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10월 5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2-10-05

■ 10월 5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뉴욕 증시의 강세가 지속되며 상승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장중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차익 매물이 출회되며, 코스닥은 하락으로 전환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26% 상승한 2,215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766억을 순매수하며, 4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기관은 서비스 업종, 운수장비 업종 등을 중심으로 5,505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4,541억을 순매수하며, 4거래일 만에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전기전자 업종이 이틀 연속 상승했고, 섬유의복 업종이 반등했습니다.

서비스 업종이 NAVER 쇼크에 이틀 연속 하락했고, 비금속광물 업종, 운수창고 업종 등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64% 하락한 685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IT 업종, 오락,문화 업종 등을 중심으로 각각 2,689억, 562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3,263억을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을 받았습니다.

음식료/담배 업종이 상승했고, 통신서비스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디지털컨텐츠 업종, 오락,문화 업종이 약세를 보였고, 제약 업종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 특징주


반도체 업종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급등 영향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간밤 뉴욕 증시가 이틀 연속 강하게 반등한 가운데,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엔비디아, AMD 등 반도체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전일 대비 4.46% 급등했습니다.

최근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도시바 등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이 잇달아 감산 소식을 발표하면서 업황 바닥에 대한 기대감이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일부 언론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TF를 신설했다는 소식도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에스앤에스텍, HPSP 등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자동차 업종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여파 현실화에 급락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 9월 미국에서 3533대의 전기차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8월 판매량보다 13% 감소한 수치며, 7월보다는 29% 줄었습니다.

시장에서는 IRA 시행에 따라 전기차 보조금 혜택이 감소하면서 나타난 결과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현대차, 기아, 현대위아, HL만도 등이 동반 약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이미 몇 달 전에 계약한 물량이 선적돼 지난달에 판매된 것이라며, IRA가 9월 판매 실적에 미친 영향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2차전지주가 3분기 호실적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3분기 영업이익이 4,431억원을 기록해 시장의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테슬라향 공급 물량이 안정적으로 증가했으며, 유럽 고객사들의 가동률 상승, 환율 효과 등이 호실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미국 IRA 법안 영향으로 완성차 업체들이 2차전지 현지조달 방안을 고심 중인 가운데, 미국에서 안정적으로 2차전지를 공급할 수 있는 회사는 중국 기업을 제외하면 국내 3사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한화솔루션이 3분기 태양광 부문의 이익 개선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1.7% 증가한 2,885억원으로 시장의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석유화학 부문은 전방수요 둔화로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겠지만, 태양광 부문의 영업이익이 미국 내 판매가격 상승과 물량 증가로 인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특히 구조적 에너지 대란으로 글로벌 태양광 수요의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밸류체인 전반적으로 판가 상승의 요인이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플랫폼·게임 등 성장주 섹터가 NAVER 쇼크에 급락했습니다.

NAVER가 포쉬마크 인수 결정 이후 증권가의 비판적인 리포트가 나오면서, 이틀 연속 외국인 매도가 쏟아졌습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이번 인수는 성장성 둔화와 영업적자 확대 추이를 보이는 기업을 인수하는 것으로, 중립 이하의 의사결정으로 판단됩니다.

이에 따라 인수 후 양사의 가시적인 성과를 확인하기 전까지 보수적 관점을 견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NAVER가 이틀 연속 급락했고, 카카오,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엔씨소프트 등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OPEC+ 회담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발언
IMF 세계경제전망
KB스타리츠 신규 상장

 

경제지표
미국 9월 ADP 민간고용보고서, 9월 ISM 서비스업 PMI, 8월 무역수지
EU 9월 서비스업 PMI
독일 8월 수출입
한국 9월 외환보유액

 

■ 전망과 포인트

국내 증시는 이틀 연속 나타난 뉴욕 증시의 강한 반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 실현 매물이 동시에 출회되면서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고, 코스닥은 하락폭을 확대했습니다.

최근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 이후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기대감이 유입되면서, 국내에서도 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주가 지수의 하단을 잡아주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2년 전처럼 강력한 유동성과 함께 나타나는 대세 상승장이 아니라는 점에서, 반도체 수급 집중은 시장 전체적으로 봤을 때 양날의 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제유가가 반등하고 있기 때문에 제조업 중심의 국내 증시는 P와 Q 모두 불리한 상황에 놓여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뿐만 아니라 NAVER 쇼크로 인해 플랫폼주, 게임주 등 성장 섹터에 대한 투자 심리까지 악화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OPEC+ 결과에 따라 유가와 시장의 심리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또한 반도체 업종의 바닥 형성 기대감은 높아졌지만, 업황이 개선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급하게 접근하기보다는 분할 매수 관점으로 천천히 모아가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10월 5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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