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1년 8월 24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1-08-24
■ 8월 24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리오프닝 기대감에 반등한 뉴욕 증시 영향을 받아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습니다.

코스피에서도 항공주, 여행주가 상승했고, 장 막판 대규모 투자 발표 소식과 함께 삼성전자가 3% 넘게 반등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56% 상승한 3,138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 운수창고 업종 등을 중심으로 1,558억을 순매수하며 11거래일 만에 매수 우위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관 역시 전기전자 업종, 서비스 업종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2,320억을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개인은 3,567억을 순매도하며, 이틀 연속 차익 실현 매물을 출회했습니다.

운수창고 업종이 항공주의 급등에 상승했고, 철강금속 업종, 음식료 업종, 건설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은행 업종이 카카오뱅크의 약세에 하락했고, 의약품 업종이 백신 관련주의 조정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2.01% 상승한 1,013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IT 업종을 중심으로 885억을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지수의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기관은 290억을 순매도하며, 3거래일 만에 차익 실현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개인은 407억을 순매도하며 이틀 연속 매도 우위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운송장비/부품 업종이 에이치엘비의 급등 영향에 상승폭을 확대했고, 방송서비스 업종, 오락,문화 업종이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기타 제조 업종이 하락했고, 일반전기전자 업종이 2차전지주의 조정에 소폭 약세를 보였습니다.



■ 특징주







반도체 업종이 삼성전자의 투자 확대 소식과 수급 개선에 힘입어 반등했습니다.

삼성전자가 향후 3년 간 240조원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반도체·바이오 등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집중 투자할 계획이며, 4만명을 직접 채용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간밤 뉴욕 증시에서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한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강세를 보이면서 외국인의 투자 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삼성전자가 급등했고, SK하이닉스, 원익IPS, SFA반도체 등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리오프닝 기대주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정식 승인 소식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FDA가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세계 최초의 백신으로 정식 승인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주, 하나투어 등 여행주가 기대감을 반영하며 급등했습니다.

이외에 호텔신라, 롯데관광개발, 신세계 등 소비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고, 푸드웰, 하이트진로, 오리온 등 음식료주가 가격 인상 기대감을 반영하며 상승했습니다.







철강주가 중국의 생산량 감소에 따른 반사 수혜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중국의 7월 조강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8.4% 감소하면서, 15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6월 말부터 진행된 중국 정부의 조강 감산 정책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철광석 가격이 최근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POSCO, 현대제철, 포스코강판 등이 반사 수혜를 기대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친환경 관련주가 다양한 정책 모멘텀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당정 협의회를 열고, 내년부터 2조 5000억원 규모의 기후변화대응기금을 신설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유니드, 그린케미칼, 후성 등 온실가스 테마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환경부가 2025년까지 전기·수소택시 누적 10만대 보급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차, 만도, 두산퓨얼셀 등 관련주가 기대감을 반영하며 상승했습니다.







KCC가 유기실리콘 가격 상승 수혜 기대감에 급등했습니다.

최근 유기실리콘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이어가는 가운데, 계열사 모멘티브의 실적이 개선될 전망입니다.

신영증권은 현재 KCC의 주가가 마지막 저평가 구간이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5% 상향한 500,000원으로 제시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KCC의 주가는 15%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G7 정상회의 개최
HMM 해상 노조, 단체사직서 제출(파업) 예정
바이젠셀 신규 상장



경제지표
미국 7월 신규주택매매, 8월 리치몬드 연은 제조업 지수
독일 2분기 GDP 성장률
한국 9월 제조업 기업경기 실사 지수(BSI)



실적
미국 (개장 전) 베스트바이, 메드트로닉, 핀두오두오 (폐장 후) 인튜잇



■ 전망과 포인트

글로벌 증시가 긴축 스케줄에 대한 우려를 잠시 접어 둔 채, 반등의 날개를 펴고 있습니다.

주말에 잭슨홀 미팅이 예정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화이자 백신의 공식 승인 소식과 함께 다시 한 번 경제 재개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금리, 환율, 유동성 등 매크로 변수의 영향력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만큼, 긴장을 늦출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재료들이 이미 한 번씩은 시장에 노출되고 일부 소화가 됐다는 측면에서, 이제는 변수가 아닌 상수로 두고 시장의 추세를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과 마찬가지로 국내에서도 경제 재개 기대감이 가속화될 경우, 오늘과 같은 항공주, 여행주를 중심으로 한 리오프닝 관련주의 랠리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흐름이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 심리 완화로 연결되면, 외국인 수급이 회복되면서 조정받았던 대형주가 반등의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미 상용화된 화이자 백신이 공식 인증을 받았다는 재료 하나만으로 시장이 크게 환호했다는 점에서 시장은 호재 모멘텀을 애타게 기다리면서 힘을 응축해 온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오늘과 같은 흐름이 매일 지속되지는 않겠으나, 전반적인 추세의 틀을 잡을 수 있는 힌트가 됐다는 점에서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8월 24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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