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1년 12월 1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1-12-01
■ 국내 증시

코스피는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경계감 속에 연중 최저치까지 밀려났습니다. 올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는데요.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42% 하락한 2839.0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수급별로 개인이 나홀로 742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351억원과 1432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10월 산업생산이 18개월 만에 최대 감소폭을 기록한 점과 \\\'오미크론\\\' 발생국에서 입국한 확진자가 울산 지역에서 발생했다는 소식 등에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불안심리를 자극했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했는데요.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외하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 이상 밀렸고요. 카카오뱅크는 6% 급락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69% 떨어진 965.6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04억원과 1013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이 1040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는데요. 에코프로비엠과 씨젠이 상승한 것으로 제외하고 엘앤에프와 에이치엘비 등이 2% 넘게 내렸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의 위험이 다시 부각되면서 반등 하루만에 하락했습니다.

여기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자산매입 축소 즉 테이퍼링 속도를 높일 것임을 시사하면서 증시 하방압력이 커졌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6% 떨어진 3만4483.72에 거래를 마쳤고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90% 내린 4,567.0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5% 내린 15,537.69에 각각 장을 마감했습니다.

스테판 밴슬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파이낸셜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기존 백신이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덜 효과적일 것 같다"고 말했는데요. 이날 모더나의 주가는 4% 넘게 떨어졌습니다.

종목별로 여행주인 익스피디아, 부킹홀딩스 3% 넘게 하락했고요.

알파벳, 아마존, 메타(옛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등 다른 대형 시가총액 기술주들에 매도세가 확대되며 주가가 1% 넘게 밀린 가운데 유일하게 애플은 3% 넘게 상승했는데요.

니덤 분석가 로라 마틴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은 애플이 경기 침체를 견디고 가격 하락을 이용할 수 있는 막대한 현금 유동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애플에 눈을 돌렸다"고 분석했습니다.


■유럽 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도 코로나 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2% 내린 1만5100.13으로 장을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8% 빠진 6721.16으로 마감했습니다. 영국 런던의 FTSE 100 증시는 0.7% 하락한 7059.45 기록했습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대비 4.9% 상승했습니다. 이는 지난 1991년 7월 이후 가장 가파르게 오른 수준으로 유럽중앙은행(ECB)는 심각한 통화정책 긴축 압박을 받을 전망입니다.

종목별로 영국 언론사 퓨처(Future)는 실적 호조 보고서를 내고 2022년 전체 전망을 상향 조정한 뒤 12% 이상 급등했고요.

런던 핀테크 기업 와이즈(Wise)가 상반기 매출 증가를 발표하고 7.7% 올랐습니다.



■아시아 증시

어제 아시아 증시는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백신 내성이 강해 전세계로 빠르게 확산하며 경제 회복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가 지속됐습니다.

일본증시 니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3% 하락한 2만7821.76에 마감했는데요. 특히 오미크론 의심환자가 발생한 일본증시의 낙폭이 컸습니다.

주요 종목 가운데 닛산자동차와 미쓰비시자동차가 각각 5%와 4% 하락했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4거래일 만에 소폭 반등했는데요.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03% 오른 3563.89에 마감했습니다.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경기 확장 국면으로 회복한 덕분인데요. 앞서 중국 국가통계국은 11월 제조업 PMI가 50.1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1.58% 하락한 2만3475.26에 대만 가권지수는 0.58% 상승한 1만7427.76에서 마무리했습니다.



■주요 뉴스

●파월 "\\\'일시적\\\' 인플레에서 물러나 테이퍼링 가속화 논의 적절"

●바이오엔테크 CEO "오미크론, 백신 접종자에 중증 야기 가능성은 작을 듯"

●美 11월 소비자신뢰지수 109.5…예상치 소폭 하회

●미 11월 시카고 PMI 61.8…월가 예상 하회

●옐런, 의회에 부채한도 상향 촉구

●편의점 미니스톱, 2년 만에 다시 매물로 나와

●산은 "에디슨모터스, 자금지원 원하면 제3자 검증받아야"

●디지탈옵틱, 310억원 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

●한국타이어, 캐나다 자율주행차 핵심기술 보유 기업 인수

●LG에너지솔루션,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통과

●네이버 \\\'제페토\\\', 소프트뱅크·하이브 등서 2천200억 투자 유치

●"1억만주 넘게 풀린다"..이달 한진칼 등 52개 상장사 의무보유 해제



■주요 일정

●MSCI 지수 재조정(리밸런싱)

●산업부, 11월 수출입동향

●美 11월 제조업 PMI 확정치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새벽 글로벌증시는 상승재료를 찾기가 힘든 시장이었습니다.

코로나 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의 확산 속도가 가팔라지고 있고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요. 여기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 불확실성이 증대됐다고 언급하며 긴축 통화정책을 서두르겠다고 시사했습니다.

이 와중에 애플은 막대한 현금 유동성으로 불확실성 속 피난처로 언급되며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렸습니다.

어제 코스피는 연중 최저치로 밀려났는데요.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미크론 변이에의 중증화율과 치명률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한 국면"이라며 코스피 2800선 지지력 시험 구간에 진입했다고 판단했습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미크론과 관련해 정확한 데이타를 얻기까지 다양한 정보가 매 순간 나올 것이기 때문에 정보에 휩쓸리지 않는 투자 시각을 견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국내 증시가 밸류에이션 바닥 국면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점진적인 매수 대응이 유효한 구간"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12월 1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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