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10월 12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2-10-12

■국내 증시 

 
코스피가 5거래일 만에 다시 2200선 밑으로 내려갔습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3% 내린 2192.07포인트에 장을 마쳤습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3101억원 순매도하며 증시를 압박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994억원과 1070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이 하락한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대 약세를 보였습니다.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4%와 5% 급락하며 낙폭이 컸고요.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3%대 오르며 50만원권 회복을 눈 앞에 뒀습니다.

코스닥지수는 4.15% 내린 669.50포인트에 거래 종료하며 연저점을 경신했는데요.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753억원과 647억원 각각 순매도했고, 개인은 나홀로 1420억원 순매수했습니다.

게임과 바이오종목의 낙폭이 큰 가운데 카카오게임즈와 펄어비스가 각각 3%와 7% 내렸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이번주 후반 발표될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를 대기하며 혼조 마감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2% 오른 2만9239.19로 장 마쳤고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65% 떨어진 3588.84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10% 밀린 1만426.19로 거래 마감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앞으로 얼마나 적극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것인지를 알려주는 물가지표를 대기하고 있는데요. 연준의 금리 인상 경로에 따라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지거나 혹은 연착륙을 경험할지 여부가 결정됩니다.

IMF는 이날 인플레이션과 긴축 재정, 코로나19 등을 반영해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9%에서 2.7%로 하향했고요.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 은행(BOE)은 채권시장에 다시 개입하는 등 금융시장 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종목별로 메타는 러시아가 테러리즘과 극우주의 관련 기관 목록에 메타를 포함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4% 하락했고요.

이번주 실적 발표를 앞둔 JP모건체이스, 시티, 웰스파고 등 금융주는 줄줄이 2%대 하락했습니다.

테슬라도 2.9% 밀렸고, 다음주 실적을 앞둔 넷플릭스도 6.9% 하락했습니다.

반면 마이크론은 뉴욕에 1천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고 발표했는데 이 경우 연방정부와 주정부로부터 90억 달러 이상의 세금 공제 등 인센티브를 받을 것이라는 소식에 주가가 4% 넘게 상승했습니다.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세였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0.43% 내린 1만2220.25를 기록했고요.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0.13% 빠진 5833.20,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06% 떨어진 6885.23으로 집계됐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경제성장에 대한 전망이 부정적으로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는데요.

여기에 영국 중앙은행은 금융시장 불안이 지속되자 추가 개입에 나섰습니다. 긴급 채권 매입 조치를 확대하는 등 이틀 째 채권시장에 개입하기로 했는데요. 정부가 지난달 430억파운드(69조원) 규모 감세안을 포함한 미니 예산을 발표한 뒤 세번째 시장개입입니다.

또, 독일 국채금리는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유럽 에너지 위기 대응을 위해 유럽연합(EU) 차원의 공동 채권 발행을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11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 주요 증시는 반도체주 부진에 크게 하락했습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4% 하락한 2만6401.25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중국 반도체 기업을 향한 미국의 새로운 수출 통제 조치에 전 세계 반도체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한 영향을 받았습니다.

반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19% 오른 2979.79로, 아시아 주요 증시 중 유일하게 상승 마감했습니다. 

전날 하락으로 유입된 반발 매수세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2.23% 하락한 1만6832.26에 거래 종료했습니다.

특히,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4.35% 급락한 1만3106.03으로 거래 마쳤는데요.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인 2020년 3월 19일 이후 최대 폭의 하락입니다. 

대만 증시 전체 시가총액의 25%가량을 차지하는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 TSMC의 주가가 8% 빠지면서 지수도 함께 추락했습니다.

 

■주요 뉴스

●IMF "글로벌 경제, 내년 침체기 빠질 가능성 커졌다"

●뉴욕연은 "1년 기대인플레 5.4%…1년만 최저"

●오늘 금통위 \\\'빅스텝\\\' 유력…10년만에 기준금리 3%시대 임박

●구글, 내년초부터 가상화폐로 클라우드 결제 허용

●BofA "내년 매달 17만5천 개 일자리 축소 예상"

●美반도체 장비업체 KLA \\\'中 기반 고객사 납품중단\\\' 통보

●기아차 노조, 단체협상 결렬 선언…13~14일 부분파업 예고

●이재용 \\\'미래먹거리\\\' 삼바 4공장 찾아…"10년간 7조5천억 투자"

●LG엔솔-혼다, 美 배터리공장 부지 확정…바이든 "미국의 승리"

●르노 회장 "한국을 중대형차 수출허브로…수억유로 투자희망"

●금감원장 "시장 쏠림 땐 공매도 포함 안정조치 검토"

●추경호 "내년 경기둔화 전망 압도적…외환위기 가능성 크진않아"

 

■주요 일정

●플라즈맵 공모청약

●핀텔 공모청약

●금융통화위원회

●美 FOMC 의사록 공개

●美 9월 생산자물가지수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 전략입니다.

오늘 새벽 뉴욕증시는 경기 침체 불안에 혼조세를 보였는데요.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최근 하락 이슈가 지속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기대 인플레가 완화되면서 장중 상승 전환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50% 하락했으나 마이크론이 4.53% 상승한 점은 우호적이라고 봤는데요.

그러나 베일리 영국중앙은행(BOE) 총재의 연기금에 대한 경고와 추가적인 조치가 결국은 일시적이라고 주장한 후 파운드화가 급격하게 약세로 전환하며 나스닥이 하락한 점은 부담요소로 꼽았습니다.

여전히 영국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는 전반적인 투자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란 설명입니다.

서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실적 개선 종목군과 경기 방어주 중심으로 종목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지금까지 10월 12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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