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2월 22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2-02-22
■ 2월 22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가 가시화되며 약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가 나타나면서 시장의 분위기가 얼어붙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35% 하락한 2,706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째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은 화학 업종, 서비스 업종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3,300억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3,820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6,707억을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을 받았습니다.

의약품 업종이 일부 모멘텀주 강세에 상승했고, 통신 업종이 선방했습니다.

보험 업종이 이틀째 하락했고, 의료정밀 업종, 화학 업종 등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83% 하락한 868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오락,문화 업종, 기타서비스 업종 등을 중심으로 484억을 순매도하며, 이틀 연속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기관은 오락,문화 업종을 중심으로 295억을 순매수하며, 이틀째 매수세를 이어갔습니다.

개인은 141억을 순매수하며, 3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전 업종이 하락 마감했습니다.

정보기기 업종이 하락했고, 출판/매체복제 업종, 통신장비 업종 등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 특징주







가스 관련주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진입 우려에 급등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군에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 진입을 명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을 독립 국가로 인정하고, 해당 지역에 평화유지군 진입을 명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과 UN이 반발하는 가운데,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천연가스 가격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모습입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지에스이, 중앙에너비스, 대성에너지 등이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한편 니켈 공급난 우려에 티플랙스, 엘앤에프 등이 상승했고, 효성오앤비, 조비, 경농 등 농업 관련 테마주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해운주가 화물운임 강세 전망에 연일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컨테이너 운임료의 주요 지수인 상하이컨테이너 운임지수(SCFI)가 지난해에 이어 최근까지도 여전히 4900~5000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공급 대란 영향이 지속되는 가운데, 항만 인력부족으로 적체화물이 증가하면서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우크라이나 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해상 운임의 강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HMM, 팬오션, 대한해운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폴더블폰 관련주가 시장 성장 기대감에 약세장 속에서도 선전했습니다.

업계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폴더블폰용 소형 OLED 디스플레이 출하량이 1,000만 대를 돌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오는 2026년에는 폴더블폰 출하량이 약 1억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애플이 2024년 폴더블폰 시장에 진출하면서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같은 분석에 인터플렉스, 파인테크닉스, 세경하이테크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메리츠 그룹주가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체결 공시에 상승했습니다.

전일 장 마감 후 메리츠금융지주가 1,00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기간은 2월 21일부터 2023년 2월 20일까지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메리츠화재 역시 같은 기간 동안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메리츠금융지주, 메리츠화재, 메리츠증권 등 그룹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부광약품이 OCI의 최대주주 등극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OCI는 부광약품의 최대주주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 약 773만주를 총 1천461억원에 취득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OCI는 약 11%의 부광약품 지분을 확보하면서 최대주주로 올라섰습니다.

양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신약 상품화,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 등의 사업도 전략적으로 검토할 계획입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OCI 주가는 소폭 조정을 받았으나, 부광약품은 장중 급등했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발언



경제지표
미국 2월 제조업/서비스업 PMI, 2월 CB 소비자기대지수, 2월 리치몬드 연은 제조업지수, 12월 주택가격지수
독일 2월 IFO 기업환경지수
한국 3월 제조업 기업경기 실사



실적
미국 (개장 전) 메이시스, 홈디포, 메드트로닉 (마감 후) 퍼블릭스토리지, 팔로알토네트워크, 애질런트테크, 케이던스디자인, 리얼티인컴
한국 동양생명, 잉글우드랩, KC코트렐



■ 전망과 포인트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군에 우크라이나 진입을 명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은 최악의 시나리오를 우려하기 시작했습니다.

나토와 러시아의 전면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이지만, 푸틴 대통령의 의지가 예상외로 강력하다는 것을 확인한 만큼 섣부른 긍정론은 무의미한 상황입니다.

러시아가 돈바스 지역의 두 공화국 독립을 승인한 이상, 2014년 크림반도 병합 당시와 유사한 시나리오가 현실화되고 있다고 봐야 하겠습니다.

러시아가 실질적으로 해당 지역을 지배할 가능성이 높아졌고, 나토와 UN의 경제 제재로 인한 시장의 추가 변동성 역시 감안해야 합니다.

물론 지난 연말부터 이어진 하락장이 이러한 불확실성까지도 이미 반영하고 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외교적 방법으로 인해 해결할 수 없는 선을 이미 넘어버린 것이라면, 최악의 시나리오를 배제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당분간은 변동성을 상수로 두고 접근해야 하며, 현 시점에서는 불확실성 해소에 대한 모멘텀을 능동적으로 찾는 것보다 리스크 관리가 가장 중요해 보입니다.

2월 22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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