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2월 24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2-02-24
■ 국내 증시

코스피는 지속적인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소폭 반등했습니다.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47% 오른 2719.5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은 각각 754억원, 1791억원을 순매수했고요. 외국인은 2667억원 순매도했습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에 0.5% 하락했고요. LG 전자는 태양광 사업 철수 소식이 긍정적으로 반응하며 3% 상승했습니다.

특히 우크라이나 사태 여파로 유럽 주요국가들이 LNG(액화천연가스)선 수입 비중을 늘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며 조선주가 오름폭을 키웠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이 21% 급등한 것을 비롯해 현대미포조선이 11%, 현대중공업이 7% 올랐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06% 상승한 877.33포인트에 장을 마쳤습니다.

개인은 483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3억원, 298억원 순매도했습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천보, 카카오게임즈와 위메이드 등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은 나란히 2% 넘게 하락했습니다.


■미국 증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긴장이 다시 고조되며 뉴욕증시는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38% 떨어진 3만3131.76에 마감했고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84% 내린 4225.50, 나스닥은 2.57% 하락한 1만3037.4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3대 지수 모두 지난 24일의 장중 최저치를 밑돌았습니다.

종목별로 기술주인 아마존이 3%, 애플 2%, 테슬라는 7% 급락했습니다. 기술주 뿐 아니라 항공주도 하락했는데요. 델타항공은 4% 내렸습니다.

소매주도 메이시스 5%, 베스트바이가 2% 내리는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반면 대형 홈 소매업체인 로우는 실적 전망치를 깨고 매출이 상승하며 주가는 0.2% 소폭 올랐습니다.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보합권에 머물렀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05% 상승한 7498.18로 장을 마쳤고요.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10% 내린 6780.67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42% 하락한 1만4631.36으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시장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제재가 예상보다 덜 가혹하다는 평가에 주목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경제지표로 독일의 3월 소비자신뢰지수는 -8.1로 예상치를 하회하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종목별로 영국의 바클레이스(Barclays)는 2021년 기업 및 투자은행 부문 사상 최대 실적을 앞세워 전년도 순이익이 4배로 증가하면서 예상을 뛰어넘었는데요. 주가는 3% 올랐습니다.

스텔란티스(Stellantis)는 피아트크라이슬러와 푸조 제조업체인 PSA가 합병한 첫해 영업이익률 목표치를 10%대로 조정하며 주가가 4% 급등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증시 보겠습니다.

일본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93% 오른 3489.15에 마감했습니다.

소비자 서비스, 반도체 및 장비, 건축제품 업종이 크게 올랐고 석유·가스, 항공, 은행 등은 하락했습니다.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2천억 위안을 매입했습니다.

홍콩 항셍 지수는 전일 대비 0.60% 오른 2만3660.28에 장 닫았는데요.

홍콩 시장에서 전일 5% 넘게 급락했던 메이퇀이 약 4% 반등했고요. 알리바바와 텐센트도 강세 보였습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0.48% 오른 1만8055.73에 장을 마쳤습니다.



■주요 뉴스

●우크라 의회, 전운 고조 속 비상사태 선포 승인

●우크라 주요 기관 또 사이버 공격 받아

●美, \\\'러-독 가스관\\\' 주관사 제재…러 가즈프롬 타격

●美 금리 상승 압박에 모기지 신청건수, 13.1%↓…2년래 최저

●유로존 1월 CPI 확정치 전년比 5.1%↑…역대 최고 유지

●한은 금통위, 오늘 기준금리 결정..동결 유력

●영국 런던 지하철·버스도 24일부터 마스크 착용 자율로

●LG엔솔 효과, 1월 IPO 10조 돌파

●1월 생산자물가, 유가상승에 전월비 0.9% 올라

●LG전자, 휴대폰 이어 태양광 사업 철수…\\\'선택과 집중\\\' 가속

●LG그룹, 건물관리 사업 계열사 지분 60% 맥쿼리PE에 매각

●고팍스, KB인베스트먼트로부터 100억원 투자 유치



■주요 일정

●금융통화위원회
●브이씨 신규상장 예정
●美 4분기 GDP 수정치
●美 1월 신규주택매매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 알아보겠습니다.

러시아의 침공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의회가 친러 반군이 장악한 동부 돈바스를 제외한 전국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는 소식이 새로 들어왔습니다.

뉴욕증시는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이 48시간이내에 단행될 것이란 미국의 첩보 등이 악재가 되며 약세장으로 진입했는데요.

트루이스트(Truist)의 수석 글로벌 매크로 전략가인 아일렘 세뉴즈는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군사적 위기 상황이 역사적으로 시장에 변동성을 주고 종종 단기적인 하락을 초래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그러나 주가는 경기가 침체 국면으로 내몰리지 않는 한 결국 반등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내증시와 관련해,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는 2700선에서 지지력을 나타냈지만 리스크 회피 심리가 우세하며 거래절벽이 이어졌다"고 분석했는데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양국 교전이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한정되면서 시장은 대체로 2014년 크림반도 병합 수준의 리스크로 인식하는 모습이란 설명입니다.

앞으로 전면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관측되지만 러시아 행보에 따라 제재 수위가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2월 24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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