반면 로우스는 2분기 호실적에 10%가량 급등했습니다.

미국이 내달 20일부터 부스터 샷(추가접종)을 공식화했지만 백신 관련 주는 화이자 2% 내리는 등 동반 약세 보였습니다.



■유럽 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는데요.

독일 DAX지수는 0.28% 오른 1만5965.97을, 프랑스 CAC40지수는 0.73% 빠진 6770.11를 기록했습니다.

영국 FTSE100지수는 0.16% 하락한 7169.32에 마감했는데요. 영국 주식은 영국 인플레이션이 지난달 예상치 못한 급격한 둔화로 영란은행(BoE)의 목표치인 2%까지 떨어졌다는 데이터가 발표되면서 오히려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유럽 시장에서는 전세계 코로나19 사례 급증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이 경기민감주보다 유틸리티와 의료업종 주식으로 관심이 옮겨갔습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 증시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장을 마쳤는데요.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5거래일만에 반등하며 0.59% 오른 2만7585.91로 거래 끝냈습니다.

산업용 기계 수주와 7월 무역지표가 예상치를 웃돌았고 그동안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몰렸습니다.

제약주 등 경기방어주가 강세 보인 가운데 종목별로 카메라 컬러 필름이나 의료 장비를 제조하는 복합 대기업 후지필름이 호실적 효과로 3% 급등하며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1% 상승한 3485.29포인트를 기록하며 아시아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크게 올랐는데요.

당국의 규제 확대 불안감에 오전장은 약세를 보였지만, 오후 들어 추가 재정 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반등했습니다. 은행과 보험 등 금융 종목에 매수세가 들어왔습니다.

대만가권지수 0.99% 오른 1만6926포인트에, 홍콩 항셍지수는 0.47% 오른 2만5867포인트에 마감했습니다.


■주요 뉴스

●세인트 연은 총재 "내년 1분기까지 테이퍼링 완료해야"

●美보건당국, 9월에 모든 백신접종자 대상 코로나19 부스터샷 제공

●美 7월 신규주택착공 전월 대비 7.0%↓…월가 예상보다 큰 폭 감소

●유로존 7월 CPI 전년比 2.2%↑…예비치 부합

●대만 TSMC, 텐센트 제치고 亞 최대 시총 기업 부상

●'구조조정 모범생' 두산, 차입금 5000억 남았다…연내 채권단 관리 졸업

●중소형 올레드도 경쟁 심화…LG, 애플에 공급·삼성은 中업체 채택

●상반기 대기업 영업이익 100조 돌파…코로나에도 2배 성장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반도체 부족으로 또 조업 단축

●카겜 이어 카뱅까지…증권街, 넷마블 추가 지분 매각 주목

●갤럭시Z플립3 공시지원금 최대 50만원…"폴더블폰 대중화 의지"

●전기車 배터리 '가격↓·용량 16%↑' 소재 개발


■주요 일정

●롯데렌탈 신규상장

●브레인즈컴퍼니 신규상장

●2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 발표

●테슬라 AI데이 개최

●美 7월 경기선행지수/8월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지수

●유로존 6월 경상수지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입니다.

국내증시가 9거래일만에 반등은 했지만 본격적인 반등인지는 확실치가 않은 상황인데요.

일단 오늘 새벽, 시장의 관심이 쏠렸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에서는 대부분 연내 자산 매입 축소 즉 테이퍼링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일부 반대가 있지만 대다수 고위 관계자들이 인플레와 고용 목표 연내 달성이 이뤄질 것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에 축소 속도도 과거에 비해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도 커 보이는 상황인데요.

증권가에서는 9월이 되면 지수 변경등의 이벤트가 있고 기간조정이 마무리 될 것이란 분석 나오고 있습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증시 약세의 원인은 연준 긴축, 경기 정점, 그리고 델타 변이 세 가지 문제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는데요.

여름 중에는 추가적인 외국인 매도와 증시 조정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지만 가을에는 기간 조정이 마무리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분할 매수 지점으로는 200일선이 위치한 3040선을 제시했습니다.

이정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오는 9월 10일에 실시되는 지수변경 이벤트에 주목하자고 조언했는데요.

특히 대형주에서 중형주로 편입되는 종목을 변경일 한달 전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장도 힘내시길 바라며 지금까지 8월 19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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