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1년 8월 19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1-08-19
■ 8월 19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연내 테이퍼링 실현 가능성에 하락한 뉴욕 증시 영향을 받아 약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가 나타나면서, 코스피가 3,100선을 하회했고, 코스닥이 1,000선을 이탈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93% 하락한 3,097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은 전기전자 업종, 운수창고 업종 등을 중심으로 3,267억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운수장비 업종, 전기전자 업종 등을 중심으로 4,159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7,986억을 순매수하며 하루 만에 저가 매수를 재개했습니다.

은행 업종이 카카오뱅크의 급반등에 유일하게 상승 마감했습니다.

기계 업종, 건설 업종, 운수창고 업종 등 경기민감주가 약세를 보였고, 철강금속 업종, 운수장비 업종 등도 낙폭을 확대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2.93% 하락한 991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닥 시장에서도 하루 만에 동반 매도로 전환했습니다.

IT 업종을 중심으로 각각 1,491억, 1,021억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개인은 2,656억을 순매수하며 코스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을 받아냈습니다.

전 업종이 하락 마감했습니다.

방송서비스 업종이 하락했고, 통신서비스 업종, 인터넷 업종 등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통신장비 업종, 반도체 업종 역시 낙폭을 확대했습니다.



■ 특징주







전기차 관련주가 테슬라의 ‘AI 데이’를 앞두고 강세를 보였습니다.

간밤 뉴욕증시가 테이퍼링 우려에 약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테슬라의 주가는 3.5% 상승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의 강세는 AI 데이를 앞두고 최근 하락폭이 과도했다는 분석이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영화테크, 삼기, 천보, 켐트로스 등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게임주가 해외 매출 호조 소식에 상승했습니다.

크래프톤이 최근 인도 시장에서 내놓은 모바일 배틀그라운드가 누적 다운로드 5천만회를 돌파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엔씨소프트는 신작 ‘리니지W’ 출시를 앞둔 가운데, ‘리니지2M’이 대만 양대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외에 펄어비스가 최근 낙폭 과대 분석에 장중 17% 급등하는 등 약세장 속에서도 게임주의 반등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남북 경협주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 계획 통보 소식에 하락했습니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북한이 한미연합군사훈련 시작에 맞춰 미사일 시험발사 계획을 관계기구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북한은 앞서 예고했던 것과 달리 현재까지 미사일 시험발사를 실시하지 않았는데, 이에 대해 한 소식통은 "최근 북한 지역의 기상여건이 나빠 미사일 발사를 보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현대로템, 현대엘리베이, 남화토건, 삼부토건 등이 동반 약세를 보였습니다.







하림 그룹주가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사업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전일 감사원은 하림 그룹이 추진중인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조성사업 인허가 지연 감사 결과, 서울시의 부적정한 업무 처리로 인해 인허가가 지연됐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가 감사 결과에 대해 시정 조치를 취하기로 하면서,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에 대한 인허가 절차가 조만간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하림, 하림지주, 엔에스쇼핑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압타바이오가 경구용 치료제 제조와 관련해 러시아에서 특허를 취득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의약품의 활성 성분이 장기간 분해되지 않고 안정성을 갖춰 장기 저장의 안정성을 높이고 제조의 용이성을 높인 제재 특허로 알려졌습니다.

압타바이오는 해당 특허를 회사의 핵심 신약 후보물질인 ‘APX-115’에 적용해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테슬라 ‘AI데이’ 개최
중국 대출우대금리(LPR) 발표
아주스틸 신규 상장



경제지표
미국 8월 필라델피아 연은 경기 전망,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EU 6월 경상수지
한국 7월 생산자물가지수



실적
미국 (개장 전) 에스티 로더, 빌리빌리, 골스, 메이시스 (폐장 후) AMAT, 로스스토어



■ 전망과 포인트

시장이 한숨을 돌린 지 하루 만에 ‘테이퍼링’이라는 우려했던 리스크를 견디지 못하고 재차 하락하고 말았습니다.

기존에 예상하고 있었던 이슈였음에도 불구하고, FOMC 의사록을 통해 비교적 구체적인 내용이 알려졌다는 점에서 시장의 조정은 불가피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어제도 강조했듯이 이미 알려진 뉴스는 더 이상 뉴스가 아닐 수 있다는 점에서 언젠가 한 번은 왔어야 하는 ‘진짜 조정’이 비로소 등장한 것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감히 조정의 기간을 예상할 수는 없지만, 다음주 잭슨홀 미팅과 9월 FOMC를 전후해 구체적인 스케줄이 정리될 경우, 시장이 4분기부터는 불확실성의 해소로 받아들일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당분간은 변동성을 상수로 두고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며, 시장이 불확실성을 모두 반영한 이후에 탄력이 강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들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할 시간입니다.

해당 종목들의 첫 번째 조건은 실적과 펀더멘털이 될 것이며, 두 번째 조건은 주가가 이전부터 피크아웃과 관련된 우려를 반영하면서 시장 수익률에 비해 저평가되어 있는 종목들일 것입니다.

특히 테이퍼링이 시행된다는 것은 결론적으로 연준이 기다렸던 고용의 수준을 충족하기 시작했다는 뜻인 만큼, 고용 회복과 백신 보급으로 인해 4분기에는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 소비주와 여가 관련주도 후보군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8월 19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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