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10월 12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2-10-12

 

 

■ 10월 12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전일의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미국의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상승 탄력은 제한됐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47% 상승한 2,202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 운수장비 업종 등을 중심으로 2,360억을 순매수하며, 8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기관은 1,051억을 순매도하며, 6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개인은 1,471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건설 업종, 철강금속 업종 등이 저가 매수에 반등했고, 섬유의복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음식료 업종이 하락했고, 전기가스 업종, 보험 업종 등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32% 상승한 671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코스닥에서는 IT 업종을 중심으로 826억을 순매도했습니다.

반면 기관은 642억을 순매수하며, 3거래일 만에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개인은 68억을 순매수했습니다.

오락,문화 업종이 반등했고, 비금속 업종, 제약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출판/매체복제 업종이 양지사 영향에 하락했고, 기타 제조 업종, 정보기기 업종 등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 특징주


롯데케미칼이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결정에 상승했습니다.

전일 롯데케미칼은 미국 전지소재법인을 통해 일진머티리얼즈 최대주주인 허재명 대표이사의 53.3% 지분과 IMG테크놀로지의 신주인수권 약 500만주를 총 2.7조원에 취득한다고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배터리 소재 사업 포트폴리오 비중을 대폭 확대하기 위한 중장기적인 투자로 분석됩니다.

특히 롯데케미칼은 동박을 비롯해 알루미늄박, 전해질 유기 용매, 양극재 등 배터리 소재 사업에 집중해 2030년까지 매출액 8조원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롯데케미칼의 주가가 강세를 이어갔고, 일진머티리얼즈는 이슈 소멸 영향에 조정을 받았습니다.

한편 전일 롯데케미칼의 동박 시장 진출 우려에 급락했던 SKC는 우려가 과도했다는 분석에 강하게 반등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가 미국과 러시아의 정상회담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장관이 국영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러시아의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제안이 있다면 고려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협상의 조건으로 우크라이나의 NATO 가입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으며, 핵전쟁 위협에 대해서도 러시아의 상황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대모, 유신, 현대에버다임, 도화엔지니어링 등이 장중 급등했습니다.


편의점 관련주가 소비 둔화 우려 제한적 분석에 상승했습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최근 급격한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해 소비 둔화 우려가 높아졌으나, 편의점은 불황에 강한 채널이라는 점에서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수요 측면에서도 외식 물가 상승의 대체재 성격으로 소비자들의 편의점 식품 구매 빈도가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이마트, 롯데지주, BGF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알톤스포츠가 전기자전거 폐배터리 사업 진출 기대감에 급등했습니다.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에 따르면, 국내 전기자전거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알톤스포츠의 전기자전거 폐배터리 신사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고철시장에 폐배터리를 폐기했으나, 향후 효율을 개선해 재사용하거나 분해 후 재판매하는 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파악됩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알톤스포츠뿐만 아니라 삼천리자전거 역시 동반 급등했습니다.


넷마블이 실적 부진 우려에 급락했습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넷마블은 올해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영업적자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적자 규모는 전분기 대비 축소되지만, 마케팅비 전망치가 대폭 초과하면서 적자를 탈피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가는 6만원으로 25% 하향했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국내 증시 옵션만기일
FOMC 의사록 공개
G20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회의
OPEC 원유시장보고서
EIA 원유시장보고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경제지표
미국 9월 생산자물가지수
EU 8월 산업생산

 

■ 전망과 포인트

국내 증시는 전일의 급락에 따라 일부 낙폭과대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지난 7월에 이어 두번째 ‘빅스텝’을 단행한 가운데, 환율이 소폭 안정되며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졌습니다.

다만 미국의 물가 발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지수의 상승폭과 외국인의 매수 강도는 제한됐습니다.

특히 전일 약세장 속에서도 선전했던 2차전지 섹터가 모멘텀이 있었던 동박주를 제외하면 이렇다 할 이유 없이 조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순환매 장세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냉정하게 보면, 현재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4% 수준까지 올라와 있으며, 영국의 중앙은행은 14일 기준으로 자산 매입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는 악화일로를 걷는 가운데, 미국과 러시아의 정상회담도 성사되기 쉽지 않아 보이며, 미국과 중동 간의 갈등까지 구체화되면서 에너지 가격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도 갈등의 씨앗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곳곳에 악재들이 뿌리를 내리고 있는 환경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악재가 해소되기를 기대하면서 막연하게 낙폭과대주의 반등을 기다리기보다는 당분간 방어주 중심의 포트폴리오가 필요해 보입니다.

다만 현재 수준의 밸류에이션에서는 언제 반등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기 때문에, 낙관론 관점에서는 경기 둔화 국면에서 가장 먼저 업황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IT, 반도체 업종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10월 12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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