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1년 11월 26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1-11-26

 

■ 11월 26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의 휴장 영향과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출현에 따른 수급 공백이 일어나며 약세를 보였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1,193원까지 상승하며, 시장에 변동성을 일으켰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47% 하락한 2,936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 연속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전기전자 업종, 운수장비 업종, 화학 업종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각각 1,823억, 3,716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4,901억을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을 받았습니다.

의료정밀 업종, 의약품 업종이 ‘누 변이’ 확산 우려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운수창고 업종이 항공주 약세에 하락했고, 화학 업종, 섬유의복 업종 등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96% 하락한 1,005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은 IT 업종, 기관은 디지털컨텐츠 업종을 중심으로 각각 1,452억, 108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1,283억을 순매도했습니다.

디지털컨텐츠 업종이 반등했고, 제약 업종이 바이오 강세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오락,문화 업종이 엔터주 약세에 급락했고, 운송장비/부품 업종, 출판/매체복제 업종 등이 하락했습니다.



■ 특징주







코로나19 관련주가 확진자 증가 우려가 지속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01명을 기록했으며, 위중증 환자는 617명으로 연일 최다치를 이어갔습니다.

한편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델타 변이보다 강력한 ‘누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우려를 더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아프리카 지역 백신 보급 확대에 나선 삼성바이오로직스, 노바백스 모멘텀을 보유한 SK바이오사이언스, 치료제 계약을 체결한 셀트리온 그룹주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외에 씨젠, 에스디바이오센서 등 진단키트주가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게임주가 내년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KB증권은 내년 게임 업종에 대해 대작 라인업 출시가 기대되며, 글로벌 확장과 PC/콘솔 영역으로의 플랫폼 확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Positive’로 제시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P2E, NFT, 메타버스 등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어, 시장이 개화하는 시점에서 콘텐츠, 플랫폼, 거래소 등 밸류체인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의 수혜가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게임빌, 조이시티, 이스트소프트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고려아연이 신사업 기대감에 힘입어 반등했습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고려아연의 내년 실적은 아연 가격의 호조와 원화의 약세 전망으로 인해 본업의 개선세가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전해동박 사업인 케이잼에 대해, 내년 10월 투자가 마무리되면서 공장이 가동되기 시작하고, 2023년 13,000톤을 생산 및 판매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62만원으로 상향했습니다.







이수페타시스가 내년 호실적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향후 패키징기판에 이어 MLB기판도 쇼티지가 전망되는 가운데, 내년 이수페타시스의 영업이익이 618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신규 고객사향 기판의 공급도 시작되며, 내년부터 대규모 증설에 돌입해 2023년부터는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와 함께 목표주가를 기존 5,000원에서 7,000원으로 상향했습니다.







램테크놀러지가 현직 부사장의 지분 매도 소식에 급락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김홍달 부사장이 22일과 23일 양일 간 7억원이 넘는 주식을 매도했습니다.

램테크놀러지의 불화수소 생산 기술 개발 소식이 전해지면서, 양일 모두 상한가에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각에서는 내부 관계자가 차익 실현을 위해 주가 조작에 나선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으며, 한국거래소는 이번 사칭 보도자료 사건을 통해 실제로 주가를 조작한 세력이 있는지 파악하고 있습니다.



■ 주간 체크포인트

일정

29일
정부, 방역강화 종합대책 발표
미국 사이버먼데이
이란, 핵합의 복원 협상 재개
SK텔레콤 분할 재상장

30일
파월 연준의장/옐런 재무장관 발언
MSCI 리밸런싱

1일
연준 베이지북 공개
OECD 세계경제전망
마이데이터 서비스 시행

2일
엔씨소프트 ‘리니지2M’ 글로벌 출시
툴젠 공모주 청약 (~3)

3일
OPEC+ 정기회의
미국 부채한도 유예 종료



실적

29일
미국 리오토, 프론트라인

30일
미국 진코솔라, 세일즈포스, 글로벌 파운드리스, 넷옙, HP 엔터프라이즈

1일
미국 로얄뱅크오브캐나다, 스노우플레이크, 클라우드스트라이크, 옥타, PVH

2일
미국 달러제네럴, 크루거, 스그넷주얼리스,울타뷰티

3일
미국 빅롯



경제지표

29일
미국 10월 잠정주택판매, 11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 활동지수
EU 11월 소비자기대지수
독일 11월 소비자물가지수

30일
미국 9월 주택가격지수, 11월 시카고 PMI, 11월 소비자신뢰지수
한국 10월 산업활동동향
독일 11월 실업률
중국 11월 제조업 PMI, 서비스업 PMI

1일
미국 11월 ADP 민간 취업자 변동, 11월 제조업 PMI
한국 11월 수출입
EU 11월 제조업 PMI
독일 10월 소매판매, 11월 제조업 PMI
중국 11월 차이신 제조업 PMI

2일
미국 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
한국 3분기 GDP, 11월 소비자물가지수
EU 10월 생산자물가지수

3일
미국 11월 고용보고서, 11월 ISM 서비스업 PMI
EU 10월 소매판매
중국 11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



■ 전망과 포인트

주 초반 반도체의 강세와 함께 3,000p을 돌파하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던 국내 증시는 파월 의장 연임 이후 부각된 인플레이션 우려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마감됐습니다.

전반적으로 달러, 채권 등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면서 글로벌 증시가 다소 침체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음주에는 그동안 잠잠했던 부채 한도 협상이 재차 고개를 들 예정이며, 파월 의장과 옐런 장관의 연설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주말로 접어들면서 OPEC+ 정기회의와 11월 고용보고서에 대한 경계 심리가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외국인 수급이 소극적으로 움직일 수밖에 없으며, 지수의 움직임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다음주는 코스닥을 중심으로 종목별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코스피의 경우에는 지수가 박스권을 유지하면서 저점을 높일 수 있는지가 12월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와 새롭게 등장한 변이 바이러스 ‘누 변이’에 대해서는 현 시점에서 거리두기를 강화하는 것이 쉽지 않은 만큼 조금 더 경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11월 26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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