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1년 11월 23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1-11-23
■ 국내 증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3010선을 회복했습니다.

반도체 업황 바닥 기대감에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와 2위 SK하이닉스가 급등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는데요.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42% 오른 3013.25로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삼천피\\\'를 회복한 것은 종가 기준 14거래일만입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977억원과 5672억원을 순매수했고요. 반면 개인은 1조3698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에선 SK하이닉스(7.17%)와 삼성전자(5.20%)의 약진이 두드러졌는데요. NAVER와 카카오가 1%대 각각 올랐고 현대차와 기아도 각각 4.30%, 2.27%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2% 내린 1032.31에 거래를 종료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54억원과 587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985억원을 사들였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카카오게임즈, 엘앤에프, CJ ENM, 등 그동안 상승을 주도했던 종목 위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지수 하락을 부추겼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재지명에 상승하다 하락으로 전환했는데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0.05% 오른 3만5619.38로 마감했고요. S&P500지수는 0.32% 내린 4682.95에 나스닥지수는 1.26% 내린 1만5854.7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미국 장기금리가 오르면서 주가수익률(PER)이 높은 기술주에는 매물이 들어오며 나스닥지수의 낙폭이 컸습니다.

알파벳과 메타가 1% 이상 하락했고 아마존은 2%, 엔비디아는 3% 넘게 내렸습니다.

반면 미국 국채금리와 달러화 가치가 폭등하면서 은행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는데요.

JP모건체이스와 모건스탠리가 2% 이상 올랐습니다.

종목별로 모더나의 주가는 FDA가 지난주 모든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부스터샷을 승인한 후 이날도 7% 오르며 상승세 이어갔고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2022년 봄까지 전기차 제조사 모델S 플라이드를 중국에 출시할 수 있다고 밝힌 뒤 테슬라는 1%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유럽 증시

오늘 새벽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 보였는데요.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27% 하락한 1만6115.69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10% 내린 7105.00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44% 상승한 7255.46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투자자들은 독일과 오스트리아가 지난주 엄격한 봉쇄조치를 다시 시행한 이후 코로나19가 대륙 전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주시하고 있는데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대행은 유럽 최대 경제국이 코로나19 감염을 통제하기 위해 더 강력한 조치의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자원주와 은행주가 상승했는데요.

보다폰 그룹과 BHP 그룹이 각각 3% 이상 올랐고요.

이탈리아 텔레콤은 미국 펀드인 KKR로부터 108억 유로의 인수 제안을 받은 이후 주가가 30% 이상 급등했습니다.

반면 스웨덴 통신업체 에릭손은 클라우드 통신업체를 62억달러에 인수하는 거래를 발표하며 5.6% 하락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어제 아시아증시는 대부분 상승했는데요.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9% 상승한 2만9774.11에 마감하며 2거래일 연속 올랐습니다.

유럽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속에 제약주가 강세를 보였는데요. 시오노기 제약과 아스테라스제약이 각각 2%와 1% 상승했습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61% 상승한 3582.08에 마감하며 3거래일 연속 올랐습니다.

자동차와 반도체, 화학 등 기술주가 특히 강세였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0.39% 내린 2만4591.34에 마감했고요.

대만 가권지수는 주요 기술주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0.08% 하락한 1만7803.54에 장 닫았습니다.







■주요 뉴스

●바이든, 파월 연준 의장으로 재지명…부의장에는 브레이너드

●연준 의장 지명된 파월 "인플레 고착화 막을 것"

●미 10월 기존주택 판매 0.8%↑…월가 예상 상회

●엘살바도르, 첫 \\\'비트코인시티\\\' 건설에 10억달러 비트코인채권 발행

●독일도 백신 의무화 고려..유럽 코로나19 고민 깊어져

●우리금융, 23년만에 완전 민영화…M&A·성장전략 본격화

●카뱅, 전직원에 연봉인상안 제시…1천만원 이상 상승

●한샘, 주가안정 목적으로 자사주 취득

●기아, 자사주 44만주 처분

●작년 국내 1000대 기업 R&D 투자 55.4조원…전년비 3.4%↑

●정부, 업종별 탄소배출량 산정 표준화 추진

●헝다,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서 제외돼







■주요 일정

●마인즈랩 신규상장 예정

●미래에셋글로벌리츠/대신밸런스스팩11호 공모청약

●美 휴렛팩커드(HP)/베스트바이/갭(GAP) 실적발표

●일본 증시 휴장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새벽에는 미국의 파월 연준 의장 재지명이란 이슈가 있었는데요.

월가 전문가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습니다. 기존의 긴축 정책이 일관되게 유지될 것이라고 보면서 금융시장에 미치는 불확실성이 적다는 분석입니다. ING는 "연준은 여전히 테이퍼링을 할 것이고, 2022년에 금리 인상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금리시장은 더 긴축적이고, 높은 금리를 예상하는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어제 국내증시는 모처럼 외국인 투자자들이 시가총액 1위와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집중 매수하며 증시 분위기를 바꿨는데요.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22년에는 Top 3 반도체 기업인 TSMC, 삼성전자, 인텔의 설비투자 규모 확대와 더불어 Big 4 클라우드
기업의 설비투자 규모가 TSMC, 삼성전자, 인텔의 설비투자 규모를 상회한다는 점이 반도체 업종의 투자 심리를 긍정적으로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 업종의 지표는 우려보다 견조하다고 분석했는데요.

메모리 공급사 재고자산(원재료, 재공품, 완제품) 중에 완제품 비중이 작고, 재공품의 비중이 높아 긍정적이란 설명입니다.

이수빈 대신증권 연구원도 "내년 코로나19(COVID-19) 회복으로 스마트폰 수요 개선, 클라우드 기업의 데이터센터 서버 본격 투자 등으로 D램 메모리 반도체의 다운사이클 주기는 짧게 끝날 것"이라며 "내년 하반기부터 D램 반도체 가격 하락률이 축소되며 상승기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지금까지 11월 23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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